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게 손 억지 논란

최근 편집: 2021년 8월 15일 (일) 21:30

2021년 온라인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이 엄지와 검지를 'C'자형으로 만든 손 모양이 메갈리아 로고를 상징한다며 비슷한 손 이미지를 사용한 기업·기관을 찾아내 항의하고 있다.[1]

논란 목록

  • GS25 - 5월 2일 사과문 게시[2] 4일 사장 명의 사과문 가맹점주 게시판에 게시[주 1] 31일, 디자이너 징계, 마케팅 팀장 보직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4] 블라인드발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디자이너는 해고 처분, 마케팅 팀장은 평사원 직위로 강등되었다고 함. 다음을 참고할 것 GS25 남초 억지주장 수용
  • 무신사 - 5월 3일 삭제/수정 조치, "우연의 일치를 두고 혐오 의식을 가졌을 것이라 낙인 찍은 후 사실에 기반하지 않고 비난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공지[5]
  • BBQ - 5월 6일 사과문 게시[6]
  • 경찰청 -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제작된 자료를 수정하겠다"[1]
  • 문명특급 - 5월 13일 백상예술대상 행사 중 퍼포먼스가 논란, "근거 없는 억측과 논란을 자제를 부탁"[7]
  • 유튜버 탬탬버린 - 5월 22일자에 올라온 다시보기 영상 썸네일의 손가락 모양을 두고 한남들이 억지를 부린 끝에 탬탬버린이 해당 썸네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를 해고하겠다는 글을 올렸다.[8][9]
  • 랭킹닭컴 - 5월 24일 한남들의 생떼를 받아들여 사과문을 쓰고 잇메이트의 패키지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10][11][12]
  • 카카오뱅크 - 5월 27일 사과하고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13][14]
  • 삼양 - 5월 27일 기존 제품인 매운갈비만두의 이름을 갈비매운만두로 변경해 출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품 이름으로 항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15]
  • 서울 이랜드 FC - 5월 30일, 전날 올라온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 결과에 대한 일러스트에 대한 억지 트집에 해명한답시고 외려 구단 내 성차별적 고용 현황을 드러냈다.[16]
  • 전쟁기념관 - 6월 7일, "논란의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며 한남들의 주장을 수용해 포토존을 철거하였다.[17]
  • 국방부 - 6월 11일, 거수경례 자세가 남성 비하라는 헛소리를 받아들여 홍보 포스터를 삭제했다고 밝혔다.[18]
  • 포항시 - 6월 24일, 백신 사전예약 안내 포스터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수정 후 재게시했다.[19]

언론 보도

  • 미디어오늘은 2018년 서지현 검사 미투운동을 언급하며 백래시 시초를 설명하였다. 백래시가 피해자다움을 요구한다고 언론을 통하여서 확산됐다. GS 집게 손가락 억지 주장에서도 백래시가 확산됐다. 가장 많은 보도 유형은 논란이라고 칭칭하며, 단순 전달한 기사가 46%였습니다. 단순 언급은 0.25%, 비판 보도는 0.14%였습니다. 이래서 언론보도가 게시판 보도와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냥 논란이라고 칭하여지고, 남자들 모함 서사를 그대로 담아낸 기사가 70%가 달하게 된 결과가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총 비판 기사는 18%밖에 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이대남이 발끈하였다 라며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기사까지 작성하였다. 한국경제에서도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기사를 작성하였다. 집게손가락은 그냥 작다 일 뿐 남자 혐오라는 근거가 미비하다. 혐오 논리 비약에도 언론이 허구 혐오를 키워서 남자들에게 권력을 주고, 여성들에게 백래시를 쥐어준 셈이 됐다. 결과로 "남혐도 빈번하게 존재한다" 라며 페미니즘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백래시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비판 기사도 14%였는데, 현상을 비판한 기사가 60%, 남혐 세력 비판은 40%였습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이 왜 이럴수밖에 없었고, 애초에 말도 안되는 논리 비약이라는 비판 자체가 부족하였다. 그러면서 불매가 이어지고 있다, 거대한 권력 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자꾸 남자들 힘을 시사하려는 보도가 쏟아졌다. 경향신문은 1990년 파타고니아 예시를 들며, 돈을 지불하게 하니 항의전화가 끊겼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한국경제는 치열한 보도로 그냥 상황전달만 하기 급급하였다.페미니즘을 부정, 자극적으로 담아내 소비하도록 하였다. 백래시였는지, 정말 그 사실이 맞는지, 도덕적으로 옳은지는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은채 갈등 역차별 이라는 소재로 억지 주장이 커졌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남혐을 부각 목적으로 설문조사를 특정부분 부각하며 남학생 성차별에 초점을 두는 기사도 쏟아냈다. [26]

학계의 평가

  • 여성학자 권수현은 이러한 억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공격 대상이 사과하게 만드는 것, 그들에게 사과를 받는 것이 목적이며 이런 방식을 통해 우월한 지위를 누리고 싶은 것"이라 설명했다.[1]

기타

  • 5월 29일, 해외 액세서리 샵 바가티바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은 고추를 손으로 집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남성들이 단체로 해당 사진을 내릴 것을 요구하였고 외국인들의 비웃음을 샀다.
  •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브라질전에서 한국이 패하고 브라질팀이 도핑 의혹을 사자, 한국과 브라질 네티즌 사이에 설전이 발생했다. 이때, 브라질 네티즌 측에서 한국을 모욕하려는 용도로 메갈손을 사용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해당 메갈리아 억지 논란이 브라질에도 알려진 것.

후속 대응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GS25와 카카오의 여성혐오적 대응을 규탄하는 총공이 이루어졌다.[27]

같이 보기

링크

부연 설명

  1. 수정된 포스터가 관악 여성주의 학회 달을 상징한다는 황당한 논란도 있었고 학내 커뮤니티에서조차 지나친 비난과 혐오 발언이 있어 단체 측에서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을 내었다.[3]

출처

  1. 1.0 1.1 1.2 이하나 기자 (2021년 5월 4일). “숨은 ‘메갈’ 찾기 논란… 해명 불구 “기분 나쁘니 불매””. 《여성신문》. 
  2. gs25_official (2021년 5월 2일). “감성 캠핑 이벤트 이미지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인스타그램》. 2021년 5월 7일에 확인함. 
  3. https://www.facebook.com/lalunefeminist/photos/a.557988237583099/3904832509565305
  4. '남혐 논란' 포스터 고의 아니라던 GS리테일, 담당자 징계도 논란”. 2021년 5월 31일. 2021년 5월 31일에 확인함. 
  5. 무신사 스토어 (2021년 5월 3일). “무신사 X 현대카드 물물교환 이미지에 대한 당사 입장”. 《무신사 스토어》. 2021년 5월 7일에 확인함. 
  6. 제너시스비비큐 (2021년 5월 6일). “안녕하세요. 제너시스비비큐입니다.”. 《BBQ치킨》. 2021년 5월 7일에 확인함. 
  7. 이세아 기자 (2021년 5월 18일). “초콜렛 꺼낸 게 남혐 퍼포먼스? 재재 “근거 없는 억측 자제하길””. 《여성신문》. 
  8. “탬탬 오늘영상 썸네일인데 이거 그거아님??”. 《디시인사이드 - 스트리머 갤러리》. 2021년 5월 22일. 2021년 5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5월 23일에 확인함. 
  9. “탬탬버린 해명문”. 《YouTube》. 2021년 5월 2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5월 23일에 확인함. 
  10. 최지윤. “랭킹닭컴, 고추맛 소시지에 남혐 손가락 "책임 통감, 전면교체". 《뉴시스》. 2021년 5월 25일에 확인함. 
  11. “잇메이트 논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랭킹닭컴》. 2021년 5월 24일. 2021년 5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5월 25일에 확인함. 
  12. “잇메이트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 안내드립니다.”. 《랭킹닭컴》. 2021년 5월 25일. 2021년 5월 2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1년 5월 25일에 확인함. 
  13. “카카오뱅크”. 2021년 5월 27일에 확인함. 
  14. “카카오뱅크, 남혐 의혹 이미지에 사과…'모두 삭제처리'. 2021년 5월 27일. 2021년 5월 27일에 확인함. 
  15. @imtigirl2021년 5월 27일 트윗.
  16. “서울E, '남성혐오' 게시물 논란에 사과…"오해 불러일으켜 죄송하다". 《엑스포츠뉴스》. 2021년 5월 30일. 2021년 6월 1일에 확인함. 
  17. 고득관 기자 (2021년 6월 7일). "2012년부터 있었는데"…전쟁기념관, `남혐 논란` 무궁화 포토존 철거”. 《매일경제》. 2021년 6월 7일에 확인함. 
  18. 김귀근 (2021년 6월 11일). “국방부, '집게 손' 거수경례 논란 홍보포스터 삭제”. 《연합뉴스》. 2021년 6월 11일에 확인함. 
  19. 머니투데이 (2021년 6월 25일). “백신예약 포스터에 '남혐' 손가락?…포항시 수정하고 사과 - 머니투데이”. 2021년 6월 25일에 확인함. 
  20. “MBC 100분 토론 | GO! MBC”. 2021년 5월 19일에 확인함. 
  21. “When is a sausage just a sausage? Controversial ads fuel S.Korea's sexism debate”. 《Reuters》. 2021년 5월 28일. 2021년 5월 31일에 확인함. 
  22. LEE WEI LIN (2021년 5월 24일). “Korean Brands Remove Ads Featuring This Hand Gesture After Men’s Rights Activists Complain That It’s “Anti-Male””. 《TODAY》. 2021년 6월 4일에 확인함. 
  23. “Young men in South Korea feel victimised by feminism”. 《The Economist》. 2021년 6월 19일. ISSN 0013-0613. 2021년 6월 18일에 확인함. 
  24. 박지은 기자 (2021년 6월 2일). “백래시를 '남혐 논란'으로 보도하는 언론들”. 《한국기자협회》. 2021년 6월 4일에 확인함. 
  25. “[논평] 온라인 여초, 남초 커뮤니티를 출입처로 삼는 취재 행태를 멈춰라”. 《언론인권센터》. 2021년 6월 3일. 2021년 6월 4일에 확인함. 
  26. '집게 손가락 포스터' 논란, 언론이 키운 페미니즘 백래시”. 2021년 8월 15일에 확인함. 
  27. “여초, 여혐기업 해시태그 총공에 GS25 인스타 댓글 후끈”. 2021년 8월 4일. 2021년 8월 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