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

최근 편집: 2019년 1월 18일 (금) 01:12

일베저장소디시인사이드의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파생되어 생겨난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자칭 애국보수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극우적 가치관의 양식장이 되어 있으며 각종 범죄 행각과 사회적 약자를 혐오하는 글들로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운영사 "유비에이치"

잡코리아에 등록된 회사 정보[1]에 따르면 유비에이치2013년에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1,000만원, 매출액 2억, 사원수 4명 규모의 벤처기업이다.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386 (범어동, 킹덤오피스텔)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0월 6일에 사상 첫 공개채용[2] 공지가 올라왔다. (광고팀 1명, 개발팀 1명(php), 디자이너 1명 채용 중)

한때 페이퍼 컴퍼니 논란으로 인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페미니즘 관점으로 본 일베

일베는 사회와 경제가 불안하던 시기 탄생한 2011년 경 급격히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경제와 사회가 혼란한 시기의 전형적인 특징인 약자 혐오는 일베를 이루는 큰 축이다. 일베는 인터넷상에서 여성을 '보지년'이라고 부르는 문화를 뭇 남초사이트에 널리 전파했으며, 자체적으로 여성혐오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또한 매년 명절에는 사촌동생, 사촌누나인증이라며 속옷 사진이나 다리 사진등을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이 글들은 관행적으로 '일베'에 오른다.

또한, '썰'이라고 해서 예전에 자신이 어떻게 '보지를 따먹는' 경험을 했는지 글로 올리면 또한 이를 베스트 게시물로 올려준다. 2015~2016년에는 실제 여성의 도촬사진을 게시글에 함께 첨부하기도 했으나, 몇몇 회원이 법적 처벌을 받은 뒤로 이는 자제하는 경향이 보인다. 그러나 사촌의 신체 부위 사진 인증은 여전하다.

시사인에서는 전략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 일베를 분석한 적이 있는데[3], 여기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 진보, 호남(5.18 유가족 포함), 장애인, 성소수자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소수자 또는 그들을 배려하려는 세력을 남성, 산업화세력, 영남(특히 TK), 보수, 비장애인등으로 대표되는 '국가건설의 주역'들에게 '기생해서 호의호식'하려는 무임승차자로 여긴다. 사회적 소수자들은 하는 것도 없는데 징징대서 복지와 배려만 받는 '특권층'이며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파시즘적 정서를 일베는 주요하게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이러한 세계관은 기존에 남자들이 가지고 있던 여성혐오 정서와 결합해서 더욱 성장을 했고,결과적으론 한국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기생해서 돈이나 뜯어내려는 꽃뱀/이기적인 김치녀가 많아서 문제라는 식의 일베 논리는 이미 남자들의 암묵적인 동의를 얻으며 인터넷 전반에 만연하게 되었다.[주 1] 메갈리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주요 논란, 사건사고, 문제점

리틀 홍준표,김진태

각종 막장 사건사고등이 많은데도 왜 제재가 안 되냐에 대해서 의문이 되었다. 하지만 2016년-2017년에 일어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일베가 국정원,박근혜 정부, 청와대 미디어실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별 관련

몰카 촬영 및 유포

소라넷 대규모버젼


어떤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몰래 찍어 일베 사이트에 올리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대상이 되는 것은 젊은 여성인데, 여성이 특히 못생기거나, 특히 예쁘거나, 뚱뚱하거나, 몸매가 성적 흥분을 자극한다고 생각이 되면, 그 사람의 사진을 올려 조롱하고 성희롱 발언을 내뱉으며 범죄를 일삼는다.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여성 사촌의 사진을 인증하면 일베를 주는 관행이 있다. 인증 사진은 대부분 속옷 사진, 다리나 엉덩이, 가슴 등의 신체 부위를 강조한 사진 등이다.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7~12세)의 사진은 얼굴도 모자이크하지 않고 마구 올린다. 밑의 아동 성범죄 항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아동 성범죄

초등학생으로밖에 안 보이는 예쁜 여자아이를 도촬해 일베에 올리고, 이런 글에 일베(추천)를 주는 것이 관행이다. 댓글은 소라넷을 방불케 한다. 예로 들자면 이 정도 로린이주절먹인지 주먹인지 성토를 벌이기도 하고, 그냥 자신이 느낀 성적 흥분을 아주 노골적으로 댓글에 쏟아붓기도 한다. 문제는 사이트 규율상 제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올려진 게시물이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거나 올린 사람이 법적 처벌을 당할 경우 병신이라며 조롱할 뿐이다. 실제로 피해자 아동들이 무수히 존재하므로 아주 심각한 문제다.

강간 모의

201?년경(정확한 연도는 모름) 6세 조선족 여아를 강간한다는 모의가 올라 온적 있다.

추가로 2017년에는 여자 고등학생을 납치해서 성폭력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그 학교가 3일간 통제된 적도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 걸 올린 사람이 청소년 강간 전과자였다는 것이다.

여성혐오성 용어 사용

2010년대 초반엔 여성을 김치녀라고 비하하며 쓰는 일이 허다했다.

개인정보유출 (일명 신상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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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세월호 유족 비하

한 일간베스트 회원이 단원고 교복을 착용한 채로 일베 특유의 손동작을 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으로 칭한 게시글이 논란이 되어 법적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17년에는 세월호 유족인 김영오 씨에게 어묵으로 만든 리본 사진을 보내서 언론에 대서특필한 적있다. 이는 익사한 희생자들을 물에 삶는 요리인 오뎅에 비유하는 아주 악질적인 언행이다.

광주민주화운동 비하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4][5]이라 부르고, 희생자는 홍어[6][7]라 칭하는 등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희생자에게 패륜적 막말을 하며 이를 유희로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광주에서 시민 학살을 주도하였으며 퇴임 이후 반란수괴, 상관살해, 초병살해, 내란수괴, 내란목적살인, 뇌물 등의 범죄를 저지른 전두환에 대해서는 '애국보수전땅끄' 등으로 부르며 찬양하고 있다.[8]

또한 다른 지역 출신 범죄자의 출신지를 전라도 혹은 광주라고 날조하기도 한다. 일베 내에서 전라도, 혹은 광주민은 7시, 절라민, 홍어 등 다양한 비하어로 불린다.

부산경남, 서울, 서민 거주지역 (경기도 안산시 등) 비하

일베가 전라도 다음으로 제일 많이 비하하는 지역이 바로 부산경남과 서울과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시, 시흥시 등이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호남권 출신이 많다는 공통점도 있고,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라도 다음으로 범죄자의 출신지로 날조가 많이 되는 곳이 부산경남과 서울이며, 설라디언, 전라동도 등 비하발언도 있다.

동성애(동성애자) 비하

성소게(성소수자 게시판)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동성애 비하글이 많이 나온다.

샤이니 종현 비하

2017년 12월 18일 사망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을 두고 각종 조롱글이 올라왔다.

연탄은 종현이 사망시 방에서 연탄불을 피웠다고 알려진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제천 화재사건 유가족 비하

2017년 7월 21일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에서 사망자 다수가 2층 여성 사우나에서 발견된 것이 알려지자, "기집년들아 앞으로 재난 발생하면 그냥 뒈저" "생존에 열등한 여자라서 죽었다"는 등 각종 비하글과 조롱댓글이 올라왔다.

강간 살해 인증글

2018년 2월 13일 '여자 강간하고 묻고 돌아오는중'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야산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현재는 삭제되었으나 삭제된 일베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에 흔적이 남아 있다)

미러링 게시글이 올라온 것만으로 경찰이 즉각 수사에 착수하던 워마드의 부동액 루머 등과 달리,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거나 언론이 앞서 보도한다거나 수많은 사람들이 치를 떨며 흥분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보자면 그도 그럴 것이, 위 사건들이 일어난 시기 자체가 일베에서 일어난 여러 문제들이 이슈화 될 수 없던 몫도 있었다. 일베의 전성기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으나 대략 5~7년 전이다. 2015~2018은 일베의 화력 및 세력이 매우 약소화되어 사실상 망해가던 시기였다. 세월호 유족 및 고인 모독이 일베를 그나마 이슈화시키던 일이었고, 그 이후로도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으나 그것을 퍼뜨릴 만한 인원이 더 이상 일베에겐 없었고 또한 소위 눈팅할 가치 조차 없어진 글들이 난무하자 일베의 여러 문제 많은 글을 찾던 사람들이 사라진 것도 한 몫 했다. 하지만 이슈화 되지 못 했다고 해서 그 망언 및 용서치 못 할 여러 언행들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베는 명확히 여성을 폄하하는 여러 용어들이 난무하는 곳이며, 그것이 또한 사이트 특유의 분위기이자 전통이 된 곳이다. 여성 혐오 단어가 어디서 만들어졌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여혐 단어가 활개를 치는 곳은 단언코 일베다.

장애인 혐오

장애인을 비하하는 엑윽엑윽이라는 단어를 쓰도 했다.

이중잣대

대구경북, 남성, 극우, 보수(정확히는 친박) 등 우리나라에서 기득권 위치에 있는 곳을 비판하기라도 하면, 비추천 폭탄과 성별을 여성으로(네다음보지 혹은 보릉내난다 등) 근거 없는 예측, 출신지를 전라도, 부산경남이라고 날조와 비난을 하기도 한다.

군사 관련

군사기밀 유출

2015년 8월 북한이 연천군 일대에 포격도발을 했다. 그 얼마 전 발생한 목함지뢰 도발 사건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때 일베 게시판에 육군 전술체계망(ATCIS) 사진이 올라오는 일이 있었다. 조사 결과 이는 해병대 A중위가 친구에게 찍어 보냈고, 그 친구가 이를 일베 게시판에 올렸다고 밝혀졌다. [9]

한편 육군의 B하사는 영내 방송 내용을 일베 게시판에 올렸고, 공군의 C중위도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RCR)의 정보를 글로 써서 일베에 올렸다.[10]

함께 읽기

관련 문서

부연 설명

  1. 이는 나무위키에서도 인정한 사실이다. 실제로 진보권 남초 사이트라도 여초 사이트의 일부 혐오 성향 글을 퍼와서 한국 여성은 다 저래라고 일반화하는 일이 왕왕 일어났다.

출처

  1. “유비에이치”. 《잡코리아》. 
  2. “채용공고”. 《일베》. 
  3. "이제 국가 앞에 당당히 선 '일베의 청년들'". 시사IN. 29 Sep 2014.
  4. ““폭동, 죽어 마땅” 막말 테러… 폄훼 당하는 ‘5·18 정신’”. 《국민일보》. 2013년 5월 17일. 
  5. “5·18 ‘폭동’이라고? “광주가 뿔났다””. 《미디어오늘》. 2013년 3월 28일. 
  6. “일베에 5·18 조롱글 일색…희생자 '홍어'로 비유(종합)”. 《연합뉴스》. 2013년 5월 17일. 
  7. ““홍어 택배라니요?”…일베 언어 테러에 쓰러진 5·18 유족”. 《한겨레》. 2013년 5월 22일. 
  8. "현역 장교들이 '일베'서 전두환 찬양·盧비하". 《조선일보》. 
  9. 경향신문(2015. 9. 8.). 북 포격도발 때 육군·공군·해병 3인 '일베'에 정보유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081016111&code=910302)
  10. 경향신문(2015. 9. 8.). 위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