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사상검증 사건

최근 편집: 2024년 1월 18일 (목) 11:15

2023년 11월 24일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엔젤릭버스터의 뮤직 비디오의 일부분에 집게 모양 손가락이 들어 있어 남성 혐오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며 메이플스토리를 시작으로 온갖 게임에서 생떼를 써 게임업계에 큰 민폐를 끼친 사건이다. 넥슨을 포함한 게임 회사들은 담당자들에게 죄가 없음을 미리 알았음에도 남성들의 악성 민원을 그대로 받아들여 하청 업체와 여성 직원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1] 게임업계의 전형적 여성혐오와 대기업의 갑질을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2][3]

엔젤릭 버스터의 손이 엄지, 검지, 중지 순으로 펴지는 중이다
남초 유저들이 주장하는 문제되는 부분. 3분 26초 중 7초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부렸던 손가락들이 펴지는 애니메이션의 중간을 찍었다.
엔젤릭버스터 홍보 영상의 일부로, 손가락을 펼치기까지 자연스러운 동화의 단 한 프레임을 트집 잡은 것이다.

사상검증 게임 목록

  • 검은사막[4] (펄어비스)
  • 던전앤파이터[5] (넥슨, 네오플)
    • 26일 저녁, 던파측은 외주업체에서 제작된 작업물을 전수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부적절한 리소스 목록을 안내한다는 공지를 추가로 올렸다. 해당 목록은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이 그려져 있을 뿐 일말의 문제도 없는 멀쩡한 영상들의 제목과 손이 나온 장면의 시각 및 캡처, 영상 링크를 표로 정리한 것이었다. 또한 던파측은 스튜디오 뿌리에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갑질 의사를 밝혔다.[6]
    • 28일, 2차 조사 결과라며 올린 공지에선 자연스레 구부러진 손을 "타인을 혐오하는 표현 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영상"이라 주장하며 주먹과 쭉 편 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7][8]
    • 29일, 보컬 DALNODO가 페미니스트라며 한심한 남성들이 난리치기 시작하자[9] 4시간이 채 되지 않은 당일 정오에 패치를 통해 해당 보컬이 맡은 시즌12 '해방' 인게임 시네마틱을 제거했다.[10][11] DALNODO는 3일 과거의 자신이 미성숙했고 혐오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사과문을 써야 했다.[12]
    • 던파측은 이미 10월 30일에 던파 플레이마켓 참가자들에게 SNS 주소를 요구해 사상검증을 한 전적이 있다.[11]
    • 1월 11일 업데이트로 전수검사한 리소스를 수정하겠다며, 또 외주 업체 탓을 하는 공지를 올렸다.[13]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14] (넥슨)
  • 로스트아크[15] (스마일게이트)
    • 스스로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밝힌 지형을 수정하겠다고 밝혀 비웃음을 샀다.[16]
  • 메이플스토리(넥슨)
    • 12월 28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서비스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는 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라 주장하면서, 또 외주업체를 탓하며 외주업체 선정을 원점부터 재검토하겠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그러면서도, 어떤 이미지는 그저 이미지가 왜곡되었을 뿐이라며 수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중잣대라는 비판을 받았다.[17] 같은 날 비슷한 입장문이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테일즈위버 등에도 올라갔다.
  • 브라운더스트2[18] (네오위즈)
  • 블루 아카이브[19] (넥슨)
    • 12월 28일, 또 외주 업체 탓을 하는 공지를 게시했다.[20]
  • 세븐나이츠 키우기[21] (넷마블)
  • 신의 탑: 새로운 세계[22] (넷마블)
  • 아우터플레인[23] (스마일게이트)
  • 에픽세븐[24] (스마일게이트)
  • 엘소드[25] (KOG, 넥슨)
  • 이터널 리턴[26] (님블뉴런, 카카오게임즈)
    • 참여 일러스트레이터 TOMOGY가 페미니즘 관련 리트윗을 했다고 남성 혐오라 주장하는 이들이 생기자[27] 님블뉴런 측은 전수 조사[28] 및 "논란이 있는 작업물"을 내리겠다는 공지를 추가로 올렸다.[29] TOMOGY는 당시 리트윗은 실수이며 자신은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공지를 올려야 했다.[30]
  • 테일즈위버(넥슨)
    • 11월 26일, 테일즈위버 아트워크에 논란이 일었으나 회사에서는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30일 테일즈위버 관련 유튜버 공취생이 대표로 '테일즈위버가 무응답으로 유저를 기만하고 농락한다'며 응답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올렸다.[31] 이에 테일즈위버에서 본인들은 혐오에 반대하며 리소스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32]
    • 12월 28일, 리소스를 모두 수정했다는 공지를 올렸다.[33]
  • Fate/Grand Order (넷마블)
    • 공식 네이버 카페 건의 게시판에 '애비게일 윌리엄스'라는 유저가 '메인패널 페미니스트 논란'이라는 주제의 악성 민원글을 올렸다. 공식 방송 패널 중 한 명이 2017년 9월 트위터에 '포궁'이라는 단어를 써서 페미니스트 논란이 있으므로 넷마블의 빠른 대처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34] 이에 피해자 코스플레이어AGF 2023의 미니 스테이지 이벤트를 포함해 출연을 취소당한 뒤 자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며 사과문을 쓰고 사죄 방송을 해야 했다.[35][36]
  • 기타
    • 원신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페미는 다 청소해야 한다'는 글에 '페미인 게 뭐가 문제냐'는 댓글을 단 유저를 영구 차단시켰다.[37]
    • 원신 참여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진 YOMI가 페미니스트라며 한심한 남성들이 집요한 사이버불링[38]과 함께 국내 커뮤니티를 넘어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에까지 가서 난리를 치고 있지만[39] 해외 유저들에게선 싸늘한 시선과 비판만 받고 개발사 미호요에서도 반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마비노기에서도 손가락을 제거하라고 난리치는 한심한 남성들이 있지만 마비노기 개발진에서는 일절 반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과

집게 손 억지 논란

2023년 11월 24일,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엔젤릭버스터의 리마스터를 기념한 뮤직 비디오 Shining HeartFly Away전용 프로모션 페이지가 공개되었다. 이후 25일 19시경 남초 커뮤니티의 한심한 남성들이 보컬 담당 아티스트가 넥슨 성우 계약해지 사건김자연 성우를 지지했다며 공격,[40] 이에 그치지 않고 뮤직 비디오를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서 억지로 "페미 손짓"을 찾아냈다. 애니메이션상 주먹을 쥔 원화와 손을 편 원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려면 그 사이에 손가락을 펴는 동화가 여러 장 들어가야 한다. 이 과정이 생략되면 프레임이 뚝뚝 끊겨 부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이 되는데, 남초 커뮤니티에서 그 중 동화 한 장을 억지로 트집잡아[41] 하청업체 스튜디오 뿌리 소속 일러스트레이터를 향한 공격을 시작했다[42].

26일 밤 12시 01분 넥슨은 억지 페미몰이에 동조하여 "논란이 된 부분들을 상세히 조사" 하겠다며 해당 뮤직 비디오들을 비공개 처리했다.[43] 남초 커뮤니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당 업체가 제작에 참여한 다른 게임 작업물까지 찾아내 검열하기 시작했다.[44][45][46]. 수많은 게임들이 이에 즉각 굴복하여 자사 컨텐츠를 똑같이 프레임 단위로 분석하며 "부적절한 표현이 확인되었다" 라 주장하며 작업물을 내렸다. 넥슨에서는 일요일 한밤중에 이를 위해 직원들을 불러들여 조사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섭 디렉터는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맹목적으로 타인을 혐오하는 행위를 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스튜디오 뿌리에 책임을 묻겠다고 발언하였다.[47]

무지성적인 공격이 거세지자 26일 오후 스튜디오 뿌리는 앞으로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를 PV 업무에서 배제하겠다며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27일 오후 앤젤릭버스터 Shining Heart 앨범의 보컬도 유저들과 넥슨 관계자를 향한 사과문을 올렸다.[48]

스튜디오 뿌리 입장문 전문 보기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뿌리입니다.

상황을 더 빨리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게임을 즐기시는 유저분들, 저희를 믿고 일을 맡겨주신 업체분들, 이 사태를 지켜보시는 많은 분께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스태프의 발언도 모두 확인했습니다. 게임의 방향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런 발언들로 해당 영상들이 연관되게 해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해당 스태프가 작업했던 컷은 리스트업하여 각 게임사에 전달드렸고, 후속 조치를 위해 대기 중입니다.

또한,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손동작이 저희가 작업한 영상 곳곳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이는 동작과 동작 사이에 이어지는 것으로 들어간 것이지 의도하고 넣은 동작은 절대 아닙니다. 해당 스태프는 키 프레임을 작업하는 원화 애니메이터로 저희가 하는 모든 작업에 참여하는 것이나 이러한 동작 하나하나를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이유를 막론하고 지적해주신 그림들로 불쾌감을 느끼게 해드린 것에 잘못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원청사에서 괜찮으시다면 의혹이 있는 모든 장면들은 저희쪽에서 책임지고 수정하고, 해당 스태프는 앞으로의 수정 작업과 더불어 저희가 작업하는 모든 PV에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작업하고 있던 것도 회수하여 폐기하고 재작업 할 것입니다. 또한 이는 개인뿐만이 아니라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저와 감독님들의 잘못이 큽니다.

이후 이런 일이 없도록 저희 내부에서 한 번 더 교육하고, 민폐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저희로 인해서 게임사에서 최선을 다해 만든 컨텐츠가 오해받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만든 영상을 아껴주셨던 만큼 실망도 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 일로 상처받으셨을 모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스튜디오 뿌리 드림.[49]

스튜디오 뿌리는 27일 오후에는 해당 직원이 그만두었다며 사과문을 한 번 더 올렸다가 큰 비판을 받고 금방 삭제하였다. 억지 논란을 만들어낸 남성 커뮤니티 일원들은 스튜디오 뿌리의 두 차례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당 기업을 낙인 찍었으며, 프로젝트 문 사상검증 부당해고 사건 이후 게임업계에 만연한 사이버불링 및 사상검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사람들은 직원 보호를 하지 않았다며 스튜디오 뿌리를 비판했다. 해당 직원은 사이버불링으로 직업을 잃은 데 더해 신상이 유포되기까지 했다.[1]

그러나 곧 해당 직원은 남초의 공격을 받는 장면을 담당하지도 않았으며 하청사인 스튜디오 뿌리가 넥슨의 강한 압박으로 부당한 공격에 버티기 위해 직원이 퇴사한 것처럼 꾸며 넙죽 엎드려 사과할 수밖에 없었음이 드러났다. 다음을 참고할 것 #넥슨 갑질 및 하청사 압박 탄로

넥슨 페미몰이 비판

넥슨이 남초 커뮤니티의 일고할 가치도 없는 허튼소리에 동조하여 페미니스트 노동자 탄압에 앞장서자 이를 규탄하는 뜻이 모였다. 한국여성민우회는 28일 화요일 11시에 넥슨 사옥 앞에서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논란을 멈춰라: 게임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몰이를 규탄한다’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50]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자 28일 새벽 1시 33분께 디시인사이드에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었다.[51] 이에 대비해 당일 기자회견은 기동대, 특공대 등 경찰 다수의 인력이 있는 상황에서[52][53]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이들은 이런 혐오적 상황이 '반사회적 여성 공격 놀이'라 지적하며[54], 정부나 기업 누구도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서지 않는다고 비판하였다.[55] 현장 발언 전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문화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청년참여연대, 한국여성민우회가 참여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함께 연대한 몇 안 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하루 동안 진행된 연명 요청에 무려 25,511명이 화답하였다.[56]

기자회견문 전문 및 연명 명단 보기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 논란을 멈춰라 : 게임 문화 속 페미니즘 혐오 몰이를 규탄한다[57]

게임계에서 여성과 페미니스트를 공격하는 ‘집게 손’ 억지 논란이 또다시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넥슨코리아가 배급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의 한 장면(약 0.1초)을 갈무리하여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 모양이 드러났다며 항의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영상을 제작한 외주업체 창작자의 신상을 털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뒤져 페미니스트로서의 의사 표현을 색출하고, 이를 빌미 삼아 넥슨을 상대로 집단행동을 벌였다.

넥슨을 비롯한 게임업계는 이 같은 억지 논란에 즉각 굴복했다. 넥슨이 26일 새벽에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해당 영상 제작 업체와 협업한 게임 〈던전 앤 파이터〉, 〈블루아카이브〉, 〈이터널 리턴〉, 〈에픽세븐〉, 〈아우터플레인〉 등의 운영 측에서도 줄줄이 사과문을 올렸고, 26일 오후 영상 제작 업체 ‘스튜디오 뿌리’ 측에서도 영상 제작 담당 직원의 작업물을 삭제하고 해당 직원을 배제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급기야 〈메이플스토리〉의 운영진은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사과하는가 하면, 〈던전 앤 파이터〉 운영진은 자사 홍보영상에서 ‘집게 손’처럼 보이는 장면을 초 단위로 모아 올리고 전면 검수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기까지 했다. 기업들이 혐오세력 앞에 그야말로 납작 엎드렸다.

우리는 이와 같은, 일부 극단주의 ‘남초’ 커뮤니티가 제기하고 게임계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이 동조함으로써 이루어지는 반페미니즘의 공모가 끊임없이 반복되었음을 기억한다. 2016년 넥슨이 페미니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여성 성우를 배제한 ‘넥슨 성우 교체사건’을 시작으로, 2018년 게임계 연속적인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건, 2020년 ‘가디언테일즈 대사 수정 논란’, 2021년 GS25 광고에서 촉발된 ‘집게 손 논란’2023년 ‘프로젝트문 여성 작가 배제 사건’에 이르기까지 일부 남성들의 억지 주장으로 여성과 페미니스트가 부당한 공격을 당하고 사회경제적 기반을 위협당하는 피해가 이어졌다. 그리고 기업이 이러한 사태를 방조하고 문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지 않음으로써, 또다시 문제가 터져 나온 것이다.

‘집게 손’ 모양이 ‘남성혐오’를 상징하며, ‘페미’라는 반사회적인 여성 세력이 이러한 상징을 사용하고 있다는 음모론은 일부 ‘남초’ 커뮤니티가 날조해 낸 허황된 착각이다. 이러한 착각은 이를 받아들여 주는 공적 주체로 인해 얼마든지 만들어지고 부풀려질 수 있다. 0.1초 간 지나가는 자연스러운 손의 움직임을 증거라고 우기는 주장이 통한다면, 그 누가 이 혐오 몰이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이러한 혐오 몰이는 모든 페미니스트/여성을 위협하며, 이들에 대한 실제적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위험하다. 이는 얼마 전 한 남성이 머리 길이를 이유로 ‘페미’라고 주장하며 편의점에서 일하던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사건에서도 드러났다. 기업이 일부 여성혐오적 소비자의 ‘기분 나쁨’에 따른 억지 주장을 받아주고 감정을 달래며 사과하는 것은, 이들의 비이성적 불만과 폭력성의 표적을 구조적 약자인 여성 노동자 개인에게 돌리는 행위다. 이는 여성의 안전을 팔아 자기 보신과 이익을 챙기려는 비굴한 행태이다.

일부 소비자가 제기하는 ‘남성혐오’ ‘논란’에 대해서만 게임사가 즉각 반응하여 굴복하는 사건이 반복되면서, 기업을 휘두르고 여성 종사자를 괴롭히는 권능감과 재미를 위해 놀이처럼 이 같은 억지 논란을 일으키고 지속하는 집단도 나타났다. 이러한 반사회적 여성 공격 ‘놀이’가 반복되는 이유는 오직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주체인 기업이 이들을 소비자로서 승인하고 힘을 키워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넥슨은 2016년 페미니스트를 퇴출하라는 일부 소비자의 요구를 기업이 수용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 이를 선례 삼은 ‘페미니즘 사상검증’의 주장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만든 원흉이다. 8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변함없이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넥슨은 마땅히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

게임 문화의 주인은 이번 사태를 만든 게임사의 일부 성차별적 결정권자들이나, ‘남초’ 이용자들만이 아니다. 게임 문화는 여성 개발자, 창작자를 비롯한 모든 종사자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 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넥슨을 비롯한 게임사들은 게임 문화 안의 여성들을 비상식적 혐오와 폭력의 표적으로 던져 위험에 빠트리고 배제하는 결정을 반복함으로써 게임이 일부 성차별적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그릇된 편견을 강화하고, 게임 문화를 혐오의 온상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반사회적 혐오와 배제가 계속될 때, 상식적인 대중은 게임에 등을 돌리고 게임업계에는 혐오세력과 공멸하는 결말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대중문화의 성차별적인 관행을 바꾸어가는 일, 여성혐오에 저항하는 표현과 실천을 책임자가 사죄하고 여성이 공적 공간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라고 호도하는 혐오 논리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집단적인 폭력과 ‘밥줄 끊기’를 통해 여성과 페미니스트를 침묵시키려는 반페미니즘적 공모에 맞서 페미니스트와 노동·시민사회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넥슨은 시대착오적이고 반민주적인 혐오 몰이에 동조를 멈추고, 게임 문화 속의 여성 페미니스트 시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라.

2023년 11월 28일


문화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연명 게임계 페미니즘 혐오몰이를 규탄하는 25,511명의 시민 일동

단체연명
광주여성의전화, 고양여성민우회, 경남여성회, 여성주의 팀 화로, 인천여성노동자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춘천여성민우회, 대전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전북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노동자회,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전북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의전화, 수원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대전여민회,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안산여성노동자회, 원주여성민우회, 부천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광주여성노동자회, 녹색당 여성위원회, 경주여성노동자회, 노동인권 실현을 위한 노무사 모임 여성노동인권분과, 경기청년유니온, 고양여성민우회, 경남여성회,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직장갑질119 젠더폭력특별대응위원회,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파주여성민우회, 전주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인문학공동체 이음, 전국여성연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노동도시연대,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신경다양성 지지모임 세바다, 독립출판사 발코니, 소설커뮤니티 공백, 페미씨어터, 플레이포라이프, 인천여성회, 파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평등노동자회 청년모임, 경남여성회, 진보당 인권위원회,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청년진보당, 어린보라:대구청소년페미니스트모임, 인디밴드씬 반성폭력연대, 퇴근후게이머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동북여성민우회, 호서대학교 여성주의 소모임 포워드[forward], 성남여성의전화, 중앙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녹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부산청년여성노동자모임, 연세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페스포트, 다른세상을향한연대, 건설산업연맹 여성위원회, 여성시대 메이플달글, 민주노총 한국정보통신산업노동조합(IT노조),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경상국립대학교 페미니즘 동아리 세상의 절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중앙대학교 페미니스트 연합 FOF, 한국YMCA전국연맹, 페미니스트연구웹진Fwd, 변혁적 여성운동 네트워크 빵과장미,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성소수자부모모임, 대구여성회, 인천여성민우회, 중앙대학교 여성주의학회 여백,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정의당 부천갑 지역위원회, 진보네트워크센터, 석순교지편집위원회, 광주여성센터, 부산 실천주의 여성 모임 여명, 성평등 국어교사 모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숭실대학교 페미니즘 소모임 백마 탄 암탉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번역회사 트리스텔라, 전라북도 성소수자 모임 열린문, 씨알여성회, 청소년인권모임 내다, 네오플유저협회, 학생사회주의자연대(준), 프로젝트 이어, 세종여성, 정의당부천을지역위원회, 숙명앰네스티, 동숲사랑러협회, 서강대학교 인권실천모임 노고지리, 오픈넷,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페미니즘 모임 시너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경남대학교 동문공동체 여성주의모임 ‘까마귀떼’, 충북대학교 여성주의 동아리 우레, 춘천여성회, 성인자폐자조모임 estas 내 W&NB(여성 및 논바이너리), 성신 래디컬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동아리 RADSBOS

•기자회견 참가자에 대한 신변 위협이 발생하고 노동현장에서 페미니스트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자행되는 현 상황을 고려하여 개인연명 명단은 공개하지 않습니다.[주 1]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넥슨의 사과문 그 어디에도 해당 홍보물이 우리 사회의 어떤 공적 가치를 훼손했기에 이런 부당한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전혀 적혀있지 않는다"라 지적했다.[58] 진보당 또한 페미니즘 사상검열과 노동권 침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59] 민주당 청년정치인 김경주도 사상검증과 여성 노동권 침해를 지적했다.[60]

IT노조는 이 사태가 "있지도 않은 자라의 위험을 침소봉대하며 솥뚜껑을 색출하여 내다버리는" 모습이라며 넥슨 및 넥슨 편을 드는 넥슨노조를 강하게 비판했다.[61] IT노조 부위원장 김환민은 사건 초기부터 넥슨을 비판하며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에서 비판 기사를 내는 데에 힘을 보탰다.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넥슨이 악성 이용자를 막지 않고 오히려 조장해 노동자가 직장을 잃을 뻔하고 협력업체가 존립의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페미니즘을 논쟁거리로 만드는 이들이 겨우 200명 정도임을 언급하며 이들과 같은 악성 이용자에 시달려 극단적 내리갑질이 일어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62]

남성 및 안티페미니즘 세력의 백래시

페미니스트들의 대응에 대해 범죄를 예고하거나, 기업에서 페미니스트 및 여성 직원에 대해 모욕을 가하고 불이익을 줄 거라고 인증하는 등 백래시가 이어졌다.

직장인 익명 사이트 블라인드에 “내가 실무자라 서류 평가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어트리지는 않지만 여대 나왔으면 자기소개서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는 금융사 직원의 발언이 나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63] 해당 기업을 포함한 2개의 기업이 2천 800여 건의 고용상 성차별 신고로 노동부 실태조사 대상이 되었다.[64]

진영과 정당을 막론한 여러 국회의원도 이러한 논란에 편승했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뿌리' 사태는 진영과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하청업체의 직원이 원청업체의 의지에 반하여 원청업체에 피해가 갈만한 행동을 독단적·의도적으로 했다는 점이 문제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개선할지 전문가와 여러 게임사와 논의하고 있다고도 전했다.[65]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개인이 페미니즘 활동을 일터로 갖고 들어오는 것이 일터를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의견을 밝혔다.[66]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집게 손 억지 논란에 동참했다. 그는 집게 손은 남성에 대한 성희롱적 의미가 있는 명백한 조롱이며, 이로 인해 게임업계에서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을 다른 분들이 피해받고 위축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67]

넥슨노조는 유저에게 불편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들어간 게 맞고 상위 노조인 민주노총이 참여한 기자회견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조합원 설문도 없이 민주노총을 탈퇴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해진다.

넥슨 갑질 및 하청사 압박 탄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앤젤릭버스터 콘티. 40대 남성 애니메이터가 작업한 장면으로, 집게 손가락이 그려져 있고 여기서 하트가 나온다는 점이 부각되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앤젤릭버스터 콘티. 40대 남성 애니메이터가 작업하였다. 왼쪽 손에서 하트가 나오는 의도의 연출임이 확인된다.

11월 30일, 넥슨 측에서 스튜디오 뿌리에게 제대로 된 사실검증 없이 강경대응하겠다며 사과문을 요구하고 법무팀을 보내겠다는 압박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트집이 잡혔던 엔젤릭버스터 MV의 해당 부분을 작업한 애니메이터는 뿌리 측에서 급한 일정에 맞추기 위해 구한 40대 남성 외부 인력이었고, 이를 최소 4번 검수한 뿌리 측 감독 또한 50대 남성인 김상진 감독이었다. 이에 더해 넥슨 측에서 이미 콘티를 포함해 8회 이상의 사전 검수를 거쳤고 20명 가까운 기획팀이 최종 검수를 하기 때문에, 하청사 직원의 개인적인 의도가 담긴 삽화 삽입이 불가능한 구조임도 알려졌다. 그런데도 넥슨은 이 문제를 남혐으로 넘겨짚고, 기초적인 사실 관계도 물어보지 않은 채 모든 책임을 하청으로 돌렸다. 즉, 넥슨도 적극적으로 사상검증을 했다고 볼 수 있다.[1][68]

이렇듯 페미니즘 혐오 정서에 동조한 넥슨의 대응으로 게임업계 내 사상검열과 여성 괴롭힘이 더욱 심해졌다. 스튜디오 뿌리 측은 온·오프라인 상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일부러 오배송한 택배가 오고, 많은 남성들이 사무실에 무단으로 찾아왔다.[69][70] 그들은 직원들의 얼굴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리거나 사무실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1] 이러한 위협 행위로 스튜디오의 노동자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으며, 현실로 넘어온 온라인 스토킹을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71] 뿌리 측은 이러한 집단 괴롭힘 및 넥슨의 압박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당한 직원이 퇴사한 것처럼 꾸며 사과문을 써야 했다고 밝혔다.[68]

디시인사이드 등에 신상이 게시되는 등 이번 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뿌리 소속 애니메이터 댓서는 이를 스토킹처벌법으로 고소를 검토 중이다.[71]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고소 지원을 위해 명예훼손/모욕/신상유포 제보 링크[72]를 공유하고, 고소 비용을 위한 모금 소식을 알렸다.[73] 2시간도 지나지 않아 목표액인 999만원이 모여 모금은 마감되었다. 이에 댓서는 “한국에서 계속 여성 애니메이터로 살아갈 수 있게 희망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세지를 남겼다.[74]

뿌리의 대응

스튜디오 뿌리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여러 연대의 대표와 남성혐오만을 주장하는 유저들과 더불어 집게 손가락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첫번째 간담회는김상진 총감독이 12월 29일 김민성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대표, 김환민 게임개발자연대 대표와 유저들과 더불어 집게 손가락 논란에 대해 하나씩 해명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나, 남성혐오만을 주장하며 게임 측에 해명을 요구하는 유저들은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 두번째 간담회는 1월 5일에 열렸으며 6명의 독자와 함께 김상진 총감독이 유저들의 질문에 질의응답하며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1] 그러나 유저들은 여전히 해당 손가락이 오해였음을 이해하였을 뿐, 여전히 "특정 세력과 결별하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다" 는 주장을 내놓았다.

정부 대응

  • 노동부블라인드 등에 올라온 채용성차별 고백 글을 토대로 해당 기업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64]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12월 4일부터 한 달간 서울 소재 게임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75]
    • 폭언 등을 금지하는 문구 게시 또는 음성 안내 실시 여부
    • 악성 유저들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 구비 및 작동 여부
    • 피해 노동자에 대해 해고 등 불이익 조치 여부

관련 뉴스 및 논평

주석

  1. 본래는 개인 연명인 포함 25,511명 전체 연명 명단은 추후 한국여성민우회 홈페이지 성명논평 게시판에 게재될 예정이었으나 상기한 사유로 변경되었다.

함께 보기

출처

  1. 1.0 1.1 1.2 1.3 이홍근 기자; 정효진 기자 (2023년 11월 30일). “[단독]메이플 ‘집게손가락’ 콘티, 남자가 그렸다[못 이긴 척, 여혐 앞장선 넥슨]”. 《경향신문》. 2023년 11월 30일에 확인함. 
  2. “게임 홍보영상에 0.1초 ‘집게손’…남초 또 발끈하자 넥슨 굴복”. 《한겨레》. 2023년 11월 26일. 2023년 11월 26일에 확인함. 
  3. 김세훈 (2023년 11월 26일). “‘남성혐오 표현 있다’ 유저들 항의에 곧바로 머리 숙인 게임사”. 《경향신문》. 2023년 11월 2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3년 11월 26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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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GCS_of_Korea2023년 12월 1일 트윗.
  74. 한국게임소비자협회(준)2023년 12월 1일 트윗, "안녕하십니까. 한국게임소비자협회입니다. 모금 목표액에 도달하여 모금을 종료합니다."
  75. 유선희 기자 (2023년 12월 1일). “‘집게손가락 검열’하다 노동청 특별점검 받는 넥슨”. 《경향신문》. 2023년 12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