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혐오

최근 편집: 2023년 8월 6일 (일)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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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혐오(트랜스혐오, Transphobia)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이나 트랜스섹슈얼리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총칭이다. 지정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정, 공포와 폭력으로 나타난다. 동성애혐오와도 어느 정도 접점이 있다. 인종차별이나 미소지니와 같은 류라고 볼 수 있으며 유색인종 트랜스여성은 세 가지를 동시에 경험하기도 한다. 다음을 참고할 것 교차성 페미니즘#상호교차성이란

미성년자 트랜스젠더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매우 많이 접한다. 성인의 경우에도 미스젠더링, 살해 협박, 강도 등으로 인해 외출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성폭력 피해 비율도 시스젠더들에 비해 매우 높다. 여성 트랜스젠더의 경우 여성 취급을 받은 것이니 좋은 일 아니냐는 등의 2차가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병원 진료를 거부당하거나 보수적인 직장의 경우 해고당하기도 한다. 온라인 불링도 심한 편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약 43%의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주변의 지지가 있는 경우 이 수치는 내려간다고 한다.[1]

통계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2020년에 실시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591명의 트랜스젠더 당사자 중 65.3%가 지난 12개월 동안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같은 기간 SNS를 포함한 인터넷(97.1%), 방송•언론(87.3%), 드라마•영화 등 영상매체(76.1%)를 통해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발언과 표현 등을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교육 및 고용 영역에서 비하발언과 차별대우 경험, 공공시설 이용의 어려움, 군복무 및 형사절차•구금시설에서 부당한 대우, 의료기관 접근의 어려움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해외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731명의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가 살해당했으며 2014년 미국에서는 성적 지향이나 트랜스젠더 정체성에 기초한 혐오범죄가 1017건 보고되었다.[2]:12

관련 문서

출처

  1. Favorite Daisy (2020년 5월 11일). “#90 Trans 101: 트랜스포비아, 미스젠더링, 데드네이밍”. 《Favorite Daisy》. 2020년 5월 11일에 확인함. 
  2. 미미 마리누치. 《페미니즘을 퀴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