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여성혐오

최근 편집: 2017년 1월 21일 (토) 01:24
Viral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21일 (토) 01:24 판 (전체적으로 이미지 사이즈 조절, 내용 업데이트)

광고계 여혐이란?

광고는 매체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메시지와 관점이 우리의 사고에 침투하게 된다.

광고계를 움직이는 동력은 기본적으로 자본이다. 규모가 큰 자본이 들어간 광고는 그만큼 영향력도 클 수밖에 없다. 그에 반해 수용자나 소비자는 수동적이고 무력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의 특성상 여성혐오적 광고는 광고주가 보기에 수익에 해가 된다는 판단이 들면 누가 뜯어말려도 스스로 자취를 감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혐광고 불매와 여혐기업 기록은 대단히 중요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

여혐 광고들

대한적십자사

헌혈공모전 수상작

2015년 우수상

2015년 대한적십자사 헌혈 캠페인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 전형적인 여성혐오적 표현이라 논란이 되었다. 작품명은 '여자의 빨간색'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자의 빨간색은 입술을 살릴 때/기분을 살릴 때/스타일을 살릴 때/라인을 살릴 때/자신의 겉모습을 살릴 때보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때 더 빛이 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빨간색 립스틱, 빨간색 하이힐 등을 빨간색 물방울 모양 혈액과 병치해 두었다.

남성보다 헌혈 참여율이 낮은 여성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남성의 군 내 헌혈, 여성의 월경·철분 부족 등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1].

2015년 대상

‘고령자도 헌혈이 가능하니 어머니를 모시고 오라’는 내용의 도안이 포함됐다. 포스터 속 도안은 3개, 아버지를 데려오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다.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게시물은 “우리 사회에 고령자는 여성뿐입니까?”라면서 ①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 개제 ②수상작 선정 기준에 젠더적 관점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남자의 멋은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필 때, 오피에 갈 때, 차를 몰 때가 아니라, 생명을 살릴 때 나온다고 말해보십시오. 불편해 하지 않을 남자는 없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2]

정춘숙 의원은 "중장년 여성은 완경기 때문에 헌혈이 어려운데 그러한 특수성은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요즘 같은 시대에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1].

정부 부처

정책공감 '폴리씨' 게시물

대한민국 정부가 '성차별적인' 명절 맞이 준비 비법으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SNS 반응), 허핑턴포스트

보건 복지부

"피임까지 맡기진 마세요"

짐을 잔뜩 든 남성과 빈손으로 걸어가는 여성의 사진 옆에 '다 맡기더라도 피임까지 맡기진 말라'는 문구를 크게 써 놓은 공익광고가 '계몽'하고자 하는 상대는 명확히 여성입니다. 물론 아주 작고 흐린 글씨로 '피임은 남자 혹은 여자만의 의무가 아닙니다'라고 써 놓긴 했지만... 주목도를 생각하면 이건 메시지라기보다는 면피성 문구에 가까워 보이네요.

25세~34세 사이 한국 여성의 52.5%가 콘돔 착용을 요구하지만(34.8% 여성은 상대 남성이 콘돔을 싫어하니 요구조차 못 합니다) 실제 콘돔을 사용하는 30대 한국 남성이 31.3%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다 맡기는' 쪽이 누구인지는 명백한데도 말이죠.

-- 당신들은 늘 나를 자궁이라 불렀다[3][4], 유정아

저출산 공익광고 "아기의 마음"편

영상 어디에도 임산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공익광고제 수상작

2012 학생부 인쇄부문 은상

저출산 문제를 여성만의 문제로 결부시키고 있으며, 남성은 자연스럽게 이 문제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또한 다음 내용과 같은 문제점을 시사한다.

이 광고는 여성과 출산을 향한 정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드러나있습니다. //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지 않았다면 사라지는 것은 그들 모자 '관계'지, 신사임당이라는 인물이 아닙니다. 사임당이 소위 '현모양처' 역할 이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능력을 증명해왔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에쑬적 위대함은 아이가 없었을 때 더 두드러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그의 존재가치를 율곡과의 모자관계에서만 찾는다는 것은 지독하게 무지하고 평면적인 시각입니다.

-- 당신들은 늘 나를 자궁이라 불렀다[3], 유정아

2015 일반부 인쇄부문 동상

성폭력 피해자를 교복 입은 학생(여자)으로 형상화했으며, 풀어헤처진 옷을 입은 피해자는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손인형으로 뭘 보여주려고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로 보이는 듯한 팔이 여자 치마 속으로 손을 넣은 것 자체가 성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이미지다. 그리고, 문구에는 '가해자는 장난이지만' 이라고 적혀 있다[5]. 시각적인 표현과 문구가 또다른 성폭력에 가깝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으킨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이미지 자체가 매우 폭력적이다. 광고 자체가 범죄자 시각에서 그려져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성범죄를 장난으로 묘사했다는 점 또한 많은 논란이 되었다.


공차

우리가 이별하던 날 / 내가 흘렸던 검은 눈물은 / 슬퍼서가 아니라 얼마 남지 않은 / 내 생일이 생각나서였어! / 신상으로 가득 채워놓은 / 내 위시리스트는 어떡하니?[6]

영화용 친구, 식사용 오빠, 수다용 동생, 쇼핑용 친구, 음주용 오빠! // 어장관리? / 아니 메시급 멀티플레이![6]

금호타이어

전구 교체할 땐 아빠 / 컴퓨터 교체할 땐 오빠 -- 금호타이어 교체패밀리편

엘레쎄

관련 기사

신세계 '자주(JAJU)'

관련 기사

현대자동차 i30

현대자동차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 광고 영상을 업로드하며 #후방주의를 달았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심지어 아래 영상은 수정이 이루어진 버전이다.

관련 기사

한화그룹

관련 기사

애경 트리오 50주년 광고

관련 기사

동서 맑은티엔

몰카온라인 스토킹을 미화하는 내용으로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서 맑은티엔 참조.

광고백

후쿠오카 함바그

원본 유튜브 영상은 삭제되었고, 다른 곳에서 올렸던 광고 영상은 비공개 상태다. 관련 기사

제작물

  • 광고백 굿러버스 캠페인

기존 영상 링크. 현재는 영상을 볼 수 없다만... 소리소문없이 비공개 처리를 해제했다[주 1]. 다음은 그 영상이다.

'연애를 하면서 한 번쯤 겪게 되는 몸과 마음 사이의 여남 심리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그렸다'고 주장하는 이 광고는 여성의 신체에 대한 성적 대상화에 대한 불쾌감을 '여자는 때로 질투를 느낍니다. 자신의 몸에도. 질투 나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표현한다. 관련기사 ""여자친구 = 가슴": 유세윤의 '공익광고'가 잘못된 간단한 이유(영상)"[7]

여자를 섹스돌 취급하나 가슴이랑 사귀고 싶으면 실리콘을 사귀어서 같이 다니던가... 왜 인격체랑 사귄다는 느낌 하나도 안 들고 가슴이랑 사귄다는 듯한 광고를 내지... 여성은 자신의 몸에도 질투를 하는 게 아니고 상대가 나를 인격체가 아닌 실리콘 덩어리로 취급하는게 화나는게 아닌가요? 저건?

-- 유튜브 댓글

스킨코트

빈 문단 이 문단은 비어 있습니다. 내용을 추가해 주세요.

강간을 연상케하는 연출과 카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미미박스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미미박스#여성혐오 마케팅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조르지오 아르마니 "인생틴트 남친에게 조르지오~"

2016년 10월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립 메이크업 제품 엑스터시라커 16종을 공개하면서 "대존예 인생틴트 남친에게 조르지오~" 라는 여성혐오적 문구를 사용하였다.

레이라니 “어두운 유두보다 핑크빛 유두가 보기 좋은 이유”

2016년 11월 미백 기능성 크림 제품을 광고하면서 2030 남성 9명이 말하는 “어두운 유두보다 핑크빛 유두가 보기 좋은 이유”를 홍보 문구로 이용했다.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까만 유두를 보면 아줌마 같다고 느껴져요.", "핑크빛 유두는 남자의 로망이죠! 다른 말이 특별히 필요할까요?", "남자의 환타지 속의 여자는 분홍빛이에요." 등의 여성혐오적 문구를 사용하였다.

그린카

스마트웰컴 지퍼편

NOT EASY.. huh

그린 캠퍼스카

기존 광고영상 풀버전 유튜브 링크. 사과나 공지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리소문 없이 비공개 처리 되었다. 대학내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던 게시물도 함께 삭제되었다.

영상에 새로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할 때 마다 신체 사이즈 표기, 필요 없는 묘사 등 수준급의 여혐을 실천했다. 그린 캠퍼스카의 광고 페이지에도 삽입되어 있었으며, 현재 영상 비공개 처리와 함께 페이지에서도 지워졌다. 아래는 짧게 편집된 버전의 영상. 홍보 내용 위주로 편집되어있어 그 수준이 풀버전보다는 높지 않지만, 이미 촬영된 영상소스는 어디 안가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