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의 작가 부당 대우

최근 편집: 2018년 1월 13일 (토) 03:26
IKLoach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13일 (토) 03:26 판 (남초 커뮤니티의 "가짜 뉴스" 사례 추가)

개요

창업 초기 "작가주의"와 "성인을 위한 고품격 웹툰"을 표방한 레진코믹스(이하 레진)는, 기성 및 신인 작가를 여럿 영입해 다양한 독자층에게 인기를 끌고, 몇 년 만에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의 뒤를 잇는 웹툰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대외에 알려진 긍정적 이미지와는 달리, 레진이 소속 작가들에게 행한 갑질·착취의 역사는 실로 유구한 것이었다. 그 중 조금이라도 대외에 알려진 가장 이른 사건이 2015년의 "레진코믹스 대나무숲" 사건(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이다. 그러다가 2017년 중반의 "MG(미니멈 개런티) 200만 원" 논란(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을 시작으로 레진의 가혹한 행태가 더욱 더 적극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짧은 시차를 두고 이들 사건이 연이어 세상 밖에 드러나자, 트위터를 중심으로 레진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더한층 커지기 시작했다. 레진 규탄 여론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레진에게 피해를 입은 작가 다수가 고발 창구로 사실상 트위터밖에 이용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한편 루리웹, 오늘의유머, 클리앙, MLB파크 등 여러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가 혐오가 다시 유행했다. 레진 고발에 목소리를 낸 작가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또 이들 다수가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 사건 당시에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고 넥슨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이 "작가 혐오"란 여성혐오와도 연결된다고 할 만하다.

2017년 12월 7일 익명의 작가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레진의 행태를 공론화하면서, 언론에도 몇 차례 보도되는 등 사건이 본격적으로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2월 19일에는 한국웹툰작가협회(이하 웹툰작가협)가 사태를 파악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를 넘겨 2018년 1월 4일에는 트위터 계정 『외주 표준단가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이하 표준단가 계정)가 웹툰·웹소설 작가와 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항의 시위를 예고하고, 1월 11일 레진 본사 앞에서 실행하기로 했다. 1월 5일, 레진코믹스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비록 청와대의 답변 기준 2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으나(총 서명 인원 81,315명), 언론의 주목, 웹툰작가협의 실태조사 간담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종료되었다.

전개

2015년부터 수익금(코인) 배분 문제 등, 레진과 작가 사이에서 갈등의 여지는 이미 있었다. 그러다가 2017년 중반의 "MG(미니멈 개런티) 200만 원" 논란(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같은 해 8월 24일의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레진의 웹소설 서비스 종료 통보, 같은 해 9월 18일회색 작가의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등의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갈등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웹소설 서비스 종료에 따른 논란

레진코믹스는 2017년 8월 19일부터 사업 영위가 어려울 만큼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웹소설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히고 작과들과의 계약을 파기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레진이 1) 당시 웹소설 작가들에게 누적 적자 근거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2) 작가들에게 지급해야 할 "선인세"가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연재 다음달에야 정산하였으며, 3) 종료 고지를 코앞에 두고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고 당선작을 발표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레진코믹스 웹소설 종료 및 당선작 계약파기 논란 항목과, 피해 작가들의 트위터 계정 『레진웹소설작가진』을 확인하라.

월한강천록 계약해지 사건

2017년 1월 15일, 월한강천록 휴재 공지가 올라오면서 회색 작가갑상선암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같은 해 9월 18일, 회색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본사를 방문해 레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는 글을 올렸다. 작가는 갑상선 종양이 발견되었는데도 담당 PD가 휴재를 말렸고, 나중에야 암인 것을 알아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1]

이에 9월 19일, 레진이 웹툰 전문 언론웹툰인사이트』를 통해 해명문을 발표했다.[2]

그러나 레진의 입장을 확인한 회색 작가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 측이 1) 자신이 종양일 때의 상황을 별일 아닌 것처럼 치부한 데 대한 해명은 없고, 2) 암으로 인한 작가의 쾌유를 바란다며 자신이 한 말과 다른 말을 하는 데다가, 3) 작가가 거짓말을 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암시하는 데 반론을 제기했다.[3] 더불어 계약해지에 이른 진짜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레진 측의 거짓말이 계속된다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4]

회색 작가가 처음으로 고발하면서 다른 작가들도 잇따라 제보하고, 트위터를 중심으로 레진을 비판하는 인터넷 여론이 형성되었다. 웹소설 작가 겸 웹툰·웹소설 전문 칼럼니스트 잠뿌리9월 20일, 작가 건강은 아랑곳 않고 원고 마감만 재촉하는 웹툰 플랫폼의 행태를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5]

9월 20일,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레진이 회색 작가가 검진을 받을 당시의 대화 내역 일부를 공개했다.[6][1]

그러나 회색 작가는 곧바로 레진코믹스의 입장문에 반박했다.[7] 작가는 트위터 계정에 1) 본인이 대회 녹취록, 면담 녹취 파일 등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2) 레진의 거짓말에 한국만화가협회(이하 한만협) 및 언론 접촉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글을 작성했다.

레진은 9월 28일, 월한강천록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게시하고, 실행에 옮겼다. 월한강천록은 2018년 2월 카카오페이지에서 개정판으로 연재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각비 징수 문제

그동안 레진코믹스는 웹툰 및 웹소설 삽화 작가진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주 1] 연재일을 기준으로 업로드 이틀전 오후 3시까지 원고를 보내지 않을 경우, 작가에게서 해당 월 최종 정산금액에서 3%를, 3회 지각 시 6%, 4회 이상은 9%를 삭감하는 방식으로[주 2]"지각비(지체상금)"를 징수해 왔다. 이에 관해 레진 관계자는 "유료 웹툰 플랫폼에서의 무단 지각은 TV 미니시리즈가 방송 날짜에 무단으로 펑크를 내는 꼴"이라며 "유료 웹툰 플랫폼 독자들은 돈을 내며 해당 작품의 다음 회차를 기다리고 있다", "지각 패널티는 유료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플랫폼인 만큼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 취지다", "프로가 지각을 많이 하면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2017년 9월 19일, 레진에서 『사랑하는 소년』을 연재 중인 제크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지각비 제도의 폐해를 고발했다.[8] 다른 웹툰 작가들도 지각비에 대하여 "작가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 과도한 업무량을 요구해 필연적으로 지각할 수밖에 없도록 해 놓고, 지각하면 이를 핑계로 수익의 일정 비율을 또 가져가는 악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레진에서 『340일간의 유예』를 연재한 미치 작가도 본인 트위터 계정에 "지각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아 지각비 실상을 잘 몰랐는데, 다른 작가들의 '전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징수한다', '특수 상황에 따른 매뉴얼도 없다'는 주장을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서술하고,[9] 환댕 작가도 "프리랜서 주제에 무슨 기본급 타령이냐", "본인이 읽고 서명한 계약에 대하여 왜 플랫폼 탓을 하냐"는 트위터 유저의 주장에 "시스템 자체가 기형적"이라며 반박하며 "작가에게는 노조나 협회 등 불공정 계약 시 자신을 보호해 줄 단체가 없다"고 지적했다.[10][11][12] 한편 이 트윗을 남기기 약 한 달 전, 미치 작가는 "편집부가 오타 검수 등 최소한의 관리도 못 하는 상황에서 지각비를 징수하는 것이 옳으냐"는 비판 또한 남겼다.[13]

제크 작가를 비롯한 작가 다수의 고발로 지각비 문제가 다시 대두되자, 레진은 9월 22일, 인터넷 언론 뉴스페이퍼에 "지각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14] 이에 9월 24일, 웹툰작가협도 지각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15] 9월 26일 한겨레가 지각비 문제를 보도했다.[16]

레진의 "지각비 폐지" 발표에 따른 논란

11월 9일, 레진은 지각비 조항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그 대신 그 외의 여러 계약 조건도 수정하겠다는 자세한 입장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었다.[17] 새 계약의 체결 예정일은 2018년 2월 1일로, 새 계약을 체결할지, 지각비가 존재하는 기존의 계약을 유지할지는 작가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고 한다.

레진의 횡포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어 온 작가들은, "이미 지각비라는 명목으로 작가에게서 더 돈을 뜯어간 상황에서,[18][19] 새로운 계약을 운운하는 것은 논란이 된 지각비 제도는 없애는 대신 새로 독소 조항을 넣을 생각이 아니겠느냐",[20][21] "지각비 조항 삭제는 발표 시점에라도 바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이듬해 2월로 미룬 것은 지각비 제도를 정당화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냐", "웹툰작가협 등 외부의 개입으로 치부가 드러날 것이 두렵기 때문이 아니냐",[22] "이미 징수한 지각비를 보상하는 문제는 왜 함구하느냐"[23] 등 다방면으로 레진의 방침을 비판하였다.

11월 15일, 잠뿌리가 레진의 지각비 조항 폐지를 비평하는 칼럼을 기고했다.[24] 그러나 이 칼럼은 은송 작가에게 "2년 이상 묵은 지각비 이슈에서 작가들의 고통과 투쟁은 무시하고, 결과만을 놓고 플랫폼의 이른바 '잘한 점'만을 칭찬했다"는 비판을 받았다.[25]

11월 30일, 웹툰작가협이 최근의 지각비 사태에 대하여 입장문을 발표했다.[26] 입장문은 "'소득의 9%' 지각비 폐지는 당연하다"고 레진의 결정을 평가하면서도, 1) 부당하게 지각비를 징수당한 작가들에 대한 보상 방법, 2) 레진의 운영상 과실, 서비스 오류 발생으로 작가가 피해를 입었을 때의 보상정책 유무, 해당 보상정책을 계약서에 명시할 의사 유무, 3) 지각비 제도 폐지 시점을 2018년 2월 1일로 설정한 경위 등에 대하여 레진의 상세한 답변을 요구했다.

지각비 논란이 다시 대두된 지 1개월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몇 차례 언론 보도, 웹툰작가협의 답변 요구, 독자들의 성토에도 레진이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않자, 레진에게 피해를 입은 웹툰·웹소설 작가와, 이들 작가에 공감해 레진을 비판하던 독자들 사이에서 레진 규탄의 목소리가 더한층 높아졌다. 웹툰·웹소설 작가 다수는 작가에 대한 복지와, 플랫폼의 지각비 징수, 연재 이틀 전 마감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다시금 표명했다.

레바 작가의 지각비 문제 발언

논란이 한창이던 9월 20일 무렵, 레바 작가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레진에는 월 1회는 지각비 면제권이 존재하며, 이는 충분히 좋은 계약 조건"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다.[27](레바의 트위터 계정 비공개로 개인 블로그 캡처 소개) 동료 작가들은 일제히 그의 경솔한 발언을 비판했다.[28] (은송 작가의 이 트윗에 따르면, 레바 작가가 중대한 사태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하다.) 이 비판의 배경에는 월 1회 지각비 면제 조항이 과거 과도한 지각비로 피해를 입은 작가들이 레진과 힘들게 투쟁하여 얻어낸 성취라는 사실이 있었다.[29][30]

더불어 레바 본인이 당시 지각비 등 불공정 계약 개선을 위한 단톡방에 참여한 사실,[31] 2016년 2월에는 웹툰가이드 인터뷰에서 웹툰 시장의 불공정한 면을 지적한 사실이 드러났다.[32] 이에 레바는 "1년 반 사이 생각이 사측 입장으로 기울어져 있어 놀랐다"며 트위터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경솔한 발언을 되풀이함에 따라 트위터 활동을 중지하겠다는 선언도 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9월 23일, 본인 트위치 방송에서 "트위터가 너무 해로운 것 같다"는 시청자의 반응에 "저도 공감합니다." 라며 호응하고, "이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트위터를 방송에서 터뜨려 버리겠습니다." 라며 사과 이행 내용을 개인 방송 소재로 삼는 등,[33] 최근의 경솔한 발언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은 점이 알려져 다시 한 번 비판받았다.

한편 이 과정에서 레진에 『아랫집 제빵사』를 연재한 가갸 작가가 "월 1회 지각 면제권도 일부 작가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냐"고 주장하였으나, 작가가 계약서를 잘못 읽어 오해한 것으로 드러나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34]

레진의 다드래기 작가 대상 갑질 사건

(향후 추가 예정) 다드래기 작가는 월 1회 지각비 면제 조항에 따라 연재 지각에 대한 서류증빙이 의무사항이 아니었는데도, 레진 측에서 증명 서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작가 모친을 여의는 사건이 있었다.

작가의 해외 수익금 미지급 사건

월한강천록 중국 수익금 미지급

12월 5일, 회색 작가가 본인 네이버 블로그에 2년 동안 월한강천록의 해외(중국) 수익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작성했다. 고발문에 따르면 레진은 회색 작가에게 다음과 같은 횡포를 저질렀다.[35]

  1. 레진은 작가에게 한 차례 2015년 5월까지의 고료를 정산해 지급한 뒤, 이후 약 2년 간의 중국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작가와 담당자 간 메신저 대화 내역에 "※4회 분량의 정산=2년"이라는 해설이 첨부된 것으로 보아, 레진은 6개월마다 한 번씩 해외 수익금이 얼마인지 고지하고 이를 지급할 의무가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2. 수익금 미지급 이유에 대해 "유통사에게서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로 해당 유통사에 만화 원고를 넘겨주었다"고 거짓으로 변명하고서, 실제로는 매월 유통사에게 수익금, 정산 내역을 받아 놓고도, 회색 작가에게 중국 연재 수익을 지불하지 않았다.
  3. 작가가 항의하자 레진은 작가에게 6개월 후에 수익금을 지불하고 정산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으나(그마저도 처음에는 정산 내역이 없다고 거짓말함), 실제로는 받아야 할 정산 내역 중 단 5개월치만을 작가에게 제공했다.
  4. 작가가 꾸준히 나머지 정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자, 레진은 그저 당사 재무팀 메일을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는 더 이상 연락하지 않고, 이후 작가의 연락도 묵살하였다(블로그에 담당자의 연락 묵살 정황도 공개함). 결국 작가가 직접 본사에 찾아가고 나서야(이때가 9월 18일) 레진은 작가에게 밀린 2년치 수익을 지급하고, 월한강천록 계약을 해지했다.
  5. 계약해지 이후에도 레진은 회색 작가를 모함하고자 악소문을 퍼뜨렸다.

12월 6일, 레진이 해외 수익금 미지금 논란에 대한 해명문을 발표했다.[36] 그러나 1) "해외(중국) 수익이 국내 수익에 비해 극히 미미했다"며 금전 거래 문제를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사소한 문제로 치부한 점, 2) "계속되는 작가의 전화에 담당 PD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휴직하기에 이르렀다"며 작가의 문의·항의를 묵살한 책임을 작가와 직원에게 전가하려고 한 점이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취업정보 전문 소셜 미디어 잡플래닛에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낮은 기업 평점과 나쁜 기업평이 알려져, 레진이 다시금 블랙 기업으로서 지탄받았다.[37]

340일간의 유예 일본 수익금 미지급

한편 블랙리스트 피해 작가인 미치 작가12월 1일부터 본인 작품의 수익 정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38][39][40] 아울러 이듬해 1월 1일에는 본인 네이버 블로그에 340일간의 유예의 일본 수익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사실을 고발하는 글을 작성했다.[41] 고발문에 따르면 레진은, "한국어판과 타 언어판(영어, 일본어)의 코인 가격이 다르다"는 이아루 작가의 고발을 바탕으로 작가가 12월 13일 레진 측에 이메일로 코인 수익 정산에 대해 문의할 때까지 2년 동안, 계약서에 정해진 수익 배분 비율을 착각하여 작가에게 잘못된 수익금을 지급했다. 고발문에서 작가는 레진이 12월 13일까지 2년 동안이나 본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 주지도, 올바른 수익금을 지급해 주지도 않은 사실을 규탄했다.

레진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

12월 7일, 익명의 작가청와대 국민청원에 레진의 세무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투고했다.[42] 이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의 서명 인원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레진이 12월 8일, 이 청원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43]

그러나 이 입장문은 내용 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 피해 작가와, 작가들을 지지하는 독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입장문은

  1. 작가·독자들이 원하는 사과와 올바른 보상에 대한 언급은 없고,
  2. 콘텐츠 사업을 하는 업체에서 콘텐츠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작품에 재투자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둔다", "사옥을 이전할 때마다 새 주소가 적힌 명함을 만들면 돈이 들므로 레진코믹스 명함에는 주소가 없다"는 등 동문서답하고,
  3. 가혹한 지각비 제도, 웹소설 서비스 중단, 해외 수익 정산금 미지급 등 여러 과오에 대해서는 사측의 일방적인 의사 결정에 대한 해명·사과는 없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고,
  4. 블랙리스트 소문은 부인하기만 했다.

또 이 입장문은 간접적으로 레진이 여성페미니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내었다. 입장문은 페미니즘 운동을 하다가 게임 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성우를 지지한 작가들의 의사 표현을 "일부 작가들의 독자 비하 발언"이라고 일컫고, "독자"를 참칭한 혐오 세력이 온라인 상에서 이 작가들을 괴롭히는 사태에 대처하던 당시 상황을 자사 입장에서 "남성혐오 방조 논란"이라고 일컬은 것이다. 이는 레진이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 사건에 대한 작가들의 의사 표현을, 자신들과 다른 의견을 짓밟으려고 드는, "독자"를 참칭하는 혐오 세력과 같은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웹툰작가협의 간담회 개최

12월 14일, 웹툰작가협은 전·현직 레진 작가를 대상으로 12월 19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고지하고,[44] 약속대로 12월 19일, 작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각비 제도, 해외 정산 문제, 블랙리스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회색, 다드래기 작가에 대한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도 확인하였다.[45] 웹툰작가협은 당일 저녁 트위터 계정에서[46] "오늘 간담회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고 다양한 불공정 사례들을 제보받고, 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조사·수집된 사안마다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해 피해 작가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작가에 대해서도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다고 알려 왔다.

한편 "레진 관계자 없이 진행하는 간담회가 무슨 소용이냐"는 비판이 있었다. 웹툰작가협은 "협회가 문제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기 전에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피해 고발 작가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상황에서 간담회 참여 작가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협회와 작가들만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이유를 해명했다.

레진의 "커뮤니케이션 부서" 신설, 간담회 개최

12월 18일, 레진은 해외 수익 정산금 미지급, 웹소설 서비스 종료 등 여러 문제를 논의하고자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2018년 1월 11일, 1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 간담회장 앞에서 작가·독자들이 항의 시위를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레진은 "대관처가 대관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레진의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폭로

12월 22일, 그동안 존재한다는 의혹을 받은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가 실재한다는 정황이, 일요시사 보도로 드러났다.[2] 기사에 따르면 레진 한희성 대표가 직접 자사 작가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홍보나 이벤트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줄 것을 지시했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지난 5월, 레진 내부서 작가 두 명을 블랙리스트로 지목한 정황이 발견됐다. 『일요시사』가 확인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레진은 당시 운영팀 구성원들이 참여한 일간 회의서 '앞으로 진행될 모든 이벤트서 미치, 은송 작가의 작품을 노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대상은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 『봄의 정원으로 오라』와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 등 세 작품이다.

해당 내용은 '레진님'의 별도 지시사항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유됐다.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한 대표가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사실이 보도되자 블랙리스트 작가로 지목된 미치, 은송 작가는 각각 본인 블로그에 입장문을 게시했다.[3][4] 블랙리스트 보도와 작가 고발문의 사실을 가지고 유추하면, 미치 작가는 레진이 세이브 원고의 MG를 미지급한 사건, 작가 건강검진 지원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축소한 사건을 SNS에 공론화한 이후, 은송 작가는 SNS에 이 사건을 언급하고, 작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예술인 불공정 피해상담 센터"를 언급한 이후 블랙리스트에 오른 셈이다.[주 3]

회색 작가 또한 레진 관계자가 본인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정황, 본인도 모든 이벤트에서 누락된 정황을 공개하였다.[5] 입장문은 2015년도 독소 조항 계약서 협상 이후 회색 작가의 작품이 모든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누락된 사실, 당시 협상에 참여한 작가 중 여전히 레진에 남은 이가 없다는 사실도 밝혔다.

피해 사실이 드러난 은송 작가의 『양극의 소년』, 미치 작가의 『340일간의 유예』는 항의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했다. 우연희·이금산 작가의 『새디스틱 뷰티』, 미울·BV 작가의 『도령의 가족』, 킬러·웨일 작가("팀 킬러웨일" 명의)의 『감금창고』, 도트리 작가의 『소비러와 존잘님!』, S.H(스톤헨지) 작가의 『돌핀요정』도 연대 차원에서 장기 휴재에 돌입했다.

표준단가 계정의 항의 시위 예고

2018년 1월 4일, 레진코믹스, 폭스툰, comico웹툰 업계 노동 상황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외주 표준단가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가 레진이 발표한 간담회 일정에 맞춰 1월 11일, 1월 13일 두 차례의 레진 규탄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처음에는 전·현직 레진 작가만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다가, 점차 레진 소속이 아닌 작가, 작가들을 지지하는 독자로 참가 신청 대상을 넓혔다.

이에 레진 웹소설 중단 사태의 피해자 비담 작가, 블랙리스트 피해자인 미치, 은송 작가 등 작가 다수가 공개적으로 시위 참가 의사를 밝혔다. 표준단가 계정에 따르면 독자와 작가를 아울러 11일 시위에는 82명이 참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표준단가 계정이 이미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누구든 자유로이 참가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므로, 실제 인원은 이보다 더 늘 수도 있다.

1월 8일, 표준단가 계정이 집회신고 접수내역을 공개했다. 이 당시 시위 장소는 레진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한 역삼역 인근 GS타워 앞이었으나, 레진이 간담회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일정이 다소 변경되었다. GS타워 앞에서는 시위하지 않는 대신, 비담 작가가 레진이 일방적으로 간담회 일정을 변경할 것을 예상하고 표준단가 계정과는 별개로 집회신고를 해 둔 레진 본사(논현동 큐빅타워) 앞에서 집회를 하기로 한 것이다. 시위는 1월 11일 12~16시 한 차례, 레진 본사 앞에서 개최된다.

레진의 간담회 돌연 연기

레진은 지난해 12월 18일 약속한 두 차례의 간담회에 대하여, 시위 일정이 알려진 1월 8일 오후 4시 46분 경, 갑자기 작가들에게 간담회장 대관 취소를 알려 왔다. 사실을 통보받은 작가들은, 표준단가 계정이 주도하는 레진 규탄 시위를 방해하려는 공작으로 의심하고 일제히 레진을 규탄했다.

이후 1월 11일 집회가 끝날 무렵, 레진은 작가들에게 1월 16일, 1월 18일로 변경된 간담회 일정을 통보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비공개를 고수하고, 참가 대상을 "현재 레진과의 계약이 유효한 작가"로 제한한 점이 작가의 비판 대상이 되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었는데, 이 사실과 함께 스포츠경향이 원래 개최 예정이었던 간담회를 "기자간담회"라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자는 초청하면서 계약해지 작가는 왜 초청하지 않느냐"[47], "원래부터 언론플레이를 할 생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냐"는 [48][49] 작가들의 지탄을 받았다.

레진코믹스 규탄 집회

1월 11일 12시부터 16시까지, 표준단가 계정이 예고한 대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의 레진 본사 앞에서 레진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개최되었다. 주최 측 추산 100여 명의 웹툰·웹소설 작가, 독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는 MG(미니멈 개런티) 제도, 일방적인 웹소설 서비스 종료, 지각비 제도,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 간담회 연기와 참가 자격 제한, PD 관리 부실 등을 규탄했다.

다수의 언론이 이날 집회를 취재해, 뉴스통신사 연합뉴스, 지상파 방송사 SBS 등 여러 매체에 집회 소식이 보도되었다. 특히 SBS 8시 뉴스에서는 작가 대상 블랙리스트의 강력한 증거(회사 내부 공문 이메일)가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50]

언론 보도 및 칼럼

레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

이 사태의 발단이 된 2017년 8월 24일웹소설 서비스 중단, 9월 18일월한강천록 서비스 종료 당시부터 언론은 조금씩 꾸준히 레진 문제를 보도하였다.

  • 잠뿌리웹툰 전문 웹진 웹툰가이드에서 꾸준히 레진 관련 이슈에 대하여 비평했다. 이들 칼럼 중에서는 동료 작가들의 호평을 받은 것도 있었으나, 비판을 받은 것도 있었다. 레진의 "지각비 폐지" 발표 당시에 쓴 칼럼 [51] 이외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이전에 쓴 칼럼에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1. 일요시사』가 블랙리스트 정황을 보도하고 SBS가 증거(레진 내부 공문 이메일)를 공개하기 전인 12월 4일에는, 이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칼럼을 작성했다.[52] 칼럼은 항간에 떠도는 블랙리스트 소문을 다룬 뒤, 만약 실재한다면 업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훨씬 크다는 점을 지적하고, 작가를 착취·탄압하는 수단으로 블랙리스트를 활용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 12월 6일에는 월한강천록의 해외(중국) 수입 정산금에 대해 비평하는 칼럼을 작성했다.[53] 칼럼은 웹툰 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때는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산을 확실하게 하지 못한 레진을 비판했다.
  • 문화 웹진 『ize』도 꾸준히 레진을 비롯한 웹툰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취재하였다. 작성자는 모두 이지혜 기자이다. 그 처음은 10월 10일에 작성한 기사 두 편이다. 한 편은 당시 한창 화제이던 지각비 문제를 논한 기사이고,[54] 나머지 한 편은 웹툰 계약서 작성 시 웹툰 작가가 유의해야 할 점을 다룬 기사이다.[55]

국민청원 이후

그러다가 12월 7일 익명의 작가레진코믹스 세무조사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지금까지의 문제를 이슈화하자, 언론이 본격적으로 레진의 작가 불공정 대우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건 당사자인 웹툰·웹소설 작가들은 『일요시사』의 블랙리스트 기사, 『경향신문』의 위근우 칼럼은 호평했으나, 문화뉴스, 한경닷컴 게임톡의 칼럼 등은 사실상 레진을 편드는 글이라며 비판했다.

  • 12월 8일, 『웹툰가이드』의 디자이 기자가 위의 청원을 주제로 한 칼럼을 작성했다.[56] 칼럼은 지각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를 정리하면서, 레진의 입장문에 대해서는 "입장을 이해할 수 (중략) 있지만, 필자와 독자를 이해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던" 글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 12월 12일, 『문화뉴스』의 서정준 기자가 「웹툰계, '레진코믹스 때리기'만이 능사일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다.[57] 이 칼럼은 도미노 작가에게서는 만화계 역사에서 여성을 지운다는 비판을,[58] 선우 작가에게서는 (과거 기사 이력이 발굴되면서) 시종일관으로 레진코믹스 편을 들었다는 조롱을 받았다.[59]
  • 12월 16일, 『한경닷컴 게임톡』의 백민재 기자가 「레진코믹스를 바라보는 시선―레진코믹스는 어쩌다 웹툰 업계 '공공의 적'으로 몰렸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작성했다.[60] 이 칼럼도 웹툰·웹소설 업계의 현실을 잘 모르고, 부당 계약의 책임을 모두 작가에게 떠넘긴다는 작가들의 비판을 받았다.[61][62]
  • 12월 19일, 『ize』가 다시 한 번 레진 문제를 다루었다.[63] 칼럼은 지각비 관련 서류증빙을 둘러싼 레진과 작가의 입장을 정리하고, 레진이 지금까지의 갈등을 해소할 대안으로서 전일 내놓은 "작가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작가를 동업자로 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웹툰 작가 복수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 12월 22일, 일요시사의 장지선 기자가 레진의 블랙리스트 정황을 보도했다.[64]
  • 12월 26일, 레진 블랙리스트 사태가 불거지자 잠뿌리가 다시 한 번 웹툰가이드에 칼럼을 기고했다.[65] 칼럼은 논란이 "남자 작가 대 여자 작가"의 성별 대결 구도로 흐르고, 민감한 이슈에 침묵하는 작가를 무조건 적으로 돌리는 점이 블랙리스트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고 지적하며, "감정에 치우쳐 새로이 적을 만들지 말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칼럼이야말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레진과 작가 사이에서 어설프게 중립에 서고, 레진의 갑질·착취에서 드러나는 여성혐오적 성격을 간과한 탓에, 지금까지의 칼럼과는 달리 작가들은 이 칼럼을 거세게 비판했다.[66][67][68][69]
  • 2018년 1월 3일, 웹툰 전문 팟캐스트 『LBC의 웹투니스타』와 만화 전문 팟캐스트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이 레진 사태를 다룬 방송을 진행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 1월 5일, 칼럼니스트 위근우가 『경향신문』에 작가 측 입장에서 사태를 논한 칼럼을 기고했다.[70] 레진과 박근혜정부의 행태에서 유사성을 읽어낸 칼럼은, 레진의 웹툰 사업 방식에서 "한국 사회의 적폐가 드러난다", 레진이 "설계하는 콘텐츠 사업의 미래에 사람(소속 작가와, 임원·간부를 제외한 레진의 모든 말단 직원 등)의 자리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 1월 9일, 『웹투니스타』와 『성인수의 만화클래식』은 레진의 웹소설 폐지 사태를 다룬 방송을 진행하였다. 트위터 계정, 팟캐스트 웹투니스타는 구체적인 증언을 듣고자 비담 작가를 초청하였는데, 이 덕분에 웹소설 폐지 사태의 진상을 자세하고 논리정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71]
  • 같은 날, 웹툰 전문 인터넷 언론 웹툰인사이트는 11일 레진 규탄 시위와 레진의 작가 간담회 연기 소식을 보도하였다.[72]
  • 1월 10일, 『철도신문』의 인터넷 언론 『News T』의 윤은호 기자가, 레진이 간담회 대관 취소로 간담회를 전격 연기한 사실을 보도했다.[73] 기사에 따르면 기자가 "간담회장 앞에서 집회가 신고될 경우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연기할 것인지" 질의한 데 대해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밖에도 기사는 레진의 불공정 관행 전반을 정리해 다루었다.

레진 규탄 집회 이후

  1. 연합뉴스 [74]
  2. 스포츠경향 [75]
  3. 미디어오늘 [76]
  4. 디지털데일리 [77]
  5. 허프포스트 코리아 [78]
  6. 민중의소리 [79]
  • 이 중 『웹툰가이드』는 현장에서 시위 주최자와 작가 세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주최자(트위터 『표준단가 계정』) 인터뷰 [80]
  2. cp작가 인터뷰 [81]
  3. 익명의 작가 인터뷰 [82]
  • 더불어 SBS가 레진 규탄 시위를 보도하였다.[83] 블랙리스트 증거가 공개되어 작가와 독자들에게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 한편 웹툰인사이트가 변경된 레진 간담회 일정을 보도하였다.[84] 일시는 1월 16일, 1월 18일 각 16시 30분부터 20시까지이다. 이 기사는 "레진이 언론플레이를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냐"는 근거를 제공하였다.
  • 1월 12일, 『오마이뉴스』가 블랙리스트 피해자 미치, 은송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85] 이 인터뷰 기사에서는 "불이익", "블랙리스트" 사실은 부인하고, 책임은 작가에게 전가하는 레진 관계자의 발언이 공개되어, 작가들의 비판을 받았다.[86][87] 한편 『오마이뉴스』는 은송 작가의 블랙리스트 고발 만화도 게재하였다.[88]
  • 이날 『웹데일리』의 이선기 기자는 『SBS』에서 블랙리스트의 증거로서 다루어진 문제의 이메일에 대하여 블랙리스트가 아니라는 레진의 반박을 보도했다.[89] 이 기사 또한 레진 규탄 집회 주최자의 비판을 받았다.[90]

사건 비평

남초 커뮤니티의 악평·혐오

(향후 추가 예정)·(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나무위키 문서

(나무위키 문서 「2017년 레진코믹스 부당 대우 사건」의 "팬덤의 반응" 문단을 중심으로) (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가짜 뉴스

2018년 1월 11일 레진 규탄 집회가 있은 이후, 디시인사이드 등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짜 뉴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1. 디시인사이드 웹툰 갤러리에 "시위가 끝난 뒤 작가들이 저희들끼리만 밥을 먹으러 갔다", "생수, 커피, 핫팩 등 시위 용품을 외부에서 지원받았다"는 등 허위의가사실을 적시한 게시물이 게재되었했다.이이 게시물은 삭제되었으나, 이 글을 캡처한 트위터 트윗을 아카이브한 페이지는 남아 있다.[91]
  2. 트위터에서는 국세청의 "기준경비" 수치를 근거로 만화가 노동이 얼마나 고된지 설명하는 [92] 새별숯 작가의 트윗을 '오독'해 논란이 벌어졌는데, 이를 가지고 "웹툰 작가가 다른 직업을 비하했다"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일도 벌어졌다.[93]

악평의 배경

(넥슨의 성우 계약해지 사태의 악영향/김자연 지지 선언과 레진의 작가 대상 갑질·착취를 연결하는 노동 혐오/작가·노동 혐오 이면의 여성혐오) (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노동 관점의 비평

(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페미니즘적 비평

(자세한 사항 추가 바람)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월 1회 면제 또한 2015년도 불공정 계약에 대한 레진 작가들의 항의로 도입되었다.
  2. 최대 100만원, 월 매출이 높은 작가일수록 지각비의 금액이 높게 산정되었다.
  3. 일부는 이 사실을 가지고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 당시 김자연 성우를 지지했기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그러나 블랙리스트 등재 시기는 2016년 5월 20일 이전이고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은 2016년 7월 18일 이후이므로, 이런 주장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출처

  1. 레진코믹스의 인터넷 문서 https://storage.googleapis.com/lz-common/download/announcement/lezhin_entertainment_20170920-1.pdf
  2. 장지선 기자(2017.12.22) [단독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추적.] 일요신문
  3. 미치 작가(2017.12.23) 안녕하세요. 미치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4. 은송 작가(2017.12.24) 레진코믹스 '블랙리스트' 은송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5. 회색(2017.12.29) [레진코믹스회사는 저를매장하기 위해 업계에 루머를 퍼트렸습니다].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