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

최근 편집: 2017년 1월 27일 (금) 01:24

젠더 이퀄리즘(gender equalism)은 젠더 평등주의를 뜻하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gender egalitarianism) 또는 젠더 평등을 뜻하는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의 잘못된 표기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8월 초 나무위키에 '이퀄리즘'이라는 문서가 생긴 시기부터 사용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의 유명 계정에게 멘션을 보내고[1] 각종 해시태그를 사용하며[2]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고, 해당 이용자는 다음날 새벽에 약 30분에 걸쳐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작성한다. 이 이용자는 문서 작성 후 다시 트위터를 통해 "이퀄리즘의 역사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로 시작하는 트윗을 올리기 시작한다.[3]

하지만 젠더 이퀄리즘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도 아니고[4] 학술 용어도 아니며[5] 일반 저술[6]에나 일상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7] 해당 문서는 정체 불명의 용어인 젠더 이퀄리즘이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과 같은 뜻이라고 주장하는 점, 해당 용어가 페미니즘에 대한 대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허위로 주장하는 점, 엠마 왓슨이 2014년 UN 연설에서 이 용어를 썼다고 허위로 주장하는 점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이 문서는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단과 전개

일상적 조어로 간헐적으로 사용됨

이퀄리즘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니며[4], 학술 논문[5], 일반 저술[6], 인터넷 문서에 사용 사례가 거의 없고, 검색어로도 거의 입력되지 않는 등[7] 사실상 없는 용어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단어에 '-ism' 접미사를 붙여서 '-주의'라는 단어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미권 언어 화자들 사이에서 낮은 빈도로 쓰여왔으나, 그마저도 수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liberty', 'utility'에 -ism을 붙일 때 'libertism'이나 'utilitism'이라고 하지 않고 'libertarianism'(리버테리아니즘; 자유주의), 'utilitarianism'(유틸리테리아니즘; 공리주의)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미권 화자들에게 "equality"에 -ism을 붙이라고 하면 'equalitarianism'(이퀄리테리아니즘; 평등주의)이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equalitarianism' 조차도 많이 쓰이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프랑스 혁명기에 널리 쓰이기 시작한 égalitaire(평등주의자; egalitarian)를 그대로 들여온 "egalitarianism"(이갈리타리아니즘; 프랑스 고어인 egalite(평등; equality)에서 유래)이 영미권에도 그대로 수용되었기 때문이다.

2011년에 jezebel.com에서 페미니즘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찾아보자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에서 '이퀄리즘(equalism)'이 선정된 바 있다.[8] 기존에 쓰이던 용어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캠페인은 아쉽게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현재는 자사 사이트의 관련 글들에서도 새로 제안된 용어인 'equalism'이 아닌 'feminism'을 분류 태그로 붙이고 있다.[9]

2016년에 영어 위키백과의 'Egalitarianism (평등주의)' 문서에 'equalism'을 언급하는 내용이 근거 없이 추가되었다가 경미한 편집 전쟁이 벌어진 후 삭제되는 소동이 있었다. 이후 나무위키의 문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무단으로 번역되어 출처 없이 실리게 된다.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 참고.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되기 한국의 트위터 상황

트위터에서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가장 오래된 트윗은 2010년 12월 27일에 작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10] "...보편적복지는 이퀄리즘 즉 평등주의랑 다른 계념이다. 일단 복지의 역사와 시작을 알아야 복지의 계념을 이해하고 복지의 효과를 알텐데..." (원문의 맞춤법 오류를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그 다음으로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은 2015년 9월인데, 한 사용자가 이퀄리즘이라는 말이 안 쓰이고 페미니즘이 쓰이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자, 다른 이가 "인자는 페미니즘이 쇠퇴하고, 그자리에 '이퀄리즘'이 득세하고있는 현실이지요 I don't need feminism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특히 영국에서 이런 움직임이 매우 심한 모양)"이라고 주장하였다. 역시나 출처 없는 주장 뿐이라 근거를 추측해야할텐데, 어쩌면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과 마찬가지로 영국 가디언지 2013년 기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11]

그 후로 잠잠하다가 2016년 7월 23일을 기점으로 "현대 서양권에서 일으키는 페미니즘이 이퀄리즘으로 순화되어가는 것도 알고 계시는지?"[12]와 같이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이 벌어진 시점과 일치한다. 이 시기 이후로는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은 대체로 '이런 것도 모르느냐?'는 식으로 공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16년 8월 2일에 나무위키에 처음으로 해당 문서를 생성한 트위터 이용자는 나무위키에 문서를 생성하기 직전인 7월 31일에 "난 페미니즘 배워본적은 없고, 혼자서 글 몇번 찾아본게 전부임. 근데 페미니즘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이퀄리즘의 부분집합인건 맞는것 같음"[13]으로 시작하는 트윗들을 올리며, 이퀄리즘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나무위키 문서가 생기기 전 한국의 트위터 외 커뮤니티 상황

2015년 6월 20일위클리 오늘에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리즘"이라는 제목의 기사 작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4] 다만 본문 중에는 이퀄리즘 또는 이퀄리스트 등의 단어를 언급하고 있지 않아서 "이퀄리즘"이라는 사상을 소개한 자료로 참고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퀄리즘 팩트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2016년 7월 22일에 개설되어 약 5일간 운영된 후 방치된 흔적이 있다. 이 페이지는 원래 홍민기 선수 팬 페이지로 운영되다가 7월 22일에 "이퀄리즘 팩트"라는 이름으로 변경되고 운영자가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팔로워수(2017년 1월 24일 현재 4002명)에 비해 각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 수는 매우 낮다(평균 10개 미만). 이퀄리즘이라 불리는 사회 운동이나 철학적 사상에 대한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2016년 7월 26일에는 가생이닷컴의 한 사용자가 작성한 글[15]에서 (페미나치에 대한 반동으로) "...태어난게 젠더 이퀄리즘 입니다"라며 젠더 이퀄리즘의 탄생을 주장하고 있다. 이 작성자는 댓글에서 한 블로그의 글[16]이 출처라며 소개하고 있다.

이 블로그 글은 서구에서 페미니즘이 몰락하고 있다는 듯한 주장을 담고 있는데 출처는 없으며, 본문에서 "이퀄리즘" 또는 "이퀄리스트" 등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2016년 9월 24일에 한 사용자가 댓글로 "이퀄리즘"을 언급한 후 댓글을 통해 "이퀄리즘"이 몇 차례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한 사용자가 "이퀄리즘 계열의 페미니즘" 책 추천을 부탁하자, "이퀄리즘이라 분류하긴 어렵지만 벨 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개혁주의 노선의 페미니스트(reformist feminists)들이 기존 가부장체계에 순응하며 주로 백인 여성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주목했다고 비판하며, 인종 문제에 좀 더 적극적이고 남성들도 포괄하는 혁명적 노선의 페미니즘(revolutionary feminists) 운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할 뿐 "이퀄리즘"에 대한 언급이나 "페미니즘이 몰락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저자는 오히려 페미니즘 운동이 대단한 성공을 이뤘으며 이 성과를 더 대대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이퀄리즘을 다루는 책이나 논문의 추천을 부탁드리자 "이퀄리즘은 한국에선 그나마 통용되는 편인데, 영어권에선 많이 쓰진 않습니다. Anti Feminism으로 찾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아직 이 트랜드는 그다지 학술적이진 않고, 현상적인 것으로 더 나타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Anti-Feminism - Why we should all be Equalists: Mens Rights, Feminazis, Equalism, Feminists"[17]라는 책을 추천하였다.

이 책은 약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인데, 책 보다는 블로그 모음에 가깝고, 색인이나 참조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다. 간혹 제시되는 근거는 "구글을 검색해보면 나온다(...you can verify with a quick google search)" 식. 저자는 1세대와 2세대 페미니즘은 지지하지만 3세대 페미니즘은 "사실 페미니즘이 아니다(3rd wave Feminism that we have these days however is not real feminism at all)"라고 주장한다. "남자는 문제가 아니다(Men are not the problem)"라는 장은 남자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개인적으로 기분이 나쁘다(I personally find it insulting)는 식의 주장을 담고 있다. 리뷰는 총 다섯개, 한 명이 5점, 나머지가 1점을 주어 평균 2점을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킨들 언리미티드에 가입되어 있다면 무료로 읽을 수 있으며, 전자책 가격은 $0.99, 페이퍼백은 $8 이다.

젠더 이퀄리즘에 대한 나무위키의 문서를 소개한 후 의견을 묻자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전 본문에서 이퀄리즘이 유행하는 사상이라고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안티페미니즘과 그 확산을 소개한 것이지요. 이는 위에도 이야기했듯 사상이라기보다는 현상이고 움직임입니다.

나무위키

2016년 8월 2일에 나무위키에 나무위키 사용자:w1k10n에 의해 '이퀄리즘' (현재 "성 평등주의") 문서가 만들어진다.

처음 만들어질 당시 해당 문서[18]에 담긴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페미니즘이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논란에서 자유롭다.

해당 내용을 작성한 이용자가 남긴 편집 요약에는 "넷상에서 화제가 되는데, 문서가 없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다는게 유일한 근거이다.

이 이용자는 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하기 하루 전인 8월 1일에 트위터에서 유명한 계정에게 멘션을 보내고[1], 각종 해시태그를 사용하며[2] "젠더 이퀄리즘"을 전파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호응을 얻지 못한다.

다음날인 새벽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이퀄리즘"이라는 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하고, 같은 날 아침 9시 50분부터 "이퀄리즘의 역사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 르네상스가 성직자와 비성직자의 평등을 말했다고 할 수도 있고, 흑인 인권운동이 흑인과 백인의 평등을 말했다고 할 수도 있다. 식민지 해방운동도 이퀄리즘 운동이라 할 수 있다."로 시작하는 트윗을 올리기 시작한다.[3]

이 이용자는 몇 달 후인 9월 21일에 "내가 그 나무위키에 이퀄리즘 문서 생성한 사용자인데, 도대체 뭔소린가 하고 봤더니 출처가 아름드리위킼ㅋㅋㅋㅋ 나무위키도 븅신이지만 아ㅋ름ㅋ드ㅋ리ㅋ위ㅋ키ㅋ에 비할바는 아닌듯 ㅎㅎ"라는 트윗을 올리며 자신이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를 만들었다며 주장하였고[19] 이후 나무위키 토론에 참여하며 본인임을 인증하였다.

이 계정은 2016년 7월에 생성되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첫 트윗은 2016년 12월 4일[20]이며,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첫 트윗은 12월 31일이다. 해당 스레드[21]를 하나로 모아 옮겨보았다. (트윗 단위로 끊어진 단락을 이어서 붙였다)

자신을 페미라 칭하는 분들에게 궁금한것. 페미인 밸러리 솔라나스의 총격으로 인해 앤디 원홀이 살인미수 당해 평생을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했다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자칭 페미라면 선대 페미들이 했던 행동에 대해 뭔가 생각하는게 있겠지?

내가 이렇게 말하는건 "페미 하지마!"라는게 아님. 왜 '나는 페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생겼는지에 대해 고찰을 해보라는거임.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페미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기 때문임. 페미에 관심이 없었다면 '나는 페미가 아니다'라고 선언 할 이유도 전혀 없지. 그리고 페미에 관심이 있었다는건, 어떤경우에는 페미가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함. 그런 사람이 페미가 아니라고 선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라는거임.

왜 페미니즘의 대체로 "젠더 이퀄리즘"이란게 나왔는지 생각을 해보라는거임. 과연 어떤것이 그들이 페미가 아닌 젠더 이퀄리즘을 선택하게 만들었는지 고심해봐야 함. 단순히 '젠더 이퀄리즘 하는것들은 빻은것들'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것은 페미에게 도움이 안됨.

사람들이 페미와 젠더 이퀄리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님 사람은 '도덕적이고 싶은 욕구'가 있음. 그것이 자기만족을 위한 욕구일 수도 있고, 타인에게 도덕적인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은 욕구일 수도 있으며, 그외에 다른 경우도 있을것임.

그리고 페미와 젠더이퀄리즘은 '성평등이라는 도덕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서로 방향이 같으면서도 분명히 다른점이 있는 사상들이기에, 자신의 도덕을 채우려는 욕구를 해소하려는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것임. 그리고 페미는 그 역사에 비례하여 '비도덕'이 쌓였기에 젠더 이퀄리즘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게 됨. 물론, 페미가 역사가 더 길기에 어찌보면 도덕의 총량은 더 많을지도 모름. 그렇지만, 비도덕에 민감한이들에게는 젠더이퀄리즘이 비도덕이 쌓인 페미보다 덜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는것임.

근데, 젠더 이퀄리즘은 이걸 놓치지 않음. 경쟁대상인 페미의 약점인 '비도덕'에 대해 공격하여 자신들의 '페미보다 깨끗한 도덕'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음. 그리고 이것이 점점 효과를 발휘하여 젠더 이퀄리즘이 대두되고 있는것이 현실임.

이 경쟁에서 페미가 이기기 위해서는 문제점인 비도덕에 대해 해결을 해야지 타격 없이 이 위기를 마무리 할 수 있음. 젠더 이퀄리즘은 어차피 흥하면 좋고, 안되도 현상유지니 급한건 페미쪽이지 근데 페미의 대주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누구보다 페미질을 열성적으로 하는 이들은 과연 비도덕을 버릴 수 있다고 말 할까? 그들은 과연 '밸러리 솔라나스는 페미가 아니다'라고 말하는것에 동의 할까? 그렇게 비도덕을 해결하는것에 동의 할까? 뭐 이건 그들이 실천하는것을 보고 생각 해야겠지.

한가지 확실한것은, 어쨌든간에 이 담론은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세력의 대두나 페미의 '비도덕'에 대한 살처분으로 끝날것이란거임. 그리고 그 결과는 '더 깨끗한 사상'이 남는다는 것이겠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페미위키의 본 문서 및 나무위키의 토론에서 위 트윗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 직후(2017년 1월 26일), 자신이 나무위키 사용자:w1k10n임을 밝히며 나무위키의 토론에 참여하였다.[22]

이 문서에는 이후 다양한 허위 주장과 날조가 근거 없이 추가되며 내용이 불어난다.

나무위키 문서가 생긴 이후의 영향

나무위키에서 "이퀄리즘" 문서가 만들어진 이후 트위터, 페이스북, 국내의 다른 위키,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처럼, '이퀄리즘'이라는 용어가 점진적 사용되기 시작했다.

빈 문단 이 문단은 비어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해 주세요.

국내 사용 사례

나무위키에서 2016년 8월에 해당 문서를 만들었으므로 그 전에 해당 용어가 얼마나 쓰이고 있었는지 조사해보았다.

구글 검색 결과 10건 미만

구글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10년 사이에 수집된 문서 중 한국어 "젠더 이퀄리즘"을 포함하는 문서를 검색해보면[23] 10여 개의 문서가 나온다. 2016년 7월 31일 이전에 만들어진 "젠더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마치 10 페이지 이상의 문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4페이지에서 끝난다. 게다가 구글이 7월 31일 이전에 만들어진 문서라며 보여주는 문서 중 상당수는 7월 31일 이후에 만들어진 문서들이다(2017년 1월 26일 기준).[24] 구글 검색 사용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검색되는 문서들의 내용은 앞에서 서술하였으므로 참고할 것.

네이버 검색 결과 4건

국내에서는 구글보다 네이버를 많이 쓸테니 네이버도 확인해보았다.

웹 문서 검색과 블로그 검색에서 각각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 사이에 "젠더 이퀄리즘"이 쓰인 문서를 찾아보았으나 웹 문서 두 건[25], 블로그 두 건[26]이 나올 뿐이다.

'젠더 이퀄리즘'이 아닌 그냥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몇 건이 더 나오지만 그 수가 많지 않고 역시나 블로그나 카페에 일반 이용자가 출처 없이 쓴 글들이 대부분이다.[27]

문서의 내용은 앞에서 서술하였으므로 참고할 것.

영미권의 사용 사례

단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음

가장 권위 있는 영어 사전으로 알려진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는 'equalism'이라는 단어가 등재되어 있지 않다. 언어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사전에는 지속적으로 신조어들이 등재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자주 올리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인 'YouTuber' 같은 조어도 등재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qualism은 아직 없다.[4]

어번 딕셔너리에는 해당 단어가 있으나[28], 이 사전은 아무나 단어를 등록할 수 있고 익명의 투표에 의해 뜻풀이가 선택되는 구조라 신뢰할 수 있는 사전이 아니다. 특히 출처 표기에 대한 관습이나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위키에 비해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학술 논문에서 쓰이지 않음

구글 Scholar 검색 결과 4건. 오타가 아닌지 묻고 있음

구글의 논문 검색 기능인 구글 스콜라[5]의 검색 결과에 의하면 'equalism'은 165건, 'gender equalism'은 고작 4건이 나오며 혹시 "gender equality(젠더 평등 또는 젠더 평등성)"을 검색하려고 하는데 오타를 낸 것인지 물어본다. 'gender egalitarianism'은 6만 1천 7백건, 'feminism'은 무려 85만 9천건이 나오는 것과 대비된다. '이퀄리즘', 특히 '젠더 이퀄리즘'은 학술적으로 안 쓰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가장 유사한 용어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인데 그조차도 '성 평등주의'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찾을 수 없었다.

일반 저술에서도 쓰이지 않음

구글 Ngram Viewer 검색 결과 0건

구글의 엔그램 뷰어(Ngram Viewer)[29]는 약 1500년대부터 2008년 사이에 출판된 영어(영국 및 미국),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중국어 문서들에 대한 단어 출현 빈도를 보여준다.[30] 검색 결과에 의하면 'gender equalism'이나 'gender equalist'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는다[6]. 엔그램 뷰어의 데이터가 OCR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 결과라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학술 논문은 물론 일반 저작에서도 쓰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 'feminism'의 경우 1800년대 초반부터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다가 1900년대부터 서서히 증가하고 1970년대부터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도 쓰이지 않음

구글 트랜드 검색 결과

마지막으로, 구글 트랜드(Google Trends)[31]는 사람들이 어떤 단어로 검색을 많이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떤 용어나 표현이 일상에서 얼마나 빈번하게 쓰이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 구글 트랜드에 'gender equalism'과 'feminism'을 함께 넣고 검색해보면 'gender equalism'은 월 평균 0건, 'feminism'은 월 평균 43건으로 나온다. 한편, 'gender equalism'만 따로 검색하면 월 평균 0건~10건 사이라고 나타난다[7]. 이러한 차이가 나오는 이유는 구글 트랜드가 보여주는 결과가 표본 추출을 통해 얻어낸 추정치이기 때문인데,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feminism)와 사용 빈도가 극히 낮은 단어(gender equalism)를 함께 검색할 경우 빈도가 낮은 단어가 표본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구글 트랜드 대신 구글 검색 결과에 나오는 인터넷 문서수를 세어보면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난다. 'gender equalism'에 해당하는 문서는 고작 2천 3백 건에 불과하다. 이 정도 검색 결과는 오타 내지 비문을 검색할 때 나오는 수준과 유사하다. 반면 'gender egalitarianism'은 4만 6천 건, 'feminism'은 5천 4백만 건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젠더 이퀄리즘'은 일상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요약

이상의 결과를 다시 요약하자면 '이퀄리즘'이나 '젠더 이퀄리즘' 같은 용어는 단어 사전에도 없고, 학술적으로건 일반 저작에서건 일상에서건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다만 기존에 존재하던 단어에 '-ism' 접미사를 붙여서 '-주의'라는 단어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미권 언어 청자라면 대부분 '젠더 이퀄리즘' 또는 '젠더 이퀄리스트' 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것이라고 봐도 좋다. 물론 청자가 역사, 정치철학 또는 사회 과학 분야에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퀄리즘? 이갈리타리아니즘이 아닌가...'라고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겠다.

나무위키의 날조

문서 생성 이후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추가되며 문서의 내용이 계속 길어지기 시작한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일부 내용은 영문 위키백과의 익명 편집자가 출처 없이 넣었던 내용을 불펌한 것(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
  • 일부 내용은 기존 페미니즘(이퀄리티 페미니즘)의 주장을 가져온 것
  • 이미지는 페미니즘의 심벌로 제안된 것을 무단 도용하여 다른 의미로 해설한 것
  •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을 썼다는 주장은 단순히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벌어진 해프닝

젠더 이퀄리즘,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2016년 12월 29일 현재 해당 문서의 이름은 '성 평등주의'로 바뀌었으나 내용에는 여전히 '젠더 이퀄리즘',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등이 남아있으며 모두 같은 의미라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2016년 12월 29일 버전(rev.190)의 문서[32]는 "젠더 이퀄리즘"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젠더 이퀄리즘의 뿌리는 성평등에서 시작하여 페미니즘의 역차별에 대한 모색으로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본래 젠더 이괄리테리아니즘은 성평등이라는 용어의 다른 말로 쓰였던 동음이의어로 사용했던 말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첫 젠더 사상이 생긴 이후로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생겨난 젠더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논란에서 자유롭다.

위 인용에 의하면 젠더 이퀄리즘 또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 서구권에서 새롭게 생겨난 젠더 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 일단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젠더 이퀄리즘'은 사상이라 불릴만한 용례가 없다.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은 학술적으로 널리 쓰이는데 그 뜻은 철학적 사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젠더 평등의 정도'를 뜻한다. 예를 들면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을 측정해보았다",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 높은 사회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을 높이기 위해서는..." 등이 학술 논문에서 쓰이는 일반적 용례이다. 자세한 내용은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을 참고하자.

나무위키의 '평등주의' 문서 역시 "젠더(gender) 문제와 관련해 최근 대두한 사상인 'gender egalitarianism/equalism'에 대해서는 성 평등주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라고 안내하는 등 여러 문서에서 이것이 사실인냥 소개하고 있다.[33]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에 의하면 위와 같은 주장은 영문 위키백과의 "평등주의(Egalitarianism)" 문서에 잠시 근거 없이 추가되었다가 삭제된 내용을 무단으로 복제하며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대두된 원인이 메갈리아라는 주장

한국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대두된 원인이 메갈리아라고 주장하고 있다.[34] 하지만 일단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대두되었다'고 할만한 용어였던 적이 없다. 만약 대두되었다면 그건 바로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 때문일 것이다.

해당 나무위키 문서를 처음 만든 기여자는 편집 요약에 "넷상에서 화제가 되는데, 문서가 없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검색을 해보면[23][25] 네이버 블로그에서 "페미니스트라 하지 말고 젠더 이퀄리스트(단어가 조금 길군)를 쓰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제안하는 글(2015년 12월 12일)[35], 인터넷 커뮤니티 '개드립'의 한 게시판에 올라온 "페미니즘은 반대하지만 이퀄리즘은 지지합니다"라는 글(2016년 7월 31일)[36] 정도가 눈에 띌 뿐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기존 페미니즘의 주장을 젠더 이퀄리즘의 사례로 소개

현재 버전의 문서[32]는 "성 평등주의가 적용된 예시"라며 미 ABC 뉴스의 한 여성 앵커의 발언을 소개하고 있다.

왜 여성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죠? 의도가 뭔가요? 여성 주차공간이 더 넓다는 것 자체가 여성을 무시하는 건데 거기다 분홍색이군요.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전형적으로 남녀의 신체적, 인지적 동등성을 강조하는 이퀄리티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내용일 뿐이다.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을 썼다는 허위 주장

아름드리위키의 한 문서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나무위키에서 쓰면서 유명해졌다고 올바르게 기술한 점에 대하여, 나무위키에서는 엠마 왓슨도 UN Women 2014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다며, 동영상에서 해당 용어가 몇 번이나 나오는지 세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37]

유명한 엠마 왓슨의 2014년 연설에서도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가 몇번이나 나오는지 직접 세어보자. ... 나무위키에서 2016년에 만든 단어를 엠마 왓슨이 2014년에 UN까지 가서 쓰는 것일까?

13분 짜리 짧은 영상이라 누구나 직접 세어볼 수 있다. 물론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젠더 평등(gender equality)'이 몇 번 언급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의 아름드리 위키 (rev.211) 문서는 아래와 같이 아름드리 위키를 비판하고 있다.

페미니즘을 표방하고도 젠더학, 퀴어학에 상당히 무지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젠더 이퀄리즘 문서에 가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를 나무위키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다가 위키 공식 계정이 이를 홍보하고 있다. ...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당당히 한 만큼 조롱거리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문서 역시 젠더학, 퀴어학 등을 언급하며 마치 젠더 이퀄리즘이 학술 용어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젠더 이퀄리즘은 학술 용어로 쓰이지 않으며, 학술적 맥락에서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은 나무위키 문서에서 설명하는 뜻과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페미니즘 심벌을 젠더 이퀄리즘 심벌로 소개

페미니즘 심벌로 제안된 그림 중 하나. 나무위키에서는 이 심벌을 무단으로 도용한 뒤 '젠더 이퀄리즘을 잘 표현한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당 문서의 2016년 10월 30일[38]에는 Equal-equals 심벌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현재(2017년 1월 24일 기준)[39]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문서는 이 심벌에 대한 설명으로 ""Not 'more equal' than others"라는 말이 성 평등주의의 사상을 한마디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이 심벌을 만든 사람의 설명에서는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조어를 찾아볼 수 없으며 단지 젠더 평등(gender equality)을 위한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해당 문서에는 "페미니즘 심벌" 분류가 붙어 있다. 결국 저작자 표시 없이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도 모자라 취지에 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무위키의 기여자는 아마도 엠마 왓슨 소동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영어 표현인 "젠더 이퀄리티(성평등)"와 사전에도 없는 "젠더 이퀄리즘"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젠더 이퀄리티는 페미니즘의 주요 주제이자 목표 중 하나이지, 페미니즘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결론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에서 토론 이력을 보면 '젠더 이퀄리즘'은 없는 용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일방적인 편집 되돌림, 편파적인 토론 등을 통해 묵살된 후 어느 순간부터 마치 정식 학술용어인냥 온갖 사례가 근거없이 덧붙여지며 현재의 같이 긴 문서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편집 과정은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위키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지만 그러한 기술적 개방성이 내용의 객관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편견, 혐오, 차별, 선입견이 존재하는 한, 기계적 중립은 오히려 오히려 사회적 강자, 다수, 억압자의 논리를 유지,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비판 및 경과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되기 전

트위터에서 간헐적으로 '이퀄리즘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비판이 있어왔다.[출처 필요]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후 (2016년)

2016년 8월 20일에는 나무위키에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라는 제목의 토론이 열린다.[40] 하지만 약 이틀 정도 진행된 토론은 '예시를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을 끝으로 정체된다.

8월 27일에는 아름드리 위키가 "이퀄리즘" 문서를 만들고 [41]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는 출처 없는 주장임을 비판하였다.

9월 22일에는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처음 생성한 이용자에 의해 '아름드리 위키에서 선날승을 시도하네요'라는 제목의 토론을 연다.[42] "유사위키 수준이...ㅋㅋㅋ"라며 비웃는 내용 이외에 토론이라고 할만한 글은 없다.

12월 29일에는 페미위키가 본 문서를 생성하며 추가적인 지적을 시작하였고, 페미위키:트윗봇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론화를 시도한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후 (2017년)

2017년 1월 22일에는 명백한 날조인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삭제되고, "이퀄리즘", "이퀄리스트"가 모두 "성평등주의", "성평등주의자"로 바뀌었다. 거의 6개월 가까이 유지하던 내용을 수정하고서는 고작 반나절만에 "(페미위키 등에서) 아직도 나무위키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란 용어를 썼다는 시시콜콜한 이유로 비난"한다고 적고 있다.[43]. 한편, "젠더 이퀄리즘"은 표기의 실수일 뿐이며 사실은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 주장과 달리 1996년에 대두된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라는 철학적 사조 내지 사회 운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문서 참고.

1월 23일에 나무위키의 열렸다가 이틀만에 정체되었던 토론이 약 5개월만에 재개된다.[44]

1월 25일에는 작년 8월에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처음 만들었던 이용자가 당시 트위터를 이용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려다가 실패한 후[1][2] 호응을 얻지 못하였으며, 그로부터 몇 시간 후 해당 문서를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트위터 등에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출처 필요 문단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출처를 추가해 주세요.

나무위키의 토론에 해당 이용자가 참여하며 토론 또한 과열되었다.

그래도 뜻 자체는 좋으니 앞으로 쓰면 안되나

서구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널리 쓰인다거나 엠마 왓슨이 썼다거나 하는 주장들이 날조라고 하더라도, 뜻 자체는 좋으니 이제부터 페미니즘의 대안 용어로 써도 되지 않느냐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주장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이라고 하자는 주장과 비슷한 맥락에서 적절치 않다. 양성평등, 이갈리타리아니즘, 젠더 이퀄리즘 같은 중립적 용어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서를 참고하자.

참조

  1. 1.0 1.1 1.2 “@nacduck이 유명 트위터리안에게 보낸 멘션archive-url=http://archive.is/YbEt5”. 《트위터》. 
  2. 2.0 2.1 2.2 “@nacduck이 젠더 이퀄리즘을 언급하며 사용한 해시태그”. 《트위터》.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 
  3. 3.0 3.1 “@nacduck이 문서를 생성한 직후 올린 트윗”. 《트위터》.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 
  4. 4.0 4.1 4.2 옥스포드 사전에는 신조어인 YouTuber도 있지만 equalism은 없어서 "equal"이 대신 나온다.
  5. 5.0 5.1 5.2 "gender+equalism" “"gender equalism". 《Google Scholar》. 
  6. 6.0 6.1 6.2 “gender equalism”. 《Google Ngram Viewer》. 
  7. “The Catchy New Word For Feminism”. 《jezebel.com》. 
  8. “Tag 'feminism'. 《jezebel.com》. 
  9.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첫 트윗”. 《트위터》. 
  10. “A scientist's view: why I'm an equalist and not a feminist”. 《The Guardian》. The Guardian. 2013. 
  11. “2016년 7월에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 《트위터》. 
  12. “@nacduck의 트윗. "난 페미니즘 배워본적은 없고...". 《트위터》. 
  13.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리즘”. 《위클리 오늘》. 
  14. “페미니즘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에게 어제글 보충 설명합니다.”. 《가생이닷컴》. 
  15. “메갈족 사태의 배경과 안티페미니즘 선언”. 《OceaanRose의 티스토리》. 
  16. “Anti-Feminism - Why we should all be Equalists: Mens Rights, Feminazis, Equalism, Feminists”. 《Amazon.com》. 
  17. “성 평등주의 r1”. 《나무위키》. 
  18. “@nacduck의 트윗 - "내가 그 나무위키에 이퀄리즘 문서 생성한 사용자". 《트위터》. 2017년 1월 26일에 보존된 문서. 
  19. “@nacduck의 첫 트윗”. 《트위터》. 
  20. “@nacduck의 첫 "젠더 이퀄리즘" 언급”. 《트위터》. 
  21. “성 평등주의(토론) 중 이용자 w1k10n”. 《나무위키》. 
  22. 23.0 23.1 “2006년~2015년 사이 '젠더 이퀄리즘' 검색 결과”. 《google.com》. 
  23. "젠더 이퀄리즘", 2016년 7월 31일 이전”. 《구글》. 
  24. 25.0 25.1 “네이버 웹 문서 검색”. 《네이버》. 
  25. “네이버 블로그 검색”. 《네이버》. 
  26. “네이버 통합검색”. 《네이버》. 
  27. “equalism”. 《urban dictionary》. 
  28. https://books.google.com/ngrams/
  29. “Google Ngram Viewer”. 《영어 위키백과》. 
  30. https://www.google.com/trends
  31. 32.0 32.1 “성 평등주의 rev.190”. 《나무위키》. 
  32. “평등주의 rev.31”. 《나무위키》. 
  33. 젠더 이퀄리즘은 메갈리아 때문에 대두되었다는 주장. “성 평등주의 r75 vs. r74 비교”. 《나무위키》. .
  34. “페미니즘보단 젠더 이퀄리즘이 평등에 알맞는 단어”. 《네이버 블로그》. 
  35. “???: 페미니즘은 반대하지만 양성평등은 지지합니다.”. 《개드립》. 
  36. 엠마 왓슨 관련 허위 주장. “성 평등주의 r123 vs. r122 비교”. 《나무위키》. .
  37. “성 평등주의 (rev.137)”. 《나무위키》. 
  38. “성 평등주의 (rev.223)”. 《나무위키》. 
  39.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 (토론)”. 《나무위키》. 
  40. “이퀄리즘 (rev.2)”. 《아름드리 위키》. 
  41. “아름드리 위키에서 선날승을 시도하네요 (토론)”. 
  42. “성 평등주의 (rev.207 과 rev.214 비교)”. 《나무위키》. 
  43.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 (토론 중 #8 게시글)”.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