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남

최근 편집: 2022년 3월 5일 (토) 22:21
사샤나즈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3월 5일 (토) 22:21 판 (부연 설명)

이번남이란 2022년 20대 대선에서 "2번 후보(윤석열) 찍는 남자"라는 뜻이다. 기존에 언론이 밀던 이대남이란 단어에 이대가 들어가는 게 싫은 사람들이 새로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특징

여성혐오, 이주민혐오 등 온갖 혐오를 발산하며 메갈리아 억지 논란반페미니즘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탓에 예민하고 감정적이란 말을 듣기도 한다.

언행으로 이번남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남 앞에서 대놓고 욕을 하기는 이번남의 사회적 권력상 쉽지 않기에, 이번남이 혐오적 언행을 할 때 여자들끼리 순간적 눈빛교환을 하거나 이번남이 없을 때 어이없음을 표현하는 식으로 이미 오랫동안 이번남을 구분해 왔다.

일부 이번남들은 자기는 잘생겼다는 이유로 일번남 같은 이번남이라 주장하기도 하나, 2번을 찍으면 그냥 이번남이란 걸 극구 부정하려 한다는 점에서 이번남의 특징이 드러난다.

분위기

이대남과 달리 이름에 이대가 들어가지 않은 점, 기존 단어에 비해 지칭하는 대상이 구체적인 점 등을 두고 여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주 1] 이번남 워딩을 두고 남자들끼리 싸움이 붙는 것을 보고 대체로 재미있어하고 있다.

이번남들과 같이 싸잡혀 평소에 다소 목소리가 축소되었던 남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블라인드, 에브리타임 등 많은 커뮤니티에서 남성들이 이번남에 대비되는 일번남을 자처하며 이번남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이번남이라 불리기를 꺼리는 이번남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일례로 신남성연대는 3월 5일 유튜브에서 '우리는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자랑스러운 2번남'이라며 2번남 인증 메일을 모집받고 있다.[1]

반응

여초 커뮤니티는 "그동안 많은 여성 혐오 단어를 들었는데 예민하다. 비하가 아니고 그냥 2번 뽑는 남자인데 2번을 안뽑으면 되잖아" 라며 이번남을 싫어한다.[2][3]

그러면서 "그동안 이대남이라며 정상 남자들도 서로 묶여 "젠더갈등" 이라는 이름하에 싸웠는데 명료하여 좋다" 라는 반응이다. [4] [5] [6] [7]

블라인드, 트위터에서는 "이번남 티난다" "이번남은 얼굴 뿐만 아니라 관상이나 눈빛, 언행이 너무 불쾌하고 함부로 욕한다" 라며 이번남이 싫어하는 근거를 대는 편이다. [8] [9] [10] [11] [12] [13] [14]

"이번남들은 2번 찍어놓고 왜 이 단어가 불쾌하냐?" 라는 의견도 있다. [15] [16] [17] [18] [19]

일번남은 "이번생에 번식하는 남자", 이번남은 "이번생에 번식 못하는 남자" 밈으로도 쓰인다. 당연히 그뜻으로 이야기 하는 의도는 없다.. [20] [21] [22]

주의사항

  • "이번남들은 이렇게 생겼더라" 등 이번남의 외모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외모에 따른 혐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고 김희철 등을 봤을 때 외모는 직접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준을 따지는 것은 지양하자는 분위기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관리가 안된다" 며 조금 체격이 있는 이번남들을 비판하는 분위기도 있다.
  • 이번남이 아닌 남자라고 해서 올려칠 수는 없다. 박원순, 안희정, 또는 김남국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남이 아니라도 주의해야 할 남자는 많다. 다만 2번 지지자라는 것이 1차적 거름망으로 작용할 뿐이다.

부연 설명

  1. 20대남인지, 여대 후려치기로 이화여자대학교 남자인지 구분이 안됐던 단어와 차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