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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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27일 (금) 12:41 판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후 (2017년): 최초 작성자 영구 차단)

젠더 이퀄리즘(gender equalism)은 젠더 평등주의를 뜻하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gender egalitarianism) 또는 젠더 평등을 뜻하는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의 잘못된 표기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8월 초 나무위키에 '이퀄리즘'이라는 문서가 생긴 시기부터 사용 빈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트위터의 유명 계정에게 멘션을 보내고[1] 각종 해시태그를 사용하며[2]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고, 해당 이용자는 다음날 새벽에 약 30분에 걸쳐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작성한다. 이 이용자는 문서 작성 후 다시 트위터를 통해 "이퀄리즘의 역사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로 시작하는 트윗을 올리기 시작한다.[3]

하지만 젠더 이퀄리즘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도 아니고[4] 학술 용어도 아니며[5] 일반 저술[6]에나 일상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7] 해당 문서는 정체 불명의 용어인 젠더 이퀄리즘이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과 같은 뜻이라고 주장하는 점, 해당 용어가 페미니즘에 대한 대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허위로 주장하는 점, 엠마 왓슨이 2014년 UN 연설에서 이 용어를 썼다고 허위로 주장하는 점 등 많은 문제가 있다.

이 문서는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단과 전개

일상적 조어로 간헐적으로 사용됨

이퀄리즘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니며[4], 학술 논문[5], 일반 저술[6], 인터넷 문서에 사용 사례가 거의 없고, 검색어로도 거의 입력되지 않는 등[7] 사실상 없는 용어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단어에 '-ism' 접미사를 붙여서 '-주의'라는 단어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미권 언어 화자들 사이에서 낮은 빈도로 쓰여왔으나, 그마저도 수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liberty', 'utility'에 -ism을 붙일 때 'libertism'이나 'utilitism'이라고 하지 않고 'libertarianism'(리버테리아니즘; 자유주의), 'utilitarianism'(유틸리테리아니즘; 공리주의)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미권 화자들에게 "equality"에 -ism을 붙이라고 하면 'equalitarianism'(이퀄리테리아니즘; 평등주의)이라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equalitarianism' 조차도 많이 쓰이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프랑스 혁명기에 널리 쓰이기 시작한 égalitaire(평등주의자; egalitarian)를 그대로 들여온 "egalitarianism"(이갈리타리아니즘; 프랑스 고어인 egalite(평등; equality)에서 유래)이 영미권에도 그대로 수용되었기 때문이다.

2011년에 jezebel.com에서 페미니즘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찾아보자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여기에서 '이퀄리즘(equalism)'이 선정된 바 있다.[8] 기존에 쓰이던 용어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캠페인은 아쉽게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현재는 자사 사이트의 관련 글들에서도 새로 제안된 용어인 'equalism'이 아닌 'feminism'을 분류 태그로 붙이고 있다.[9]

2016년에 영어 위키백과의 'Egalitarianism (평등주의)' 문서에 'equalism'을 언급하는 내용이 근거 없이 추가되었다가 경미한 편집 전쟁이 벌어진 후 삭제되는 소동이 있었다. 이후 나무위키의 문서에도 동일한 내용이 무단으로 번역되어 출처 없이 실리게 된다.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 참고.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되기 전 한국의 트위터 상황

트위터에서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간헐적으로 쓰이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트윗은 2010년 12월 27일에 작성되었다.[10] "...보편적복지는 이퀄리즘 즉 평등주의랑 다른 계념이다. 일단 복지의 역사와 시작을 알아야 복지의 계념을 이해하고 복지의 효과를 알텐데..." (원문의 맞춤법 오류를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그 다음으로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은 2015년 9월인데, 한 사용자가 이퀄리즘이라는 말이 안 쓰이고 페미니즘이 쓰이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자, 다른 이가 "인자는 페미니즘이 쇠퇴하고, 그자리에 '이퀄리즘'이 득세하고있는 현실이지요 I don't need feminism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특히 영국에서 이런 움직임이 매우 심한 모양)"이라고 주장하였다. 역시나 출처 없는 주장 뿐이라 근거를 추측해야할텐데, 어쩌면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과 마찬가지로 영국 가디언지 2013년 기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11]

그 후로 잠잠하다가 2016년 7월 23일을 기점으로 "현대 서양권에서 일으키는 페미니즘이 이퀄리즘으로 순화되어가는 것도 알고 계시는지?"[12]와 같이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이 벌어진 시점과 일치한다. 이 시기 이후로는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은 대체로 '이런 것도 모르느냐?'는 식으로 공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2016년 8월 2일에 나무위키에 처음으로 해당 문서를 생성한 기여자는 문서를 만들기 직전인 직전인 7월 31일에 본인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리며, '이퀄리즘'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난 페미니즘 배워본적은 없고, 혼자서 글 몇번 찾아본게 전부임. 근데 페미니즘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이퀄리즘의 부분집합인건 맞는것 같음"[13]

이 이용자는 다음날인 8월 1일(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하기 몇 시간 전)에 트위터의 유명 계정에 멘션을 보내고[1] 각종 해시태그를 사용하며[2] "젠더 이퀄리즘"을 전파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호응을 얻지 못한다. 이 이용자는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약 30분에 걸쳐 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한다.

나무위키 문서가 생기기 전 한국의 트위터 외 커뮤니티 상황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간헐적으로 '젠더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웹 문서가 발견되지만, 현재까지는 학술적 근거를 제시가 제시된 곳은 찾지 못하였다.

2015년 6월 20일위클리 오늘에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리즘"이라는 제목의 기사 작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14] 다만 본문 중에는 이퀄리즘 또는 이퀄리스트 등의 단어를 언급하고 있지 않아서 "이퀄리즘"이라는 사상을 소개한 자료로 참고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퀄리즘 팩트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2016년 7월 22일에 개설되어 약 5일간 운영되었다. 이 페이지는 원래 홍민기 선수 팬 페이지로 운영되다가 7월 22일에 "이퀄리즘 팩트"라는 이름으로 변경되고 운영자가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팔로워수(2017년 1월 24일 현재 4002명)에 비해 각 포스트에 대한 "좋아요" 수는 매우 낮다(평균 10개 미만). 이퀄리즘이라 불리는 사회 운동이나 철학적 사상에 대한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2016년 7월 26일에는 가생이닷컴의 한 사용자가 작성한 글[15]에서 (페미나치에 대한 반동으로) "...태어난게 젠더 이퀄리즘 입니다"라며 젠더 이퀄리즘의 탄생을 주장하고 있다. 이 작성자는 댓글에서 "메갈족 사태의 배경과 안티페미니즘 선언"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글[16]이 출처라며 소개하고 있다.

7월 22일에 작성된 이 블로그 글은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이라는 게 이미 좀 가치나 힘을 잃고, 여성학은 학문으로의 가치 또한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출처를 밝히고 있지는 않으며, 본문에서 "이퀄리즘" 또는 "이퀄리스트" 등을 언급하고 있지도 않다.

다만 9월 24일에 한 사용자가 댓글로 "이퀄리즘 계열의 페미니즘" 책 추천을 부탁하자, "이퀄리즘이라 분류하긴 어렵지만 벨 훅스행복한 페미니즘"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개혁주의 노선의 페미니스트(reformist feminists)들이 기존 가부장체계에 순응하며 주로 백인 여성들의 권리를 찾는 일에 주목했다고 비판하며, 인종 문제에 좀 더 적극적이고 남성들도 포괄하는 혁명적 노선의 페미니즘(revolutionary feminists) 운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할 뿐 "이퀄리즘"에 대한 언급이나 "페미니즘이 몰락했다"는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 저자는 오히려 페미니즘 운동이 대단한 성공을 이뤘으며 이 성과를 더 대대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페미위키의 기여자 한 명이 블로그에 직접 댓글을 달아 이퀄리즘을 다루는 책이나 논문의 추천을 부탁하자 "이퀄리즘은 한국에선 그나마 통용되는 편인데, 영어권에선 많이 쓰진 않습니다. Anti Feminism으로 찾는 게 더 나을 겁니다. 아직 이 트랜드는 그다지 학술적이진 않고, 현상적인 것으로 더 나타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과 함께 "Anti-Feminism - Why we should all be Equalists: Mens Rights, Feminazis, Equalism, Feminists"[17]라는 책을 추천하였다.

이 책은 약 5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인데 책 보다는 블로그 모음에 가깝고 색인이나 참조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다. 간혹 제시되는 근거는 "구글을 검색해보면 나온다(...you can verify with a quick google search)" 식. 저자는 1세대와 2세대 페미니즘은 지지하지만 3세대 페미니즘은 "사실 페미니즘이 아니다(3rd wave Feminism that we have these days however is not real feminism at all)"라고 주장한다. "남자는 문제가 아니다(Men are not the problem)"라는 장은 남자가 문제의 원인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개인적으로 모욕감을 느낀다(I personally find it insulting)는 식의 주장을 담고 있다. 리뷰는 총 다섯개, 한 명이 5점, 나머지가 1점을 주어 평균 2점을 기록하고 있다.

책 추천을 부탁했던 페미위키 기여자가 블로그 저자에게 '젠더 이퀄리즘'에 대한 나무위키의 문서를 소개한 후 의견을 묻자 다음과 같은 답변으로 본인의 글은 '젠더 이퀄리즘'을 소개한 바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전 본문에서 이퀄리즘이 유행하는 사상이라고 소개하진 않았습니다. 안티페미니즘과 그 확산을 소개한 것이지요. 이는 위에도 이야기했듯 사상이라기보다는 현상이고 움직임입니다.

다만, 해당 블로그 운영자는 여성학계, 메갈리아 등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점 또한 분명히 밝히고 있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됨

2016년 8월 2일에 나무위키에 나무위키 사용자:w1k10n에 의해 '이퀄리즘' (현재 "성 평등주의") 문서가 만들어진다.

처음 만들어질 당시 해당 문서[18]에 담긴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페미니즘이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생겨난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논란에서 자유롭다.

해당 내용을 작성한 이용자가 남긴 편집 요약에는 "넷상에서 화제가 되는데, 문서가 없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다는게 유일한 근거이다.

이 이용자는 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하기 하루 전인 8월 1일에 트위터에서 유명한 계정에게 멘션을 보내고[1], 각종 해시태그를 사용하며[2] "젠더 이퀄리즘"을 전파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호응을 얻지 못한다. "넷상에서 화제가 되는데"라기 보다는, 넷상에서 화제가 안되어서 문서를 만든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8월 2일 새벽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나무위키 문서를 작성하고 같은 날 아침 9시 50분부터 본인의 트위터에 다시 이퀄리즘을 철학적 사조 내지 사회 운동인냥 소개하는 트윗을 올리기 시작한다.[3]

이퀄리즘의 역사는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 르네상스가 성직자와 비성직자의 평등을 말했다고 할 수도 있고, 흑인 인권운동이 흑인과 백인의 평등을 말했다고 할 수도 있다. 식민지 해방운동도 이퀄리즘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당시에는 나무위키 기여자와 해당 트위터 계정 사이의 관련성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약 50일이 지난 9월 21일에 스스로 해당 사실을 밝힌다.[19]

내가 그 나무위키에 이퀄리즘 문서 생성한 사용자인데, 도대체 뭔소린가 하고 봤더니 출처가 아름드리위킼ㅋㅋㅋㅋ 나무위키도 븅신이지만 아ㅋ름ㅋ드ㅋ리ㅋ위ㅋ키ㅋ에 비할바는 아닌듯 ㅎㅎ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한 페미위키 기여자가 2017년 1월 26일에 위 트윗을 발견하여 페미위키의 문서에 기록한 후 나무위키의 토론장에 링크하여 공론화한 직후(2017년 1월 26일), 자신이 나무위키 사용자:w1k10n임을 밝히며 나무위키의 토론에 참여하였다.[20]

이 이용자가 30분만에 만든 문서에는 이후 다양한 기여자들의 허위 주장과 날조가 근거 없이 추가되며 내용이 불어난다.

이후 약 6개월에 걸쳐 트위터, 페이스북, 국내의 다른 위키,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처럼, '이퀄리즘'이라는 용어가 점진적 사용되기 시작했다.

국내 사용 빈도

나무위키에서 2016년 8월에 해당 문서를 만들었으므로 그 전에 해당 용어가 얼마나 쓰이고 있었는지 조사해보았다.

구글 검색 결과 10건 미만

구글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10년 사이에 수집된 문서 중 한국어 "젠더 이퀄리즘"을 포함하는 문서를 검색해보면[21] 10여 개의 문서가 나온다. 2016년 7월 31일 이전에 만들어진 "젠더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마치 10 페이지 이상의 문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4페이지에서 끝난다. 게다가 구글이 7월 31일 이전에 만들어진 문서라며 보여주는 문서 중 상당수는 7월 31일 이후에 만들어진 문서들이다(2017년 1월 26일 기준).[22] 구글 검색 사용시 종종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검색되는 문서들의 내용은 앞에서 서술하였으므로 참고할 것.

네이버 검색 결과 4건

국내에서는 구글보다 네이버를 많이 쓸테니 네이버도 확인해보았다.

웹 문서 검색과 블로그 검색에서 각각 2006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 사이에 "젠더 이퀄리즘"이 쓰인 문서를 찾아보았으나 웹 문서 두 건[23], 블로그 두 건[24]이 나올 뿐이다.

'젠더 이퀄리즘'이 아닌 그냥 '이퀄리즘'을 검색하면 몇 건이 더 나오지만 그 수가 많지 않고 역시나 블로그나 카페에 일반 이용자가 출처 없이 쓴 글들이 대부분이다.[25]

문서의 내용은 앞에서 서술하였으므로 참고할 것.

영미권의 사용 사례

단어 사전에 등재되지 않음

가장 권위 있는 영어 사전으로 알려진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는 'equalism'이라는 단어가 등재되어 있지 않다. 언어란 시대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사전에는 지속적으로 신조어들이 등재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유튜브에 동영상을 자주 올리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인 'YouTuber' 같은 조어도 등재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qualism은 아직 없다.[4]

어번 딕셔너리에는 해당 단어가 있으나[26], 이 사전은 아무나 단어를 등록할 수 있고 익명의 투표에 의해 뜻풀이가 선택되는 구조라 신뢰할 수 있는 사전이 아니다. 특히 출처 표기에 대한 관습이나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위키에 비해서도 신뢰도가 떨어진다.

학술 논문에서 쓰이지 않음

구글 Scholar 검색 결과 4건. 오타가 아닌지 묻고 있음

구글의 논문 검색 기능인 구글 스콜라[5]의 검색 결과에 의하면 'equalism'은 165건, 'gender equalism'은 고작 4건이 나오며 혹시 "gender equality(젠더 평등 또는 젠더 평등성)"을 검색하려고 하는데 오타를 낸 것인지 물어본다. 'gender egalitarianism'은 6만 1천 7백건, 'feminism'은 무려 85만 9천건이 나오는 것과 대비된다. '이퀄리즘', 특히 '젠더 이퀄리즘'은 학술적으로 안 쓰인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가장 유사한 용어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인데 그조차도 '성 평등주의'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찾을 수 없었다.

일반 저술에서도 쓰이지 않음

구글 Ngram Viewer 검색 결과 0건

구글의 엔그램 뷰어(Ngram Viewer)[27]는 약 1500년대부터 2008년 사이에 출판된 영어(영국 및 미국),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히브리어, 중국어 문서들에 대한 단어 출현 빈도를 보여준다.[28] 검색 결과에 의하면 'gender equalism'이나 'gender equalist'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는다[6]. 엔그램 뷰어의 데이터가 OCR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 결과라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학술 논문은 물론 일반 저작에서도 쓰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반면 'feminism'의 경우 1800년대 초반부터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다가 1900년대부터 서서히 증가하고 1970년대부터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도 쓰이지 않음

구글 트랜드 검색 결과

마지막으로, 구글 트랜드(Google Trends)[29]는 사람들이 어떤 단어로 검색을 많이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어떤 용어나 표현이 일상에서 얼마나 빈번하게 쓰이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 구글 트랜드에 'gender equalism'과 'feminism'을 함께 넣고 검색해보면 'gender equalism'은 월 평균 0건, 'feminism'은 월 평균 43건으로 나온다. 한편, 'gender equalism'만 따로 검색하면 월 평균 0건~10건 사이라고 나타난다[7]. 이러한 차이가 나오는 이유는 구글 트랜드가 보여주는 결과가 표본 추출을 통해 얻어낸 추정치이기 때문인데,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feminism)와 사용 빈도가 극히 낮은 단어(gender equalism)를 함께 검색할 경우 빈도가 낮은 단어가 표본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구글 트랜드 대신 구글 검색 결과에 나오는 인터넷 문서수를 세어보면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난다. 'gender equalism'에 해당하는 문서는 고작 2천 3백 건에 불과하다. 이 정도 검색 결과는 오타 내지 비문을 검색할 때 나오는 수준과 유사하다. 반면 'gender egalitarianism'은 4만 6천 건, 'feminism'은 5천 4백만 건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젠더 이퀄리즘'은 일상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요약

이상의 결과를 다시 요약하자면 '이퀄리즘'이나 '젠더 이퀄리즘' 같은 용어는 단어 사전에도 없고, 학술적으로건 일반 저작에서건 일상에서건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다만 기존에 존재하던 단어에 '-ism' 접미사를 붙여서 '-주의'라는 단어를 만드는 것은 대단히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미권 언어 청자라면 대부분 '젠더 이퀄리즘' 또는 '젠더 이퀄리스트' 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것이라고 봐도 좋다. 물론 청자가 역사, 정치철학 또는 사회 과학 분야에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퀄리즘? 이갈리타리아니즘이 아닌가...'라고 속으로 생각할 수는 있겠다.

나무위키의 날조

문서 생성 이후 여러 기여자들에 의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추가되며 문서의 내용이 계속 길어지기 시작한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처음 작성된 내용은 트위터 이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적은 것
  • 일부 내용은 영문 위키백과의 익명 편집자가 출처 없이 넣었다가 삭제되었던 내용을 불펌한 것(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
  • 일부 내용은 기존 페미니즘(이퀄리티 페미니즘)의 주장을 가져온 것
  • 일부 내용은 반-페미니즘 진영인 에쿼티 페미니즘의 주장을 가져온 것
  • 이미지는 페미니즘의 심벌로 제안된 것을 무단 도용하여 다른 의미로 해설한 것
  •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을 썼다는 주장은 단순히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벌어진 해프닝

주요한 날조들을 상세히 분석해보자.

젠더 이퀄리즘,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2016년 12월 29일 현재 해당 문서의 이름은 '성 평등주의'로 바뀌었으나 내용에는 여전히 '젠더 이퀄리즘',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등이 남아있으며 모두 같은 의미라는 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2016년 12월 29일 버전(rev.190)의 문서[30]는 "젠더 이퀄리즘"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젠더 이퀄리즘의 뿌리는 성평등에서 시작하여 페미니즘의 역차별에 대한 모색으로 생겼다고 할 수 있다. 본래 젠더 이괄리테리아니즘은 성평등이라는 용어의 다른 말로 쓰였던 동음이의어로 사용했던 말이다. 하지만 페미니즘이라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첫 젠더 사상이 생긴 이후로 역차별논란이 심해지자, 서구권에서 모든 인간은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주장을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생겨난 젠더 사상이다. 페미니즘보다 역차별논란에서 자유롭다.

위 인용에 의하면 젠더 이퀄리즘 또는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 서구권에서 새롭게 생겨난 젠더 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 일단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젠더 이퀄리즘'은 사상이라 불릴만한 용례가 없다.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은 학술적으로 널리 쓰이는데 그 뜻은 철학적 사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젠더 평등의 정도'를 뜻한다. 다음은 몇 가지 용례이다.

  • "젠더 평등성이 높은 사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High gender egalitarianism societies have characteristics such as...)"[31]
  • 젠더 평등성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능동적 섹슈얼리티를 활용. (...use of active sexuality as a strategy for gaining gender egalitarianism)[32]
  • 젠더 평등성의 문화 간 차이 (Cross-cultural differences in Gender Egalitarianism)[33]
  • 이 글에서 강한 젠더 평등성이란 가족 내 가사 및 육아, 공적 영역에서의 직업 분포가 젠더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 사회 관계 구조를 뜻한다.(By strong gender egalitarianism we mean a structure of social relations in which the division of labor around housework and caregiving within the family and occupational distributions within the public sphere are unaffected by gender)[34]

나무위키의 '평등주의' 문서 역시 "젠더(gender) 문제와 관련해 최근 대두한 사상인 'gender egalitarianism/equalism'에 대해서는 성 평등주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라고 안내하는 등 여러 문서에서 이것이 사실인냥 소개하고 있다.[35]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에서 영향받은 내용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영어 위키백과의 이퀄리즘 소동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2016년 7월 12일에[36] 한 익명 기여자가 영문 위키백과 'Egalitarianism (평등주의)' 문서를 수정하며 개요 단락에 'equalism'이 'egalitarianism'의 동의어라는 주장을 추가하고, 문서 중간에 'Equalism' 소제목을 추가한 후 다음과 같은 주장을 기술한다.

이퀄리스트는 대체로 미국 외에 거주하며 주류 페미니즘 운동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된 다수의 사람들이 1996년부터 스스로를 지칭하는 용어이며, 종종 페미니즘의 극단적 관점으로 인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부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서양에서는 아직 그 수가 적지만 로라 워터스와 같은 과학 연구자들이나, 주류 페미니즘 운동에 부정적 의견을 가진 페미니스트들이 합류하며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는 공식 기록에서 스스로 이퀄리스트라 밝힌 바는 없지만 종종 이퀄리스트라 불린다.

위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몇 달 뒤 삭제되며 해프닝으로 끝나지만, 그 몇 달 사이에 위와 동일한 내용의 주장이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에 추가된다. 위키백과의 출처 없는 글을 번역하여 무단으로 이용한 것이다.

성 평등주의자들은 1996년 주류 페미니스트 운동에서부터 구분지으며 페미니스트라 불리길 거부하고 성 평등주의를 주장하였다. 최근 많은 과학자들과 페미니스트들이 스스로를 성 평등주의자라 칭하며 그 숫자가 불어나고 있다. 주류 페미니스트의 잘못된 방식과 부정적인 사고방식때문에 이들은 페미니즘보다는 성 평등주의를 추구하는 추세이다.

한국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대두된 원인이 메갈리아라는 주장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는 또한 한국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대두된 원인이 메갈리아라고 주장하고 있다.[37] 하지만 일단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대두되었다'고 할만한 용어였던 적이 없다. 만약 대두되었다면 그건 바로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 때문일 것이다.

기존 페미니즘의 주장을 젠더 이퀄리즘의 사례로 소개

해당 문서는 "성 평등주의가 적용된 예시"라며 미 ABC 뉴스의 한 여성 앵커의 발언을 소개하고 있다.

왜 여성이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죠? 의도가 뭔가요? 여성 주차공간이 더 넓다는 것 자체가 여성을 무시하는 건데 거기다 분홍색이군요.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전형적으로 남녀의 신체적, 인지적 동등성을 강조하는 이퀄리티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내용일 뿐이다.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을 썼다는 허위 주장

아름드리위키의 '이퀄리즘' 문서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나무위키에서 쓰면서 유명해졌다고 지적하자, 나무위키에서는 엠마 왓슨도 UN Women 2014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다며, 동영상에서 해당 용어가 몇 번이나 나오는지 세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38]

유명한 엠마 왓슨의 2014년 연설에서도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가 몇번이나 나오는지 직접 세어보자. ... 나무위키에서 2016년에 만든 단어를 엠마 왓슨이 2014년에 UN까지 가서 쓰는 것일까?

13분 짜리 짧은 영상이라 누구나 직접 세어볼 수 있다. 물론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는 단 한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젠더 평등(gender equality)'이 몇 번 언급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의 아름드리 위키 (rev.211) 문서는 아래와 같이 아름드리 위키를 비판하고 있다.

페미니즘을 표방하고도 젠더학, 퀴어학에 상당히 무지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젠더 이퀄리즘 문서에 가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단어를 나무위키에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다가 위키 공식 계정이 이를 홍보하고 있다. ...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당당히 한 만큼 조롱거리로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문서 역시 젠더학, 퀴어학 등을 언급하며 마치 젠더 이퀄리즘이 학술 용어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나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젠더 이퀄리즘은 학술 용어로 쓰이지 않으며, 학술적 맥락에서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은 나무위키 문서에서 설명하는 뜻과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페미니즘 심벌을 젠더 이퀄리즘 심벌로 소개

페미니즘 심벌로 제안된 그림 중 하나. 나무위키에서는 이 심벌을 무단으로 도용한 뒤 '젠더 이퀄리즘을 잘 표현한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당 문서의 2016년 10월 30일[39]에는 Equal-equals 심벌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현재(2017년 1월 24일 기준)[40]까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문서는 이 심벌에 대한 설명으로 ""Not 'more equal' than others"라는 말이 성 평등주의의 사상을 한마디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고 적고 있다.

하지만 이 심벌을 만든 사람의 설명에서는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조어를 찾아볼 수 없으며 단지 젠더 평등(gender equality)을 위한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을 뿐이다. 게다가 해당 문서에는 "페미니즘 심벌" 분류가 붙어 있다. 결국 저작자 표시 없이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도 모자라 취지에 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나무위키의 기여자는 아마도 엠마 왓슨 소동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영어 표현인 "젠더 이퀄리티(성평등)"와 사전에도 없는 "젠더 이퀄리즘"을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젠더 이퀄리티는 페미니즘의 주요 주제이자 목표 중 하나이지, 페미니즘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결론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에서 토론 이력을 보면 '젠더 이퀄리즘'은 없는 용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하지만 일방적인 편집 되돌림, 편파적인 토론 등을 통해 묵살된 후 어느 순간부터 마치 정식 학술용어인냥 온갖 사례가 근거없이 덧붙여지며 현재의 같이 긴 문서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편집 과정은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현상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 위키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지만 그러한 기술적 개방성이 내용의 객관성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편견, 혐오, 차별, 선입견이 존재하는 한, 기계적 중립은 오히려 오히려 사회적 강자, 다수, 억압자의 논리를 유지,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비판 및 경과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되기 전

트위터에서 간헐적으로 '이퀄리즘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비판이 있어왔다.[출처 필요]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후 (2016년)

2016년 8월 20일에는 나무위키에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라는 제목의 토론이 열린다.[41] 하지만 약 이틀 정도 진행된 토론은 '예시를 보강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을 끝으로 정체된다.

8월 27일에는 아름드리 위키가 "이퀄리즘" 문서를 만들고 [42]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는 출처 없는 주장임을 비판하였다.

9월 22일에는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처음 생성한 이용자에 의해 '아름드리 위키에서 선날승을 시도하네요'라는 제목의 토론을 연다.[43] "유사위키 수준이...ㅋㅋㅋ"라며 비웃는 내용 이외에 토론이라고 할만한 글은 없다.

12월 29일에는 페미위키가 본 문서를 생성하며 추가적인 지적을 시작하였고, 페미위키:트윗봇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론화를 시도한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후 (2017년)

2017년 1월 22일에는 명백한 날조인 "엠마 왓슨이 젠더 이퀄리즘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삭제되고, "이퀄리즘", "이퀄리스트"가 모두 "성평등주의", "성평등주의자"로 바뀌었다. 거의 6개월 가까이 유지하던 내용을 수정하고서는 고작 반나절만에 "(페미위키 등에서) 아직도 나무위키에서 젠더 이퀄리즘이란 용어를 썼다는 시시콜콜한 이유로 비난"한다고 적고 있다.[44]. 한편, "젠더 이퀄리즘"은 표기의 실수일 뿐이며 사실은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 주장과 달리 1996년에 대두된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이라는 철학적 사조 내지 사회 운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젠더 이갈리타리아니즘 문서 참고.

1월 23일에 나무위키의 열렸다가 30분 간 여섯개의 글이 올라온 후 정체되었던 토론이 약 5개월만에 재개된다.[45]

1월 25일에는 작년 8월에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처음 만들었던 이용자가 당시 트위터를 이용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용어를 전파하려다가 실패한 후[1][2] 호응을 얻지 못하였으며, 그로부터 몇 시간 후 해당 문서를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트위터 등에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나무위키의 토론에 해당 이용자가 참여하며 토론 또한 과열되어 3일 사이에 거의 2,000개에 달하는 글이 올라온다.[45][46]

1월 26일엔 토론 다수 의견에 따라 문서를 다시 작성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나무위키에 해당 문서를 처음으로 만든 이용자의 나무위키 계정은 '이해관계가 얽힌 서술'을 하였다는 사유로 관리자의 의해 영구 차단되었다.[47]

사회에 미친 영향

해당 문서는 약 6개월에 걸쳐 나무위키 내부의 여러 문서, 국내 다른 위키와 커뮤니티, 페이스북과 트위터, 심지어는 정당 게시판 등에서 인용되며 퍼져나간다. 구글에서 '이퀄리즘', '성 평등주의' 등을 검색하면 나무위키의 해당 문서가 가장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문서는 결국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어 '젠더 이퀄리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고 있다.

나무위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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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키 및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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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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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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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뜻 자체는 좋으니 앞으로 쓰면 안되나

서구에서 젠더 이퀄리즘이 널리 쓰인다거나 엠마 왓슨이 썼다거나 하는 주장들이 날조라고 하더라도, 뜻 자체는 좋으니 이제부터 페미니즘의 대안 용어로 써도 되지 않느냐고 주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주장은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이라고 하자는 주장과 비슷한 맥락에서 적절치 않다. 양성평등, 이갈리타리아니즘, 젠더 이퀄리즘 같은 중립적 용어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양성평등 문서를 참고하자.

참조

  1. 1.0 1.1 1.2 1.3 “@nacduck이 유명 트위터리안에게 보낸 멘션”. 《트위터》.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 
  2. 2.0 2.1 2.2 2.3 “@nacduck이 젠더 이퀄리즘을 언급하며 사용한 해시태그”. 《트위터》.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 
  3. 3.0 3.1 “@nacduck이 문서를 생성한 직후 올린 트윗”. 《트위터》.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 
  4. 4.0 4.1 4.2 옥스포드 사전에는 신조어인 YouTuber도 있지만 equalism은 없어서 "equal"이 대신 나온다.
  5. 5.0 5.1 5.2 "gender+equalism" “"gender equalism". 《Google Scholar》. 
  6. 6.0 6.1 6.2 “gender equalism”. 《Google Ngram Viewer》. 
  7. “The Catchy New Word For Feminism”. 《jezebel.com》. 
  8. “Tag 'feminism'. 《jezebel.com》. 
  9.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첫 트윗”. 《트위터》. 
  10. “A scientist's view: why I'm an equalist and not a feminist”. 《The Guardian》. The Guardian. 2013. 
  11. “2016년 7월에 이퀄리즘을 언급하는 트윗”. 《트위터》. 
  12. “@nacduck의 트윗. "난 페미니즘 배워본적은 없고...". 《트위터》. 
  13. “메르스 갤러리와 메갈리안, 그리고 이퀄리즘”. 《위클리 오늘》. 
  14. “페미니즘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에게 어제글 보충 설명합니다.”. 《가생이닷컴》. 2017년 1월 28일에 보존된 문서. 
  15. “메갈족 사태의 배경과 안티페미니즘 선언”. 《OceaanRose의 티스토리》. 
  16. “Anti-Feminism - Why we should all be Equalists: Mens Rights, Feminazis, Equalism, Feminists”. 《Amazon.com》. 
  17. “성 평등주의 r1”. 《나무위키》. 
  18. “@nacduck의 트윗 - "내가 그 나무위키에 이퀄리즘 문서 생성한 사용자". 《트위터》. 2017년 1월 26일에 보존된 문서. 
  19. “성 평등주의(토론) 중 이용자 w1k10n”. 《나무위키》. 
  20. “2006년~2015년 사이 '젠더 이퀄리즘' 검색 결과”. 《google.com》. 
  21. "젠더 이퀄리즘", 2016년 7월 31일 이전”. 《구글》. 
  22. “네이버 웹 문서 검색”. 《네이버》. 
  23. “네이버 블로그 검색”. 《네이버》. 
  24. “네이버 통합검색”. 《네이버》. 
  25. “equalism”. 《urban dictionary》. 
  26. https://books.google.com/ngrams/
  27. “Google Ngram Viewer”. 《영어 위키백과》. 
  28. https://www.google.com/trends
  29. “성 평등주의 rev.190”. 《나무위키》. 
  30. “Gender egalitarianism”. 《Leadership Dimensions: Culture and Leadership》. 
  31. Wilkins, Amy C. (2004). ““So Full of Myself as a Chick”: Goth Women, Sexual Independence, and Gender Egalitarianism”. 《Gender & Society》 18 (3): 328–349. doi:10.1177/0891243204264421. ISSN 0891-2432. 
  32. Robert J. House; Paul J. Hanges; Mansour Javidan; Peter W. Dorfman, Vipin Gupta (29 April 2004). 《Culture, Leadership, and Organizations: The GLOBE Study of 62 Societies》. SAGE Publications. 371–쪽. ISBN 978-1-4522-0812-1. 
  33. “Strong Gender Egalitarianism” (PDF). 《SSCC, The University of Wisconsin》. 
  34. “평등주의 rev.31”. 《나무위키》. 
  35. “Egalitarianism (diff 728611822)”. 《영문 위키백과》. 
  36. 젠더 이퀄리즘은 메갈리아 때문에 대두되었다는 주장. “성 평등주의 r75 vs. r74 비교”. 《나무위키》. .
  37. 엠마 왓슨 관련 허위 주장. “성 평등주의 r123 vs. r122 비교”. 《나무위키》. .
  38. “성 평등주의 (rev.137)”. 《나무위키》. 
  39. “성 평등주의 (rev.223)”. 《나무위키》. 
  40.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 (토론)”. 《나무위키》. 
  41. “이퀄리즘 (rev.2)”. 《아름드리 위키》. 
  42. “아름드리 위키에서 선날승을 시도하네요 (토론)”. 
  43. “성 평등주의 (rev.207 과 rev.214 비교)”. 《나무위키》. 
  44. 45.0 45.1 “이거 실제로 존재하는 사상이긴 합니까? (토론 중 #8 게시글)”. 《나무위키》. 
  45. “이퀄리즘 관련 새 토론 팝니다”. 《나무위키》. 
  46. “사용자:w1k10n 영구”. 《나무위키》. 2017년 1월 27일에 보존된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