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의 여성혐오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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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막론하고 상당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여성혐오안티페미니즘 정서가 팽배하다. 이 문서는 주로 국내 커뮤니티의 성향을 분석한다.

사례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문서에 끊임없이 추가되는 비난과 조롱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문서에는 계속해서 비판, 비난, 조롱, 훈계가 추가되고 타당한 이유없이 내용이 삭제되는 등의 일이 끝없이 벌어진다.

  • 나무위키에 여성혐오적 성향이 있다는 내용에 대하여 "누구나 수정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위키의 본질을 이해 못한것"이라는 반론이 추가된다. 이제 대한 반론으로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 관련 서술을 추가하였으나 이를 삭제하며 "누가 보면 특정 세력이 계속해서 성 편향적인 서술을 주작하는 건 줄 알겠네요"라는 편집 요약을 적는다.[1]
  • 언론계 여혐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정한 문서 이름인 강남역10번출구 살인남에 대해서는 "위키에 대한 인식이 태부족인 디시위키도 이렇게 안한다"는 비판이 추가된다. 이는 '페미위키는 위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것이다', '페미위키는 제대로 된 위키가 아니다' 같은 선입견을 드러낸 여러 사례 중 하나이다.[2]
  • FPOV(페미니즘 관점)을 설명하는 부분의 문장 전체에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문서로 연결되는 링크를 추가하며 조롱한다.[3]
  • 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을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순히 단어가 없다고 비판한다'는 식의 잘못된 비난이 적히고[4], 익명의 이용자가 나무위키의 문서를 페미위키의 문서로 덮어 쓴 훼손 사건을 함께 언급하며 페미위키의 소행이라는 듯한 오해를 유발하는가 하면[5], 엠마 왓슨이 "gender equalism"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서술은 "equalism"이나 "equality"나 같은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하며 삭제를 해버린다.[6]
  • '인원이 부족해서 위키로써의 기능과 자질이 떨어진다'며, '올드 위키러라면 이런 위키의 결말을 잘 알 것'이라는 식의 비난과 훈계를 하고 있다.[7] 하지만 세계최초의 위키인 오리지널 위키는 관심사가 유사하며(주로 소프트웨어 공학) 이미 신뢰 관계가 형성된 소수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작은 커뮤니티였다. 위키의 핵심 설계 원리(WikiDesignPrinciples) 중 하나인 "선의에 대한 믿음"은 작은 공동체에서 주로 발견된다. 국내 최초의 위키인 노스모크 또한 소수의 열정적 기여자들의 적극적 기여에 크게 의존적인 상태로 상당히 오랜 시간 유지되었다. 사실 위키백과나 나무위키와 같이 대규모 기여자가 참여하는 시스템은 오리지널 위키가 상정한 모델이 아니었기에 특수 권한을 가진 관리자가 도입되고 다양한 시스템적 보안장치가 추가되는 등 변형이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올드 위키러라면 소수의 인원이..."라는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 정말 위키를 오래전부터 사용한 "올드 위키즌(오리지널 위키에서는 WikiZens 또는 WikiCitizens, 노스모크는 노스모키안, 위키백과는 Wikipedian을 쓴다. 엔하계 위키를 비롯한 국내의 신생 위키들에서 널리 쓰이는 "위키러"는 사실 콩글리시이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위키는 백지와도 같아서 초기에 문화를 형성하고 규칙을 정하는 단계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소위 "씨뿌리기(seeding)"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무위키는 포크된 위키라서 이 과정이 없었으나 포크되지 않은 모든 위키는 자의적으로건 타의적으로건 씨뿌리기 과정을 거치게 마련이다. 포크로 시작하지 않은 독자 위키에 인원이 부족하다는 점은 비판일 수 없다. 인원이 적은 시기에 어떻게 독자적 문화를 형성해가는지, 인원이 확장될 수 있는 체계를 어떻게 점진적으로 마련할 것인지 등이 관건일 뿐이다.
  • 중립관점이 아닌 FPOV를 따른다는 점에서 편향되어 '위키로써의 신뢰도를 반쯤 포기하는 것'이며 '일부 페미니스트는 이런 폐쇄형 위키에서 백날 자기들끼리만 볼 문서나 만들지 말고 위키백과, 나무위키 같은 대형 위키에서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7] 하지만 어떠한 커뮤니티나 매체도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방향성을 띠게 된다.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이기에 최대한 중립적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NPOV를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 연구에서 밝힌 바 있듯, 사회적 편향이 위키백과에 고스란히 반영된다는 문제가 있다. 입장(stance) 또는 편향(bias)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독자의 맥락 파악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이로운 면이 많다. 예를 들어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공개적으로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곤 한다. 뉴욕 타임즈의 경우 1960년대 이후 단 한 번도 공화당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바 없으며, 모든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선언을 해왔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 타임즈의 신뢰도는 대단히 높으며 대체로 신뢰할만한 출처로 여겨진다. 위키백과는 중립관점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떠한 연구자도 논문의 출처로 위키백과를 인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단 연구의 주제 자체가 위키인 경우는 제외), 입장이나 편향이 있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올바르지 않다. 위키백과가 연구의 출처로 인용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 독자연구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위키백과는 필연적으로 2차 출처이기 때문이고, 둘째 위키백과의 모든 글은 학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검증 절차를 따로 거치지 않기 때문이다.
  • "아 남자 죽이는게 페미니즘이구나"라는 조롱 또는 비아냥[9]

이러한 모든 비난, 조롱, 비아냥을 삭제하지 않고 남겨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페미위키 문서 내의 비판 의견과 지지 의견 중 지지 의견을 모두 삭제하자는 주제의 토론이 열린다.[10]

온갖 조롱과 비아냥에 대해 단 한 번이라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신고와 제재가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폐쇄형 위키에서 백날 자기들끼리만 볼 문서나 만들지 말고 (...) 나무위키 같은 대형 위키에서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라'는 주문은 얼마나 공허하고 폭력적인가. 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 당시 나무위키 내 토론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한 나무위키 이용자는 명백한 날조를 수정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체감한 뒤 '왜 페미위키를 만들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출처 필요]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무단 삭제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문서는 2016년 12월 8일에 한 익명 이용자에 의해 생성된다. 처음부터 비난과 조롱으로 가득하다.[11]

자칭 페미니즘 계열 위키위키 사이트. (...중략...) 나무위키에 대해 상당히 적대적이다. 우린 신경도 쓰지 않는데. 나무위키를 설명한 항목을 보면 아예 나무위키에서 여혐 서술했다는 문서들을 주르륵 링크를 해놨는데, 이는 누구나 수정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위키의 본질을 이해 못한것으로 애초에 특정 문서들이 나무위키 전체의 성향을 대변할리가 없다는걸 외면한 부분,

굳이 "자칭" 페미니즘 계열이라고 표현하는 점, "우린 신경도 쓰지 않는데" 등은 비아냥 내지 조롱이며, "위키의 본질을 이해 못한 것" 운운은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에 대한 연구들[12]에 대한 무지를 반영한다.

그나마 적혀있던 조롱도 다른 이용자에 의해 무단으로 삭제된다.[13] 삭제 사유는 등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이미 독자 생성 문서, 이용자 수 등에서 등재 기준의 두 개를 넘어선 상태였다. 게다가 당시 페미위키 등재 기준에 대한 토론이 열려 있었고, 토론에 올라온 글 중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링크도 걸려 있었으나 이조차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등재 기준 토론

무단 삭제가 일어나기 전인 9월 21일에는 "이 위키 등재 가능한가요?"라는 토론[14]이 열리는데 발제자는 페미위키의 문서 중 나무위키, 워마드, 메갈리아 링크를 걸어놓고 "이런 곳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해당 이용자의 기여 내역, 발제문 등으로 미루어보아 반 나무위키, 친 워마드-메갈리아 계열의 위키가 생겼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를 비판적으로 묻는 것으로 보인다. 발제자는 또한 "이 위키 뭔가 빠진 기능이 정말 많아서 통계가 제대로 안잡힙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시 미디어위키 최신 버전을 표준적인 방식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빠진 기능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미디어위키에 익숙하지 않아서이거나 '제대로 된 위키일리 없다'는 편견으로 보일 수 있다.

결국 12월 11일에 페미위키의 이용자이자 임시 운영진 중 한 명이 직접 참여하여 삭제된 문서를 되살리고, 등재 기준이 충족함을 명시하는 등의 작업을 한다.

나무위키의 '페미위키' 고나리질 의심 토론

위와 같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페미위키의 이용자이자 임시 운영진 중 한 명이 직접 문서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으나, 나무위키 기본방침/이용자 관리 방침 중 "개인이나 단체 등의 이익을 위한 편파적인 편집을 하는 경우"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편파적 편집"을 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 기존 문서의 페미위키 비판이 더 잘 읽히도록 맞춤법 교정, 문단 구분, 소제목 넣기 등의 노력을 한 후 비판에 대한 반론을 추가
  • 반론을 추가하는 경우 되도록 페미위키의 기존 문서 내용을 인용. 개인의 의견을 되도록 적지 않음
  • 비판과 이에 대한 반론이 지나지게 길어지면 각 주제에 대해 "비판 의견"과 "지지 의견"을 섹션으로 분리. 이 때에도 지지 의견을 앞에 놓는 일반적 관례를 따르지 않고 페미위키에 대한 비판 의견을 앞에 두는 방식으로 편집

또한 이 이용자는 나무위키에 대한 긍정적 서술을 여럿 추가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편파적 편집'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한 노력이다.

  • 여성혐오 성향이 있으나 디시위키 등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임을 기술
  • 당시에 이미 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는 '나무위키 페미니즘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고 기술
  • 나무위키가 비판받는 이유는 나무위키가 특별히 나빠서라기 보다는 사이트의 규모나 이용자 수 등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독보적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기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내 '페미위키 운영자가 고나리질'(관리질)을 한다며 토론[15]이 열린다. 논란이 된 편집들은 "자칭 페미니즘"에서 "자칭"을 삭제한 편집[16], 페미위키 특징을 부연하는 문장을 추가한 편집[17], "위키의 본질을 이해 못한 것"이라는 문장 뒤에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에 대한 언급을 추가한 편집[18], 편집 권한을 제한하는 이유에 대한 부연을 추가하는 편집[19] 뿐이었다.

나무위키의 '아름드리 위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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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의 '매춘' 문서(2017.01.29 문서 기준)

나무위키의 매춘 문서는 얼핏 객관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개요와 역사 부분에서 시종일관 성매매가 정당하고 본능적인 일인지를 설명하는데 자주 이용되는 근거(동물의 유사매춘행위, 역사적으로 오래됨)를 통해 성매매를 정당화한다. 여기까지 봤을때는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일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매춘 현황을 보면 서술의 목적이 뚜렷해진다. 대한민국의 남성 성매매 인구 규모는 축소하고, 여성의 성매매 인구 규모는 확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성매매 여성을 시종일관 고소득 직종이라 표현하며 사치스럽고 문란한 창녀로 프레임화하는데(심지어 문서에서 성매매 여성을 창녀라고 부른다! 편향 수준이 심각하다.) 이는 여성혐오의 전형적인 창녀 분리 전략이다. 그 밑의 해외 항목에서는 성매매 합법화를 통해 성매매 여성의 인권이 하락한 독일, 네덜란드의 사례를 성매매 합법화 때문이 아니라며 슬쩍 말돌리기를 시전하며, 구매자만 처벌이라는 주장을 내로남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자만 처벌하는 제도는 성산업에서 권력이 없는 성노동 여성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인권침해를 막으며 성산업 규모를 축소한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한국 여성은 창녀이고 한국 남성은 창남이 아닌데 창녀는 더럽지만 매춘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편향된 서술이 아닐 수 없다.

젠더 이퀄리즘 날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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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중 '왜 페미위키 만들었는지 알겠다'
  • 하지만 우리가 겪는건 이게 그냥 일상
  • 클리앙에서는 해당 소식을 알리는 글이 광속으로 삭제. 이유는 모름
  • 디시의 각종 갤러리는 'ㅋㅋㅋ 들켰나?' 내지는 'ㅋㅋㅋ나무위키가 그렇지' 류의 선긋기

디시위키

  • '보징어', '애미뒤진 씹창'. 신고 했더니 '그러려니 하라'는 관리자.
  • 총체적 난국

기타

  • 현재 한국의 인터넷에 존재하는 안티페미니즘 정서는 존 스튜어트 밀여성의 종속에서 묘사한 것과 유사한 상황으로 보임
  • 국내 상위 커뮤니티 중 남초가 몇 개?
  • 정량적 분석 시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