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집: 2022년 12월 29일 (목) 01:39

ㅉ(표준어: 쌍지읒, 문화어: 된지읒)은 한글 낱자의 ㅈ을 어울러 쓴 것이다. 첫소리로만 쓰이고 끝소리로는 쓰이지 않는다.

훈민정음에서 잇소리이다. 훈민정음 초성 체계에서 각자 병서는 《동국정운》의 한자음 표기에도 쓰였다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 한국어의 어두에서는 ㅈ의 된소리는 많이 안썼으나 훗날 한국어에 ㅉ의 발음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ㅉ이 쓰이고 있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된소리이다. ㅈ의 된소리를 표기하기로 정식으로 정한 때는 1933년에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다. ‘쌍지읒’이라고 하는 이름도 이때 붙였다.

국제음성기호로는 [ t͡ɕ˭ ]또는 [ t͡s˭ ]로 나타낸다.

ㅉ은 초성체로 쯧이라는 말을 나타낸다. ㅉㅉ이라고 치면 쯧쯧하고 혀를 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