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게이트·버닝썬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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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의 카카오톡 내역 중 승리와 정준영, 강남 클럽 관계자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2016년 7월[주 1] 한 클럽이 다른 클럽을 사진을 찍어 신고한 것에 대해 "'경찰총장'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대화가 있다고 한다.[1]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은 2019년 3월 13일 경찰청을 통해 "승리란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2]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고위급 경찰이 윤모(49)총경임을 확인하고 두 달에 걸쳐 구체적인 유착 사실을 수사했다.[3]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은 2017년 10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유인석으로부터 다섯 차례 식사, 네 차례 골프 접대를 받고 승리 등의 콘서트 티켓도 세 차례 받았다.[3] 접대 금액은 2017년 90만 9,016원, 2018년 177만 2,391원으로 총 268만 1,407원이다.[3] 이들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친분을 갖게 됐고, 접대는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하던 시기에 이뤄졌다.[3]
경찰은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 적용을 검토했지만 약 270만원인 금액이 형사처벌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윤 총경을 청탁금지법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몽키뮤지엄 사건 내용을 담당 수사관에게 문의한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3] 대가성과 관련 없이 형사처벌 기준 미만으로 접대를 받은 부분은 과태료 처분으로 끝나게 된다.[3]
11월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윤 총경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자본시장법 위반·직원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윤 총경의 사건을 형사합의27부에 배당했다.[4]
부연 설명
출처
- ↑ 선명수 기자 (2019년 3월 13일).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 했다’ 표현 등장”. 《경향신문》.
- ↑ 남빛나라 기자 (2019년 3월 13일). “강신명, '승리 카톡 등장' 의혹에 발끈…"일면식도 없다"”. 《뉴시스》.
- ↑ 3.0 3.1 3.2 3.3 3.4 3.5 이현주 기자 (2019년 5월 15일). “270만원 접대 윤 총경 고작 과태료…‘용두사미’ 버닝썬 유착”. 《한국일보》.
- ↑ 김은경 기자 (2019년 11월 6일). “'버닝썬 연루' 윤 총경 사건, 부패 전담 재판부가 심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