1941(게임)

최근 편집: 2018년 8월 16일 (목) 02:33
Yonghokim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8월 16일 (목) 02:33 판
홍보 영상. 영상에 나오는 지도는 1942 룰셋 버전이다.

1941Axies & Allies 라는 인기있는 2차대전 전략 보드게임안드로이드 용으로 그대로 이식해서 출시한 게임이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전 세계를 독일, 일본, 소련, 미국, 영국 5개 세력과 약 50개의 영토로 나누고 1941년 독일이 불가침 조약을 위반하면서 소련 침공을 시작한 시점에서 시작하며, 군사 유닛들의 생상 및 선택·집중을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게임 언어는 영어이지만 게임 특성상 언어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Axis & Allies 의 판권은 Hasbro 사가 가지고 있어 게임 저작권 때문에 Axis & Allies 는 그 어느 플랫폼으로도 출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1941가 무사한 것인지는 미스테리이다. 인터넷에서 사용자들이 이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제작자가 잠적했다고 한다.[1]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5만 설치와 3천 평가를 받은 상태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방법

게임 방법 소개가 상당히 불칠전하고 Axis & Allies 의 규칙을 아는 사람이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져 있다.

초기 설정

게임을 실행하면 시작 설정 화면이 등장한다. 왼쪽에 플레이어 설정 창, 오른쪽에 승리 조건, 오른쪽 하단에 규칙 룰셋이 있으며, 왼쪽 위에 2인 멀티플레이어 모드 버튼이 작게 있고 오른쪽 위에 음악과 세이브 파일 불러오기를 열 수 있는 메뉴 버튼이 있다.

  • 플레이어 설정: 각 세력 별로 사람(Human)이 플레이 할 것인지 아니면 컴퓨터(AI)이 할 것인지를 정해 줄 수 있다. AI 와 AI/Fast 가 있는데 AI/Fast가 컴퓨터의 일부 의사 결정 화면을 빨리 돌리기 때문에 더 편하다.
  • 승리 조건
    • Classic/Standard Victory: 일정 수의 도시를 점령해 승세가 기울어졌다고 판단 된 시점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 Short: 상대 진영의 수도를 하나만 점령한 측이 승리한다.
    • Total Victory/Domination: 승자 판정을 좀 더 뒤로 미룬다.
    • Free for All: "만일 이 5개 세력들이 연합국/추축국으로 나뉘지 않고 각자 독자 세력을 형성하고 일대 다 체제로 전쟁을 벌였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진행한다. 원래는 독일/일본이 추축국, 미국/영국/소련이 연합국으로 동맹을 맺은 관계로, 미국 탱크가 영국에 상륙에 방어를 도와준다거나 하는 등의 협동 작전이 가능한데, 이 모드에서는 그런 식으로 군대를 이동하면 상대를 공격하게 된다.
  • 규칙 룰셋
    • 1941 Standard: Axis & Allies 의 초기 버전 규칙으로 진행한다.
    • 1941 Income+: 상기 룰셋과 같으나 전반적으로 모든 영토의 수입이 조금씩 증가해서 유닛들이 더 많이 범람하는 전쟁을 볼 수 있다.
    • 1942 Standard: Axies & Allies 의 최종 버전 규칙이다. 1941와 비교해 유닛의 종류가 증가하고 영토의 수도 50개에서 120개 가까이로 늘어난다. 공장 건설 및 대공포 등의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턴제 구조

게임을 시작하면 각 국가별로 차례대로 자기 순서에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상대 플레이어의 순서에는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자시의 영토가 공격 당했을 때 주사위를 돌리고 어떤 유닛들이 파괴당할지 결정하는 것만 가능하다. 플레이어 순서는 소련-독일-영국-일본-미국 순이다.[주 1]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세계 지도와, 지도가 지역으로 나뉘어져있고, 각 지역에 군사 유닛들이 초기 배치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핀치 줌이 가능하다.

자신의 순서가 온 플레이어는 다섯가지의 "행동 단계" 에 따라 행동을 취할 수 있다. 각 단계는 유닛 구매 - 공격 목표 설정 - 전투 - 유닛 이동 - 유닛 배치 이다.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원이 하나 있는데 각 단계가 끝나면 이 원을 길게 눌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으며, 이 원에서 진행 바가 표시되며 현재의 단계를 보여준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점령 중인 지역 별로 수입을 받는다. 각 지역은 정해진 수입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 수입 수준은 지도 상 각 지역에 숫자로 표시된다. (1, 2, 3, 10 등) 자신의 차례가 오면 먼저 총 점령지의 수입 합산을 돈으로 받는다. 지난 턴에 보유하고 있던 이월금에 이번 턴 수입을 합한 돈을 유닛 구매에 사용 할 수 있다. 하단에 유닛이 표시되는데 유닛 아이콘을 윗쪽으로 드래그하면 유닛이 추가된다.

다음 단계인 공격 목표 설정 단계에서는 자 영토에 있는 유닛을 공격하고자 하는 영토로 드래그해서 놓음으로서 설정이 가능하다. 한 영토에서 드래그를 하면 가까이 있는 유닛들이 다 공격에 배치되게 되는데 이것을 더블 클릭을 해서 유닛 종류 별로 다른 곳에 배치하거나, 동종 유닛을 일부는 어느 지역, 일부는 다른 지역에 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 단계인 전투에서는 지역별로 전투들을 진행한다. 공격 목표로 설정한 지역들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며, 이를 클릭하면 전투를 진행 할 수 있다. 보드게임에서는 주사위를 굴리는 동작이 여기서는 자동으로 굴려진다.

다음 단계인 유닛 이동에서는 비행기 착륙과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유닛의 이동이 가능하다.

다음 단계인 유닛 배치에서는 첫 단계 때 구입했던 유닛들을 배치한다.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만 배치 가능하며, 이번 턴에 갓 점령한 지역에는 배치가 가능하지 않다. (다음 턴부터 배치가 가능해지만)

전략

가성비와 이동력, 공수 값 간의 밸러스를 통해 상성 같은 것 까지 표현했지만, 기본적으로 개별 전투에서는 Risk 와 마찬가지로 란체스터 법칙이 적용된다. 일단 유닛이 많으면 그냥 많은만큼 유리한 것이 아니라, 많아질수록 급수적으로 유리해진다.

대전략 차원에서 보았을 때 전세를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목표는 후방 지역의 확보이다. 개전 기준으로 전역이 다 접전 지역이며, 일부 지역에서 적 유닛을 모두 몰아내서 방어용 유닛을 주둔시키지 않아도 침공을 걱정하지 않게되는 상황을 만들어내게 되면 그 시점부터 생산되는 모든 유닛은 다른 전선에 집중되어 투입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숫적 우위를 점하게 되어, 그 판은 이긴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추축국의 경우 모스크바를 점령 해 소련을 꺾고 아시아의 나머지를 정리하면 아시아 전체가 후방지역으로 남게 되어 나머지 세계 지배는 시간 문제로 변하게 된다. (모스크바를 점령하기 위해 독일과 일본이 전력을 투자한 상황에서 양국 수도 중 하나를 대상으로 깜짝 상륙 작전을 전개 해 모스크바와 베를린/도쿄를 맞바꾸는 것이 유일하게 가능한 역전 시나리오이다.)

연합군의 경우 미국 전역이 후방 지역이며,[주 2]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이름이 없는 ref 태그는 반드시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도 독일/일본을 몰아내는 순간 후방 지역으로 공고하게 자리잡게 된다.

부연 설명

  1. 초반 국력이 가장 약한 순서대로 배치 한 것 같다. 물론 독일이 국력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적국에 둘러싸여 있어 약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2. 태평양이 워나 크게 설정되어 있어 일본측에서 한턴만에 본토 상륙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 일본이 밀고 들어오면 사전 대비가 충분히 가능하다. 알라스카는 한턴 상륙이 가능하나 그정도는 금방 되찾을 수 있다. 대서양의 경우도 한턴 상륙 거리가 아니며, 중간에 영국이 자리잡아 수송선을 견제 해 줄 수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