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교

최근 편집: 2021년 8월 11일 (수) 22:13
사회인권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11일 (수) 22:13 판 (→‎논란)

여성만의 입학을 허가하는 대학교. 보통은 학부생에 한해서이며, 학점교류나 교환학생, 대학원 등의 루트로 남성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교가 많다.

여자대학교는 4년제일 경우 더더욱, 거의 모든 학교가 "여성은 대학 다니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대 상황"으로 인하여 개교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3년제 여자대학교의 경우 미용이나 뷰티 등의 분야에 특화된 경향을 보인다.

의의

―이화여대가 욕을 많이 먹는 면이 있죠.

“이대에 이중적인 이미지가 있었으니까요. 중산층 기득권 여성을 길러내는 학교라는 이미지와 그 반대편에서 노동운동 하고 NGO를 조직하는 여성들을 배출해온 학교라는 이미지. 그 사이에서 욕도 많이 먹었고요. 너희가 평등에 얼마나 기여했느냐는 비판도 들었고, 결국 남성의 권력을 나눠 먹고 싶어 하는 여자들의 학교라는 얘기도 많았죠. 이젠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광야로 나아가는 소명이 생겼겠죠.”

―그럼 그 광야는 어디일까요.

“다 태우고 사라지는 곳(웃음)? 이화여대는 사실 굉장히 역설적인 학교예요. 자기 소멸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 대학이거든요. 이화여대가 자기 목적을 달성한 그 순간엔 여자대학이 있을 필요 없는 그런 세상이 되는 거니까요. 그러니 여자들이 진짜 성과를 낼 때까지 몸을 태워서 달려가야 해요. 의학·공업·농업 같은 곳까지 여성들이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인재를 계속 키워내야 하고요. 중동, 동남아시아 여성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낼 때까지 우리 학교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성들도 자신이 어떤 힘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아직 다 몰라요. 그 힘을 스스로 알 수 있고 깨칠 수 있을 때, 여대는 아마도 사라져야겠죠. 그 역할을 못하고 또 다른 고려대, 또 다른 연세대가 되려고 하면 망하는 거죠.”

사회적 편견

다음과 같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편견이 대부분이다. 개인의 성향과 행동을 개인의 것으로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않고 여성 집단의 특성으로 귀속시켜 여성의 행동을 어떻게든 카테고라이징하려는 무의식적인 일반화와 편견이 원인이다.

  • 생활
    • 친구들과 다니면 '여대 애들이라 삼삼오오 몰려다닌다'
    • 혼자 다니면 '여대 애들이라 개인플레이한다'
  • 외모
    • 잘 꾸미면 '여대 애들이라 전투 화장한다'
    • 안 꾸미면 '여대 애들이라 추레하게 다닌다'
  • 공부
    • 열심히 하면 '여대 애들이라 독하다'
    • 열심히 안 하면 '여대 애들이라 놀기만 한다'
  • 격식
    • 학우끼리 학번 상관 없이 격식 없이 대하면 '여대 애들이라 회사 문화를 못 배웠다'
    • 학우끼리 학번에 따라 격식 있게 대하면 '여대 애들이라 군기 잡는다'

목록

일반 사립 대학교

전문대학교

前=

  • 부산여자대학교 → 신라대학교 (97학번)
  • 상명여자대학교 → 상명대학교 (96학번)
  • 서울여자의과대학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1957 ~)
  • 성심여자대학교 →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95학번 통합)
  • 수도여자사범대학 → 세종대학교 (79학번)
  • 중앙여자전문학교 → 현 중앙대학교 (48학번)

논란

역차별 논란

남성들은 여자만 입학이 허가되는 해당 학교들을 두고 역차별이라고 외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이유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 물론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등 페미니즘적 이유를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자는 페미니스트들도 있으나, 그들은 덮어놓고 역차별 때문이니 전환하자고 하지는 않는다.

  1. 대학 입학에 여자가 더 유리하다.
    1.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교 현황은 포화 상태로, 대학 입학에 특별히 여성이 유리하다는 증거가 없다.
  2. 상위권 대학 입학에 여자가 더 유리하다.
    1. 여자대학교는 상대적으로 후려쳐지는 경향이 크다. 입결이 높고 성과가 많아도 여자대학교라는 이유만으로 하찮게 여겨지는데, 여자대학교 때문에 여성이 상위권 대학 입학이 쉬워진다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들이 말하는 '상위권 대학'이란 실제 입학 문턱이 높은 대학이 아니라 학벌로서의 상위권이기 때문.
    2. 대학교에는 성별 TO가 없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현재 상위권 남녀공학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우수한 여성들이 높은 점수대의 여자대학교로 진학하면 오히려 남성들의 상위권 대학 입학이 쉬워지는 것이 맞다. 상술했듯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도 여성들 역시 학벌로 차별받지 않기 위해 여자대학교를 기피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3. 남자대학교가 없다.
    1. 여자대학교는 여성들을 '격리'하여 개교한 대학교이지, 여성들을 특별우대하여 개교한 대학교가 아니다. 단성대학교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주장이라고 보면 된다.
    2. 어느 한 쪽의 단성대학교가 존재하는 것이 그 이항대립 성별에 대한 차별이라면, 다른 쪽의 단성대학교도 만들면 된다. 그런데 남자대학교가 생기면 누군가가 진학을 하고 싶어할까? 여자대학교가 격리라는 것을 남성들도 모르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여자'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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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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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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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송혜진 기자 (2017년 7월 8일). “[Why] "상처엔 시간 필요 梨花를 믿습니다". 《조선일보. 2018년 1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