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최근 편집: 2021년 8월 28일 (토) 20:59

안희정(1965년 5월 1일 출생)은 대한민국정치인이다.

충청남도 도지사를 연임했으며, 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였다.

생애

고려대학교 철학과 83학번으로 입학한 안희정은 학생운동을 하였다. 1994년 노무현 대통령과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함께 하였고, 오랫동안 그를 보좌하였다. 안희정은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평가받았다. '좌광재 우희정'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노무현 대통령 집권 이후, 안희정은 대통령 선거 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되었다. 1심 결심공판에서 안희정은 "저를 무겁게 벌해주셔서 승리자도 법과 정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이고 법과 정의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1]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04년 12월 10일 만기 출소하였다.

200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압승을 거두자, "친노는 폐족"이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2008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하였고 당선에 성공한다.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의 투신 소식에 안희정은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2]

충청남도 지사 시절

충청남도 논산 출신인 안희정은 자신의 연고 광역자치단체인 충청남도 도지사에 출마하고, 2연속 당선에 성공한다.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였다. 충청남도지사에 당선되었다. 득표율 42.25%이었는데, 이는 2위 후보였던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득표율을 2%P 가량 근소하게 상회하는 것이었다.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충청남도지사에 출마, 52.21%의 득표율을 얻으며 충남도지사에 연임되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와는 약 8%P 차이.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뛰어들기도 했다. 대연정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당내 경선 투표에서는 57%를 득표하여 문재인이 최종 후보가 되었고, 안희정은 21.5%를, 이재명은 21.2%를 기록하였다.

안희정의 도정은 충청남도에서 무척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3]

논란

성폭력 사건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안희정 전 지사 성폭력 사건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안희정이 자신을 보좌하던 정무비서에 대하여 지위를 이용해 성폭력을 하였고, 이러한 행위를 내부고발한 비서에 의하여 알려지고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안희정은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및 출당이 결정되었고, 충청남도 도지사를 사퇴했다. 현재 안희정이 받고 있는 혐의는 강제추행죄, 업무상위력간음죄(피감독자간음죄), 업무상 위력추행죄이다. 3월 28일 영장이 기각되었으나, 4월 2일 동일 혐의 10개 항목에 대해 재차 청구되었다. 5일 또 기각되었다.

7월 27일 안희정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사건 결심 공판이 진행되었다고,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하였다.[4]

8월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에 의해 1심 재판 결과 무죄를 선고 받았고, [5] 이러한 선고는 여성시위에 더욱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6]

2019년 2월 1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재판장 홍동기 부장판사)가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고, 안희정은 법정 구속되었다.[7] 이 판결은 9월 9일 대법원에서 원심 확정되었다.[8]

복역중 모친 별세로 2020년 7월 5일 밤 당국의 형 집행정지 및 귀휴 조치가 취해졌다. 빈소는 서울대 장례식장이다. 빈소를 찾은 인사는 법륜, 이낙연, 이인영, 윤호중, 이광재, 기동민, 박용진, 김부겸, 백원우, 이규희, 정세균, 박원순, 김경수, 박지원, 김태년, 추미애, 박영선 등이다.[9] 문재인, 박병석, 이해찬, 권양숙, 신동빈, 김상조, 이재명, 김경수, 이시종, 양승조는 조화 또는 조기를 보냈다.[10]

성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정책에 의해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되었다.[11]

부연 설명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