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최근 편집: 2017년 4월 21일 (금) 00:11
위키요정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21일 (금) 00:11 판

http://womad.me

http://cafe.daum.net/womadic (폐쇄되었음)

개요

워마드는 대한민국의 여초 사이트이다. 메갈리아의 게이 혐오 사태 이후 분리/파생되었다.

남성에 대한 극단적 비하를 표방하고 있으며, 실제로 커뮤니티 내에서 남성은 사람이 아니라 자위기구쯤으로 취급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여자를 성적 객체로만 바라보는 시선은 세간에 항상 존재했지만, 이를 아무도 비판하지 않았다. 결국 의도치 않게도 워마드는 사회 전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셈

여성을 웜련(워마드여성의 은어), 남성을 자지로 부르는 데서 그렇다. 이는 결과적으로 일베의 남성을 일게이, 여성을 보지로 부르는 것을 반대로 엎은 것이다. 후반에 일베 이용 여성은 암베(암컷일베)로 분리되었다.

이들이 표상하는 이념은 페미니즘이 아니라고(남성 비하 혹은 여성우월주의) 사이트 자체에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상 페미니즘 활동도 하고 있다.

역사

메갈리아에서는 성소수자 혐오가 금지되어 있었다. 그런데 2015년 12월 메갈리아에서 게이들의 여혐과 위장결혼 등이 화제에 오르며 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지게 되고, 게이 혐오행위를 금지('똥꼬충' 사용의 금지)하는 메갈리아 운영진과 게이혐오를 가지게 된 메갈리아 회원들 간의 마찰이 생기게 된다.

성소수자 혐오 금지를 둘러싼 분란이 커지자 해당 회원들은 메갈리아를 대체할 새로운 사이트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카페를 개설하게 된다. 새로운 사이트 이름은 여성(WOMAN) +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워마드(WOMAD)로 정해졌다. 이후 웹사이트는 잠시 개설되었으나 곧 개선을 위해 닫히고, 회원들은 당분간 다음 카페(워마드 임시대피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임시대피소는 다음 카페 활동이 새로운 사이트 개설 전까지 임시적임을 뜻하며, 2017년 2월 이전까지 워마드라고 하면 보통 해당 다음카페를 지칭했다. 그리고 2017년 2월 7일에 별도 사이트가 개설되어 독립하였다.

특징

메갈리아는 페미니즘 사이트였지만 워마드는 자신들이 페미니즘 단체임을 부정하며 페미니스트라는 용어도 부정적으로 쓴다. 이외에도 게이 혐오, 정치 혐오, 거친 언어 사용이 두드러진다. 메갈리아에서는 성소수자 혐오 금지가 원칙이었지만 워마드에서는 회원가입시부터 게이 혐오를 인증해야한다.(회원가입 문제는 자주 바뀐다) 메갈리아에서부터 게이혐오를 하던 사람이 많기도 하고 메갈리아가 쇠퇴한 이유가 게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게이 혐오가 두드러진다.

현재 메갈리아 당시처럼 여러 가지 양상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한참동안 친박 성향도 띄고 있었다. 현재는 불분명하다

성과

몰카 반대 시위

넥슨 보이콧 시위

다음의 여러 여초 커뮤니티와 연대하여 약 200~300명이 참여하였다. 당시에 끝없는 조공이 이루어졌으며, 참여한 이들은 넥슨의 메갈리아 티셔츠 성우 해고 사건을 규탄하는 구호를 반복하여 외쳤다. 결과적으로는 김자연 성우에 대한 옹호가 급상승 했다.

생리대 가격인하 시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사장 벽에 붉은색 물감을 칠한 생리대를 붙이고 정부가 생리대 가격을 통제하여야 하며 사람들이 생리를 더럽게 보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1] [2] 이도 또한 여초 커뮤니티와 연대하였다.

강남역 시위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워마드를 포함해서 여러 여초사이트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하기도 했다.

검은 시위

2016년 산부인과 의사회와 보건복지부가 낙태죄 처벌을 놓고 충돌하는 일련의 사건이 있었다. 이후 여러 여초 커뮤니티, 또한 페미니스트들의 낙태죄 폐지 요구가 있었고 이는 시위로 이어졌다. 검은 시위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인식 개선

폐경을 완경으로 바꾸는 등 단어 순화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하거나, 여성혐오에 대해 알리는 전단 등을 배포하고 있다.

  • 함께보기 : 생리대 항목 3-1. 생리대 가격인하 시위


비판 혹은 문제점

성소수자 혐오

성소수자 혐오가 심각한 곳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여성혐오에 대한 미러링을 넘어서서 성소수자까지 저격을 하는 추세이다. 또한, 트랜스젠더/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글을 스크랩 해가서 해당 글이나 인물에 대해 비아냥거리거나 욕설을 퍼붓고 있다. 실제로 한 성소수자 단체에서는 워마드 회원들의 집단 반달로 인해 회원가입을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내걸었다.[3]

분리주의 노선

장애인, 성소수자, 채식인, 등 아무 소수자 집단과도 연계하지 않겠다고 입장이 정해진 상태이다. 실제로 교차성이 있는 소수자와 SNS등지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고, 타 소수자와의 교차성을 고려하는 페미니즘을 '쓰까페미', '쓰까묵는 페미'등으로 조롱하는 모습도 보인다.

논란 및 사건사고

워마드는 거친 언어를 쓴 커뮤니티여서 논란이 컸다.

욱일기 논란

워마드 회원이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사진을 워마드에 올려 검찰이 '국기 모독 혐의'로 수사를 한 사건이 있었다.

부동액 커피 논란

직장 상사가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상사의 커피에 자동차 부동액을 타서 먹였다는 게시글이 워마드에 올라왔다. 검찰은 게시글 외에 뚜렷한 증거가 없었음에도 압수수색을 했다. 하지만 해당 회원은 90년생 무직여성이었고 취직한 경험도 없다고 밝혀졌다. 결국 부동액 게시글은 허위사실이었고 수사는 종결되었다.

살인의혹

워마드에 한 회원이 남성과 하천 근처를 걷다가 사소한 다툼으로 남자를 밀쳤는데 1년 후쯤 사체가 발견되어 실족사로 처리되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비슷한 날짜에 의문의 사체가 발견되어 논란이 일었으나, 그 사체는 외국인이었기에 해당 게시물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의혹과 달리 거짓이였던 것

임신중절 인증 논란

워마드 게시판에 스스로 집에서 임신중절을 했다는 글과 함께 피묻은 손 사진이 올라왔다. 하지만 임신중절은 산부인과에서 해야지, 자기가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즉 저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것 실제로, 연간 5000명의 미국 여성이 스스로 임신중절을 시도하다 사망한다. 즉.실제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주 1]

인물 비하 논란

윤봉길, 전태일 등 남성 위인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워마드에 올라간 일이 있었고, 또한 물 대포를 맞는 백남기 사진과 함께 '남기해'라는 말이 나온 적도 있다.

워마드에서 정리한 용어들

사실상 사회의 용어를 전복시켜서 쓰는 용어들이 많다.

  • 여남, 모부 : 남녀, 부모 등 평어에서의 남성이 디폴트로 네세워진 단어를 바꿈.
  • 느그애비,니비: 년놈, 느그애미,니미 등 경멸을 담은 언어에서는 여성이 디폴트로 내세워진 단어를 바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