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호주 아동 성폭행 주장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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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동 강간 주장

워마드에 범죄 사건을 암시하는 게시글이 게시되어 인터넷에 전파되고 같은 시기에 해당 게시글과 연관된 신고로 인한 것으로 체포되는 유튜버가 발생하여 논란이 일고 있으나 게시글에 작성된 범죄가 실제 사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증거들과 말미암아 게시글에 체포된 사람을 특칭할 수 있도록 의도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단서들이 관찰되면서 해당 유튜버에 호의적인 네티즌들은 변호사 선임을 위한 모금 등의 후속 반응들을 행하고 있다.

게시글과 댓글

2017년 11월 19일 16시 31분 18초 워마드에 자신이 호주에 거주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일하고 있는 시설의 야외수영장에서 자주 눈에 띄는 남아에게 수면제를 탄 오렌지주스를 먹여 추행한 후 본인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게시물[1]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방송 까칠남녀에서 이현재 교수가 한 발언의 캡쳐본과 이를 오독한 '로리타는 범죄지만 쇼타콘은 존중받는 취향'이라는 주장, 백색 분말을 주스에 넣는 사진, 상의를 입지 않은 남아가 잠들어있는 사진, 섬네일에 남아의 얼굴이나 둔부나 성기가 드러난 동영상 파일들이 들어있는 폴더의 캡처가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2차가해성 댓글들과 영상을 보내달라며 메일을 첨부한 댓글들이 달렸는데, 대부분의 메일은 '한남', '쇼타', '재기' 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만들어진 장난성 가짜 메일주소였다.[주 1]

추행과 촬영 자체는 완전 조작

다음과 같은 이유로 실제로 납치를 하였다는 글의 내용은 거짓말로 해석되고 있다.

  1. 오후 열한 시에 혼자 놀고 있는 어린이를 수영장에서 발견했다고 하는 글쓴이의 말과 상반되게 호주에서는 엄격한 아동 보호 법률로 남아 혼자 오후 10시 넘어서는 입장이 불가하다.
  2. 잠들어 있는 남아의 사진은 한 남성 동성애자가 2010년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좌우반전시키고 밝기를 낮춘 것이었다.[주 2]
  3. 아동 포르노 영상 캡처의 일부(5~6장)는 실제 포르노 영상이 아니라, 유튜브에 올라온, 남동생에게 장난을 치던 영상의 일부다. 유튜브 링크 엉덩이와 성기 사진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4. 이미지 저장 폴더의 이름이 DCIM이 아닌 DMIC인 것과 파일 이름이 20171118_023027과 같이 접두 문자열(IME와 같은)이 없는 것이 작위적이다.[3]

워마드 외부인의 모함 게시글 작성 설

게시글 작성 자체가 워마드의 모함을 위해 작성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으며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셀털이 일절 금지되는 워마드에서 작성자는 게시물 전개에 불필요한 일하는 곳와 거주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도 특정이 가능할 만큼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2. 이현재 교수는 워마드와 노선이 달라 워마드에서 비판/비난받아 온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이현재느님'이나 '충성충성^^7' 등의 표현을 써 가며 범행의 동기나 근거라는 뉘앙스로 이현재 교수의 발언이 담긴 캡처본을 게시글의 상단에 첨부하였다. 이러한 게시글의 내용은 이현재 교수 본인도 매우 의아해 하고 있다.[4]
  3. 이현재 교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해당 글에 첨부된 까칠남녀의 캡처 자체가 일베에서 먼저 유통되던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왜 그 짤이 워마드에서 갑자기 사용됐는지가 의문이라고 한다.[4]

남초발 조작설

남초 커뮤니티의 반응과 유튜버의 특정이 지나치게 빨랐다는 것을 조작의 증거로 제시하기도 한다. 워마드 글의 작성 시간은 2017년 11월 19일 16시 31분 18초으로 표시되어 있다.

(기타 남초 글들 작성시간 빠른 것들 추가바랍니다)

남초 커뮤니티의 유튜버 지목과 체포

이 게시글이 화제가 되자 남초 사이트들은 짠 것처럼 모 유튜버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지목의 근거는 게시글의 배경화면 아이콘 배열과 유튜버의 배경화면 아이콘 배열이 일치하는 것, (게시글에서 말한 대로) 호주에 거주하는 것, 일하는 장소가 같다는 것이었다. 이 유튜버는 평소에도 자주 일베를 비롯한 남초 사이트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왔다.

그러나 위 게시물의 작성자가 이 유튜버라는 주장에는 아귀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1. 게시글이 올라온 오후 4시 31분(게시글 표기 시간)에 해당 유튜버는 생방송 중이었으므로 워마드에 게시물을 올릴 수 없다.
  2. 근거로 제시된 바탕화면의 아이콘 배열은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프로그램 설치와 바로가기 생성을 통해 동일하게 만들 수 있다.
  3. 워마드 글이 한글 윈도우에서 아이콘 이름만을 영어로 바꾼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3]
  4. 바탕화면 이미지의 모양을 대조해보면 워마드 게시글과 유튜버의 바탕화면이 다르다는 분석이 있다.[5][주 5]
  5. 유튜버는 워마드를 하지 않는다고 방송에서 자주 밝혀 왔다.
  6. 해당 유튜버는 2017년 11월 21일 해명 생방송을 하던 도중 샘 해밍턴의 신고로 방송을 켜둔 채 조사를 하러 가게 된다. 그런데 유튜버가 조사 받으러 간 와중 해당 게시글은 삭제가 된다. 조사 받는 도중인 해당 유튜버가 글을 지우기는 어렵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의구점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튜버는 아동 강간범으로 찍혀 얼굴과 신상이 떠돌고 있으며 결국 구속되어 있다는 보도가 있다.

트위터 해시태그

트위터에서는 워마드/래디컬 페미니즘 계열 계정을 중심으로 #남초발_워마드_강간주작 해시가 돌았으며 11월 22일에는 투표 등을 통해 실시간 트렌드에 올릴 #일베발_페미_사회적매장사건 라는 해시태그를 선정하여 11시부터 동시에 트윗을 시작, 11시 30분 경에 실시간 트랜드(순위권 외인 13~11위 정도)에 올랐고 12시 경 75,000건 가량 트윗되어 4위로 올랐다. 익일 9시 경에는 약 190,000건 트윗된 것으로 집계된다.[주 6]

미러링의 허용 범위 논란

게시글과 댓글들은 남초 커뮤니티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게시물이나 성범죄/성폭력 게시물이 올라오면 달리곤 하는 '줄서봅니다'나 품평질, 2차 가해성 댓글을 미러링하려던 것으로 보이나 실제 상황이었다면 명백한 범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은 논란이 터질 때마다 '여태까지는 아니었지만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범죄를 저질렀고 이제 돌이킬 수 없다'라는 식으로 반복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비대칭적 반응

해당 사건은 잘 알려지지 않거나 흔히 방관되곤 하는 '남성 가해자-여성 피해자' 성범죄 사건[주 7]에 비하여 언론에 훨씬 빠르게 퍼졌으며 훨씬 거센 비판을 받았다.[주 8] "페미=메갈=워마드(=비정상)"라는 뇌내 공식이 잡혀있는 남초 사이트한남들은 '페미가 또 한 건 했다'며 실제 범죄상황일 수 있었음에도 파티라도 벌이는 분위기로 깔깔대며 퍼날랐고 '남성 가해자-여성 피해자' 성범죄 추정 게시물에는 방관하거나 별의별 쉴드와 주작의심을 끌고 오며 하지도 않던 신고를 너도나도 하고 인증했다.

성범죄는 그 자체로 비난받고 처벌되어야 마땅하지만, 남성 가해자의 경우와 '여성 가해자-남성 피해자'의 경우에 언론과 대중이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가해자를 비판하고 다루는 모습에서 사회의 골조를 이룬 여성혐오를 볼 수 있다.

  1. 하용가젠신병자59 (2017년 11월 19일). “호주 쇼린이 따먹었노 이기”. 《워마드》. 2017년 11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7년 11월 23일에 확인함. 
  2. “김치새끼들 반바지입었길래 몰카찍었다”. 《메르스 갤러리》. 2015년 6월 4일.  실제로는 없는 실잦킬러@naver.com, 김치한남@naver.com라는 이메일로 공유를 부탁하는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3. 3.0 3.1 @ulrim__2017년 11월 21일 트윗.
  4. 4.0 4.1 “이현재 "일베에 올라간 내 짤, 워마드에서 왜 썼을까". 《노컷뉴스》. 2017년 11월 22일. 
  5. 주작증거2017년 11월 21일 트윗.
  6. 채혜선 기자 (2017년 11월 19일). '호주 남자 어린이 성추행' 정황 … '남혐 사이트' 워마드 글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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