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문 사상검증 부당해고 사건

최근 편집: 2024년 1월 11일 (목) 20:27

2023년 7월 25일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서비스하는 회사 프로젝트 문이 스토리 일러스트레이터부당해고한 사건. 이 사건으로 7/31-8/6 한 주 동안 림버스 컴퍼니 유저의 절반 이상이 게임을 그만두었고, 23년 11월 여전히 예전의 유저 수와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게임과 팬덤이 X(전 트위터)를 중심으로 흥했으며, 프로젝트문 비판 운동도 X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재진행형 사안.

한 회사의 실책에 그치지 않고, 10월 17일 국감장에 '게임업계 페미니즘 사상검증'을 올리는 등 게임업계 노동자 및 유저 보호를 위한 움직임의 시작이 되었다. 덕분에 한국게임소비자협회가 발족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페미니즘/페미니스트나 소위 PC가 싫다'고 부당하게 타인을 괴롭히던 악성 유저들만이 게임 타겟층으로 여겨지는 등 과대표되다가, 이 사건을 기점으로 보다 안전한 게임업계 및 문화를 바라는, 소위 'PC 따지는' 유저들도 무척 많다는 점이 가시화된 셈이다.

진행과정

신규 이벤트 캐릭터 공개와 코스튬에 대한 불만

신규 캐릭터 이스마엘 전신 잠수복 일러스트. 허리까지 오는 주황색 긴 머리를 높이 묶은 이스마엘이 타이트한 전신 잠수복을 입고 있다.
2023.07.27 신규 캐릭터 이스마엘 전신 잠수복 일러스트

2023년 7월 21일 림버스 컴퍼니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동월 27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인격 '? 보트 센터 해결사 이스마엘'을 공개하였다.[1]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해당 일러스트여성 캐릭터는 피부 노출이 많은 수영복이 아닌 전신 잠수복을 입은 반면 어려보이는 남성 캐릭터인 싱클레어(아래 그림)는 상체를 드러내고 초커를 차고 있어 여캐는 꽁꽁 싸매고 남캐만 성적 대상화한다는 이유로 프로젝트 문(또는 남성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한 가챠 일러스트레이터)이 페미니스트라는 여론을 형성하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림버스 컴퍼니 보트 해결사 싱클레어 일러스트
이전 이벤트 홍보에 쓰인 '가보자고'라는 단어가 남초 커뮤니티의 '드가자'에 반발해 여초 커뮤니티에서 페미들이 쓰는 단어라는 주장도 나왔다.
  • 림버스 컴퍼니의 작화풍이 여성 캐릭터를 빈유로 그린다는 것도 불만이었다.
디시인사이드 로보토미갤러리의 불만사항 프린트물

공격

별점테러

플레이스토어에서 별점이 1.0점으로 떨어지면 앱을 내려받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 별점테러를 감행했으며[2] 몇시간 만에 별점을 1.4점까지 끌어내리는 데에 성공했다. 별점이 1점이 되면 스토어에서 제재를 당한다는 소식에 트위터 등지에서 팬들이 이에 대항하여 별점 되살리기를 시도했다. 외국 팬들은 전신 잠수복도 매우 성적인 코드라는 점을 들어 이 공격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

한때 1.4점까지 내려갔던 림버스 컴퍼니 플레이스토어 별점.

이후 이들은 이들의 불만의 이유가 수영복이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7월 24일 별점테러가 가해졌던 날 플레이스토어 리뷰에는 여성 캐릭터에게 비키니를 입히지 않은 것과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이 작다는 이유로 별점 1점을 주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웃음을 준다. 다음을 참고할 것 #여론전 시도 정황

타깃 변경과 루머 생산

그들은 전신 잠수복 일러스트를 그린 가챠 일러스트레이터가 남성임이 밝혀지자 공격을 중지하고, '이상' 캐릭터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병을 잡고 있는 게임 내 일러스트를 문제삼으며 해당 일러스트를 그린 여성 스토리 일러스트레이터 VellMori가 페미라며 뜬금없이 대상을 바꿔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2016년~2019년 트위터 활동 기록이 크롤링된 데이터 조각을 모아 사상검증을 진행했다. 다만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아 기능과 구조를 잘 몰랐는지, 증거랍시고 가져온 자료가 다른 트위터 이용자가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보낸 멘션을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작성했다고 오인한 사례가 태반이었다.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2021년도에 프로젝트 문에 정규직으로 입사했으며, 입사 시점에는 앞서 언급한 트위터 활동 기록들은 이미 전부 삭제된 상태였다. '개인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될 가능성을 없애달라'는 사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다. 그러나 단지 엔딩 크레딧에 VellMori의 필명을 넣었다는 이유로 남초커뮤니티로부터 사이버 스토킹과 사이버 불링을 당했던 것이다.

프로젝트 문 단체 무단침입

10여 명[3]의 유저가 프로젝트 문 회사 건물에 사전 협의 없이 무단침입하여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였다.[2] 이때 코스프레를 하고 간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들이 가지고 간 허접한 유인물이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댓글에 올라와 조롱을 사기도 했다.

추후 한 유저가 사측과의 대화 내용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마이너 갤러리에 올렸다. 스토리팀장, 기획팀장, 프로젝트팀장과 대화했다고 한다.

그들의 두 번째 질문은 처음에 '정중하게 안에 들어가서 질문했는데 왜 2시간 반 동안 대화할 수 없었는지'였다. 보통 고객과의 소통을 담당하는 부서에도 정해진 소통 창구가 있다. 필요한 절차를 다 뛰어넘고 게임에 불만이 있다고 아무런 약속 없이 회사에 일방적으로 쳐들어가놓고, 각자의 업무가 있었을 직원들에게 왜 곧바로 응대하지 않았는지를 따지다니 황당한 질문이다.

소통 창구를 늘려주면 안 되냐는 질문에 사측은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므로 대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유저는 "여기 계신 분들이 결정권이 없다라는 거 너무 잘 알고 있고 지금 여기서 말씀을 꺼내시는 내용들이 다 이런저런 억측들이 붙어서 커뮤니티에서 부풀려지면서 이야기 떠돌면서 돌 거"[4]다, "최종적인 목표는 대표님이랑 함께 결정권을 내릴 수 있으신 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4] 것이므로 "대표님과 직통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요구"[4]한다고 말했다. 그런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표가 "소통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4]라는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도 말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훨씬 더 명확하게 대표님에 대해서 책심 소재를 규탄할 수 있지 않겠"[4]냐고 물었다. 갑자기 회사에 침입해놓고 회사의 대표와 직통으로 면담하게 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이다. 게다가 커뮤니티에서 부풀려질 것이라거나 대표가 소통에 부정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언급은 사실상 협박에 가깝다.

사측과 대화가 끝나갈 무렵 해당 글을 올렸던 유저가 한 말은 더 심각하다. 그는 여캐 노출 문제나 일러스트레이터 문제에는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므로 이를 그냥 묻고 넘어가고 싶어 한다고 받아들일 유저가 상당할 것이다, 앞으로 프로젝트 문에 이런 이미지가 박혀서 꾸준히 가면 기업 가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렇게 가면 "민심이 곱창"[5] 난다고 말했다. "앞으로 작품 내도 다 페미라고 낙인 찍힐"[5] 것이므로 "대표님한테 이야기를 하셔서 지금 여기서 좀 어떻게 안에서 내부 회의를 하시고 마지막 기회를 좀 살리시는 게 낫지 않나, 돌아가서 이거 글이 써지기 시작하면 이거 답 없"[5]다고 말했다. "다른 건 제쳐두고라도 저나 다른 사람들을 2시간 반 넘게 여기서 세워두셨기 때문에"[5] 좋지 않게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협조 드릴 용의가 있으니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서 대표님에게 좀 보여주시죠"[5]라고 제안했다. "문제 나가지고 브랜드 이미지 망가지면 굉장히 위험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5]고 다시 한 번 덧붙였다. 사측에서 그것은 무리라고 대답했다. 다른 유저들조차 그만하자고 말릴 정도로 강압적인 발언이었다. 그러나 발언자는 굽히지 않고 "난 분명 대표님이랑 이야기해서 입장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렸다. 커뮤니티에서 여론이 곱창나도 우리 잘못은 아니다"[5]라고 계속해서 협박성 발언을 했다.

반응

여초 커뮤니티

여초 커뮤니티 유저들은 남초 커뮤니티의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대응하지 않는 프로젝트 문을 응원하며 수영복 노출에 집착한다며 남초 커뮤니티를 비판했으며, 또한 남초 커뮤니티의 별점 테러에 맞서기 위해 5점 리뷰를 남기자는 움직임을 만들어서 별점을 어느 정도 회복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프로젝트 문은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별점 회복을 도운 여성 유저들 대신, 자신의 심기를 거슬렀다고 별점테러와 회사 난입을 감행한 남초 커뮤니티의 편을 들어주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영어권 커뮤니티

남초 커뮤니티발 별점 테러를 지켜보며 사태를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였으며 이미 페티시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유광 바디슈트를 보고 피부 노출이 없다며 페미로 몰아가는 한국 인셀들을 한심하게 여겼다.

남초 커뮤니티

이들은 게임 내의 표기 오류 문제, 잠수함 패치 문제, 가챠 로테이션 불균형 문제, 밸런스 조정 문제, 문제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운영측의 부적절한 대응에 불만이 쌓여 있었고 페미 일러스트레이터 건이 기폭제가 된 것일 뿐 수영복 노출에만 집착해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면 벨모리의 해고와 더불어 해녀복을 그린 남성 일러스트레이터의 해고, 졸속운영을 한 담당자에 대한 해고도 함께 요구했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디시인사이드와 플레이스토어 리뷰 등에 수영복이 주된 불만이었다는 증거가 매우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또 이들은 디시인사이드에 레딧 유저들을 향해 인종차별혐오발언을 퍼붓는 한편, 레딧에 가서는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악랄한지 설명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부당해고

밤 11시 해고 통보

VellMori는 다음날 26일 한겨레에 "25일 밤 11시에 전화를 받았다" "서면적인 부분은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전달하겠다는 말만 들었다" 라며 졸속 해고 통보 사실을 밝혔다.[2]

입장문 게시

동월 25일 23시 55분 림버스 컴퍼니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렉터 김지훈 명의로 공식 의견을 게시했다. 본래 림버스 컴퍼니 공식 트위터 계정은 모든 트윗이 한국어, 일본어, 영어의 3개 국어로 게시되어 왔으나 이번 공식 입장은 이례적으로 한국어로만 게시되었다.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문 디렉터 김지훈입니다.

프로젝트 문은 회사 초창기부터 공지했듯이 직원 개인이 특정 사상을 가지거나, SNS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선, 별도의 개입과 질문, 추적 등의 사상 검증적 행위를 해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모든 직원분에게 누누이 부탁을 드렸던 단 한 가지 당부사항이 있었습니다. 개인이 SNS로 어떠한 의견 표출이나 활동을 하더라도 상관은 없으나, 사회적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는 개인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될 가능성만큼은 없애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회적 논란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인 SNS에서의 표현이 회사 전체의 생각으로 여겨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논란이 발생할 경우 회사 내의 다른 작업자 동료분들 및 회사의 운영에 있어서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의는 사내 메신저에서도 전체적인 공지로 수차례, 그리고 구두로도 잦은 빈도로 팀원분들에게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일러스트 담당자 분께서는 게임 크레딧에 개인 SNS 계정 닉네임으로 게재가 된 상태였고, 회사 측에서는 회사와 직원들에게 논란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부탁과 확인을 요청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SNS에 특정 사회적 논란들과 관련된 사항이 있을지에 대해서 더 이상 구체적으로 확인을 요구하는 것은 사상 검증적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었기에 추가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논란이 발생한 후에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후속 대처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의 업데이트 예정인 5장부터는 해당 담당자의 작업물을 게임 내에 포함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담당자의 기존 작업물들은 대표인 저와, 스토리팀이 프로젝트 문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같이 만든 회사 공식 작업물이었습니다. 해당 작업물에 있어서는 사회적 논란이 될 요소가 담겨있지 않다는 판단과, 교체를 위한 현실적인 작업 기간을 고려하여 전면 교체를 진행하기보다 앞으로의 새로운 작업물에 시간과 노력을 더 쏟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스토리와 관련된 작업물들은 남기되, 메인 UI에서 해당 작업자분의 이미지는 시간을 들여 교체해 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재차 주의를 드렸던 사내 규칙에 대해 위반이 발생한 건이기에, 논란이 된 직원분과 계약은 종료될 예정입니다. 해당 담당자분께 더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으로 언어적 폭력이나 위협은 가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 외적인 이슈의 문제가 아닌 온전히 프로젝트 문 콘텐츠를 즐기고 싶었던 유저분들이 많은 염려와 실망감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팀원분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개인이 어떤 SNS 활동을 해도 관여하지 않겠지만, 회사와는 연결되지 않도록 당부를 드리고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6]

요약하자면 프로젝트 문은 사상검증 행위를 하지 않으나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생길 수 있는 개인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되어 회사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사내 규칙 위반을 이유로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기존 작업물의 일부를 교체한다는 내용과 게임 내/외부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사과가 담겨 있다.

글로벌 여론이 나빠질 것임을 알았는지, 글로벌 입장문은 게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의 자발적인 번역으로 해외 커뮤니티에 입장문 전문이 이미 번역된 상태이며 원래의 한국어 입장문에는 수천 개의 외국인 팬 반응이 달려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몰래 잠수함 패치를 해서 주력 캐릭터 성능을 크게 떨어뜨리고 이를 표기 오류라며 거짓으로 넘기려 했던 건에 대해 페미니즘 논란과 관련 없이 이미 여론이 나빠져 있었고, 유저와 기싸움하는 회사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 이들 공격자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반영한 공식 입장이 나왔다고 해도 이전처럼 돌아가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비판점

  • 근로계약 및 입사 수년 전에 작성했다가 삭제한 트윗을 사내 규칙 위반으로 적용시킴.
  • 근로기준법보다 사내 규칙을 우선시해 부당해고를 졸속 결정함.
  • 불법촬영 반대, 여성인권 관련 트윗을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문제 발언으로 취급함.
  • 직원을 전혀 보호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와 과격한 주장을 펼치는 이용자의 의견을 수용해 그렇게 행동하면 통한다는 선례를 남김.

반응

여초 커뮤니티

  • 7년 전의 클로저스 사상검증 사태와 비슷한 일이 아직도 일어난다는 점에 개탄하며 사상검증 부당해고가 있었음을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전달하였다.
  • 플레이스토어의 환불 정책을 악용한 이미 사용한 재화에 대한 환불 신청 팁이 공유되기도 하였다. 다만 이는 대개 남초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꿀팁들이다.
  • 남초 커뮤니티의 별점테러에 동참하며 몇시간 전에 5점 리뷰를 남기며 올려놓았던 별점을 도로 내리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 '사과하기와 망하기 중에 사과하고 망하기를 골랐다'는 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다.
  • 악성 요구에 대응하지 않고 포럼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클로버게임즈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사례와 많이 비교된다는 여론이 많았다. 이때다 싶어 로드 오브 히어로즈나 파이널 판타지 14 영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회사는 비난하되 플레이하는 사람은 비난하지 말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자는 주장이 나오다가 반대 여론에 부딪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 여초 커뮤니티의 여론이 악화됨과 동시에 프로젝트 문이 운영하는 카페인 햄햄팡팡의 예약 취소가 쏟아져 나오며 햄햄팡팡의 소비 주체가 어느 쪽인지 여실히 드러났다.

남초 커뮤니티

여론전 시도 정황

이들은 게임 내의 표기 오류 문제, 잠수함 패치 문제, 가챠 로테이션 불균형 문제, 밸런스 조정 문제, 문제 등의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운영측의 부적절한 대응에 불만이 쌓여 있었고 페미 일러스트레이터 건이 기폭제가 된 것일 뿐 수영복 노출에만 집착해서 화가 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분노는 벨모리가 해고당한 것으로 사그라들었다. 그러면서 '그 X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고 그 X을 쫓아내면 모든 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디시인사이드 글에 많은 추천수가 쌓여 개념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여론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급하게 운영 미비에 대한 불만을 다시 쏟아냈다.

디씨 등지에서는 페미니스트 마녀 사냥을 행한 남성 유저들이 비난 받고 해외 여론까지 나빠지자, '게시글 수위를 관리하자', '군인비하, 아동성애, TERF 쪽으로 몰자'는 등 가짜 정보를 동원해 여론전을 벌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벨모리를 지지하는 레딧 유저들을 두고 '똥남아', '바나나따개'라 지칭하며 '페미니스트 편을 들다니 백인이 아닌 동남아시아인임이 분명'하다는 논리를 펼치다가 이것이 번역되어 해외에 퍼지자 급하게 게시판을 제재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레딧 유저들은 '한국의 페미니스트가 얼마나 나쁜지' 설명하려는 신규 유저들 때문에 매우 괴롭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해당 게임은 트위터 유저들의 2차 창작으로 팬덤이 형성되고 유지되는 측면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프문의 실망스럽고 황당하며 심지어 위법적인 입장문에 실망한 트위터 유저들이 2차 창작물을 삭제하고 떠나기로 선언하자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은 황급히 트위터에 계정을 생성하여 2차 창작자들을 설득하려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페미가 문제'이며 '프문은 사규를 근거로 제대로 대응'했다는 주장을 버리지 못해 싸늘한 시선을 받고 조롱도 당했다. 이에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2차 창작물들이 지워지기 전에 마구잡이로 저장하여 배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창작자들이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반발했는데,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2차 창작물에 무슨 저작권이냐'라며 지식도 없이 비웃는 행태까지 보였다.

영어권 커뮤니티

프로젝트문 서브레딧의 경우, 폐쇄했던 게시판을 사건의 자체적인 검토 후 다시 열면서 공지를 게시했다. 벨모리의 미래 행보를 응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는 여전히 여성혐오와 악성행위(괴롭힘과 모함)을 금지한다", "회사의 대응을 규탄한다", "벨모리가 TERF라는 등 가짜 낙인을 찍으려는 그룹이 있기에, 그녀에게 가해지는 모함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7]

대다수의 유저들이 문제를 일으킨 남성 유저들의 행동에 경악하고 있고, 회사의 대처에 실망한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으나, 사상검증 부당해고라는 사건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하고 "프로젝트 문은 위협에 못 이겨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라며 합리화하는 여론 또한 존재한다.

이를 두고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영어권 커뮤니티는 한국의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호도하였지만 해당 서브레딧에는 무수히 많은 남초 커뮤니티 반응 캡처를 번역한 글과 남초 커뮤니티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글, 한국에서 페미니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경합에 대해 설명한 글이 수십 개씩 올라와 유저들은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으며, 알면 알수록 벨모리를 지지하게 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총평

상반되는 양쪽의 유저층을 모두 놓치는 최악의 선택을 한 셈이 되었다.

  • 남자 유저층의 주장에 따르면 그들의 진짜 불만은 쌓여온 운영미진에 있었고 "페미사건"으로 프레이밍했을 뿐이기 때문에 표적이 되는 직원을 부당해고하더라도 운영 미진이 해결 안 되면 남자 유저들은 언제든 떠날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는 않았다)
  • 또는 이 사건의 본질이 "페미사건(불법촬영을 하지 말라는 트윗)"에 있다면 더 문제인 것이, 여체의 굴곡을 드러내는 타이즈 취향 반영일 뿐인 "해녀복"에 열 받아, 그 그림을 그린 직원도 아닌 다른 '여'직원의 옛 SNS 기록까지 사찰해 게임 이탈을 선언했다는 게 되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언제든 마음에 안 드는 게 나온다면 게임을 버릴 준비가 되어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또한 운영 미진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던 여성 유저들은 아예 팽해 버리는 선택이었기에 양쪽 유저층 모두 놓쳐버린 최악의 반응이다.
  • 게다가 직원에 대한 보호 없이 하루 만에 사상검증에 따른 불법 해고를 하는 등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비판 및 이로 인한 유저 이탈도 있었다. 여러모로 최악의 선택을 한 셈.

부당해고 비판 움직임

유저들의 트럭 시위

7월 30일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험 운행 겸 1차 시위가 진행되었다.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총공도 함께 진행되어 30일 오전 '부당해고 해명'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가기도 했다.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액이 목표를 훌쩍 넘기는 바람에 환불을 진행할만큼 해당 사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유저들의 열렬한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한편 트럭 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을 방해하겠다는 식의 협박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다수 게시[8]되기도 했다.

1차 시위에 동원된 트럭 두 대에서 각각 한국어영어로 된 문구가 나왔다. 그 중 한국어 문구는 아래와 같다.

  • 불법촬영·몰카 반대가 해고의 이유? 시대를 역행하는 프로젝트문 행보를 규탄한다.
  • 사칙 위에 노동법이 존재한다.
  • 프로젝트 문은 해당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유저들에게 환불을 진행하라.
  • 림버스 컴퍼니 유저들은 프로젝트문의 환불을 원한다.
  • 개인의 사상이 해고 사유가 된다면 누가 일을 하며 살아가나.
  • 입사하기도 전에 있었던 일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 프(로젝트)문은 직원을 보호해라!
  • 프로젝트 문은 일러스트레이터 부당해고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라.
  • 직원 지킬 줄 모르는 회사가 게임은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대한민국 게임계의 직원 사상검증 피해의 또 다른 사례를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 성별로 인한 부당해고 및 과거 개인 SNS까지 뒤지며 사상검증을 하는 것이 정녕 정당한 행위입니까?
  • 그 어떤 사상도 해고의 불씨가 되어선 안 됩니다.[9]

8/3부터 8/11까지 2차 시위도 계획되어 있었다. 1일차인 8월 3일 시위는 무사히 진행되었다. 하지만 3일 저녁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한 김지훈 디렉터의 2차 입장문이 나오면서 총대진과 트럭 업체 직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잠정 중단되었다.

경기청년유니온 기자회견

8월 3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청년유니온사상검증 부당해고 기업에 투자한 투자사에 세금을 맡긴 경기도에 책임을 물으며 기자회견을 했다. 부당해고는 ESG의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문제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사안이다. 따라서 지난 6월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에서 ESG 실천을 약속한 바 있는 경기도가 경기도 콘텐츠 펀드 운용사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받은 프로젝트 문 부당해고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세히 설명된 기자회견문 일부를 인용한다.

그날 밤, 문제가 된 창작자의 창작물을 게임에서 지우고, 창작자와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공지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직원은 정규직 직원이었기에 이는 계약 해지가 아닌 부당해고였다. 징계해고는 회사가 지방노동청에 신고한 취업규칙에 따라야 하는데, 취업규칙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며, 헌법에서는 ‘양심의 자유’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징계해고는 징계위원회를 열어야 하지만, 징계위원회는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뤄질 수 없다. 이 해고는 그 이유도, 절차도 엉터리인 부당해고다. 하지만 법은 멀고 해고는 가까웠다.

이렇게 노동자를 부당 해고한 악덕 기업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20억 원의 투자를 받은 사실이 있다. 그리고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경기도가 30억의 세금을 출자한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넥시드 펀드 3호의 운용사이자 무한책임투자자이다. 유경현 경기도의원의 질의를 통하여 경기도의 세금이 이 기업에 직접 투자되지는 않은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세금이 악덕기업에 투자한 투자사에 경기도의 콘텐츠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상징성을 부여하였다면, 이 역시 세금이 정당하게 사용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중략)

‘프로젝트 문’사는 부당해고를 함으로써 ESG를 구성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사회와 지배구조 측면에서 심각한 오점을 남겼다. 비록 경기도의 자금이 직접적으로 악덕기업에 제공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상검증과 이에 따르는 부당해고를 수수방관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를 짓밟는 일이다. 경기청년유니온은 이를 좌시하지 않고, 일하는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경기도에 요구한다. 청년이 경기도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시민을 보호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이 자리에는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유경현, 서현옥, 장민수 도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앞으로 "행정감사를 통해 경기도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경현 도의원은 일부 유저들의 프로젝트 문 본사 침입에 관해 "게임회사에 급작스럽게 들이닥치는 사용자로 인한 노동자의 안전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도의원은 "경기도 세금이 들어간 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할 때 ESG 경영을 하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회사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10]

8.3. 김지훈 디렉터 2차 입장문

8월 3일, 프로젝트 문은 이번 사건이 사상검증과 부당해고가 아니었다며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협박성 공지를 띄웠다.

사실 표명과 대응에 대한 입장문[11] 전문 보기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문 김지훈입니다.

우선, 이번 논란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작업자분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법률적인 자문을 구한 후 정리된 글을 게재하기 위해 공지가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논란은 사상검증, 부당해고가 아니었으며, 이에 대하여 법률적인 판단과 자문을 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논란이 된 작업자분에게 사상적인 이유를 문제 삼지 않았고, 더불어 해고 통보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정확한 사실적 근거 없이 관련된 해당 작업자, 프로젝트문, 햄햄팡팡 및 관계자분들에 대한 과격한 비난, 허위사실 유포, 회사 특정 개인에 대한 공격, NDA 조항을 무시한 채로 비난에 가담한 모든 행위에 피해를 입은 회사와 각 개인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상검증', '부당해고'라는 사실과 다른 그리고 확실한 진위 확인 절차 없이, 정황만으로 허위 게시글의 유포와 루머 확대 및 재생산하는 단체, 언론, 유포자가 있습니다. 회사와 이 논란에 관련된 각 개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회사와 각 개인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추측들로 작업자분과 프로젝트문 직원들 모두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문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게임을 만들고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입장문 이후 SNS에서는 임금체불, 과로 등 프로젝트 문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블랙기업'이라는 평도 심심찮게 보인다.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입장문에 일러스트레이터의 재직 여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이에 사측은 "알려줄 수 없고 (밝힐 입장 역시) 없다"[12]고 답했다.

8월 7일 프로젝트 문은 "최근 일련의 이슈들로 인해 로드맵 대로의 개발이 어려워짐에 따라" 거울굴절철도와 5장 업데이트 일정을 연기한다는 공지를 올렸다.[13]

반응

부당해고에 항의하는 유저들은 계속해서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PM유저협회가 설립되었다. IT노조경기청년유니온에서도 대응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즉, 프로젝트 문 사상검증 부당해고 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게임업계에서 사상검증 부당해고가 관행처럼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함께 조명되는 등,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게임업계 사상검증이라는 업계 전반의 문제에 대한 논의의 도화선이 되었다.

유저수 감소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입장문을 냈지만 모바일인덱스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유저 수가 54.71% 감소했다. 게임 앱 순위는 한 주 간 43위가 떨어진[14] 92위였다.

PM유저협회

프로젝트 문 사가 게임 개발사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지속되기를 원하는[15] 유저들의 협회이다. 비영리임의단체로, 협회 트위터 계정명은 '프로젝트 문 트럭 시위(PM유저협회)'이다. 8월 3일 종료된 유저들의 트럭시위와는 별개의 단체.

프로젝트 문 사가 사상검증 부당해고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과 해명을 위한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어 부당해고 피해를 바로잡고, 잃어버린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프로젝트 문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근로자와 연대[16]한다고 밝혔다.

PM 유저협회 창립 성명문[17] 전문 보기
우리 유저들은 게이머 정신에 따라, 프로젝트 문 社가 게임 개발사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프로젝트 문 社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저희 PM 유저협회는 프로젝트 문 社의 사상검증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유저들이 잃은 신뢰의 회복, 다년간 쌓인 여러 의혹의 해결이 목표임을 공시합니다.

PM 유저협회가 목표하는 구체적 사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김지훈 대표와 유저들의 오프라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

둘째, 이를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과 해명을 도출하는 것.

셋째, 이후 모두가 신뢰 가능한 프로젝트 문 社의 운영을 위한 방안을 의결하는 것입니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M 유저협회는 적법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M 유저협회는 법적으로 비영리임의단체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법인으로 보는 단체의 승인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PM 유저협회의 활동에 드는 모든 비용은 대표의 사비 또는 모금으로 충당됩니다. PM 유저협회는 모든 수익에 부과되는 법인세를 성실히 납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법인과 같은 규제를 받는 PM 유저협회는 어떠한 수익이라도 구성원 간 배분 및 사적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투명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PM 유저협회는 모든 입출금 명세와 대표의 개인정보를 공개합니다.

PM 유저협회는 목적을 완수할 때까지 활동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유저들이 잊지 않고, 침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3년 8월 8일 PM 유저협회 회원 일동 올림

8월 10일 프로젝트 문 본사 건물 앞에 "개인 사상 표현을 이유로 근로자와 계약 종료하는 김지훈 대표를 규탄한다! 모든 의혹에 확실히 답변하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노동 운동을 목적으로 하여 허가 없이 게시하였으나 지자체에서 불법 현수막으로 오인하여 철거되었다. 내부 검토 후 최대한 빠르게 철거되지 않도록 재게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 기고문 모음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프로젝트 문 김지훈 대표의 2차 입장문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 이종찬게임개발자연대 김환민 대표 등 노동계 활동가들이 관련된 글을 기고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 기고문에서는 여성 일러스트레이터를 타겟팅하여 부당해고까지 몰아가는 식의 행동을 인터넷 상 여성혐오범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 '림버스 컴퍼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①
    • "일반적으로 상품이 맘에 들지 않을 때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보이콧이나, 이들은 게임 내용에 대한 뒤틀린 통제 욕구를 드러냈다, 자신들이, 자신들만이 게임의 주인인 것처럼 특정 사용자를 배제하고, 특정 내용을 배제할 것을 주장하며, 주장의 근거도 맞지 않고 공격하는 대상도 문제가 된 그림을 그린 남성이 아닌 여성을 향했다는 점에서 이는 여성혐오에 기반한 혐오범죄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총, 한국에서는 칼로 상해를 입히거나 살해하는 행위가 혐오범죄로서 부각되고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혐오범죄는 이와 같은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혐오 기반 생계에 대한 협박이다."[18]
  • 림버스 컴퍼니, 슈뢰딩거의 부당해고 ②
    • 해고 통보를 하지 않은 것인가? 그럼 해고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인가? 서면 통지도 없이 공연하게 사실이든 거짓이든 해고를 언급하여 당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인가? 정당한 해고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대체 무엇인가? 이게 회사인가? 이렇게 회사를 운영해도 되는 것인가? 노동청은 무얼 하는가? 근로감독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중략) ‘프로젝트 문’사는 이제 투자사,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끌어들일 생각인가? 귀 사의 큰 꿈, 노동조합으로서 응원한다. 노동권을 바로세우는 데 귀 사 만큼 좋은 대결 상대가 없을 것이다. 이런 불편한 상황을 해결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다. 현명하게 판단하시라. 본 노동조합은 이 이상의 확전을 즐겁게 맞아들일 것이다.[19]
  •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①
    •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과 사상검증은 이미 게임 산업과 문화 생태계 내에서는 고착화된 meme입니다. 2016년 전에도 유사 사례는 있었고, 2018년에도, 2020년에도, 그리고 지금 2023년에도 굵직한 사례가 계속 보고됩니다. 그런데도 남성 사용자 다수는 아예 '이게 왜 페미니즘인가? 이건 왜 문제인가?' 같은 최소한의 사고도 하지 않고 그저 '저건 메갈 옹호라 문제'고 '저건 아무튼 남혐이다' 같은 식으로 호모소셜 내부에서 동조만 얻고 있었죠. 그리고 2023년, 드디어 '진상 소비자'라는 개념이 공론화되고 노동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언론과 여론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지금까지는 순풍에 돛 단 듯 순조롭던 페미니즘 사상검증이 드디어 언론과 여론의 날 선 비판을 받게 됐습니다.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우리 게임 생태계 구성원들에게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아닐까요? 지금 '세상'과 동조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겁니다.[20]
  •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②
  •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③
  •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④
  •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⑤

9. 16. PM유저협회 및 프로젝트문 입장문 게시

PM유저협회

PM유저협회는 9월 16일 오후 12시 7분, 프로젝트문社에서 보내온 법적 조치를 예정하는 내용증명 전문과 이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 내용증명은 9월 12일에 도착했지만, PM유저협회는 프로젝트문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기 위해 성명문을 보내고, 2차 답변 기한까지 전격적인 입장 전환을 기다렸다. 하지만 프로젝트문측에서 응답하지 않으면서 본 내용을 공개하게 되었으며, 협회는 이에 대응해 모든 적법한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문社의 내용증명은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1. 프로젝트문에서는 직원을 부당해고하지 않았으며 해당 직원은 사직했다.

2. 프로젝트문에서는 해당 작업자의 보호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3. 그런데 PM유저협회에서 사실과 다른 지속적인 비방으로 프로젝트문의 매출이 떨어지게 되었으니 내용증명 수신 후 즉시 사실과 다른 게시물을 삭제하고, 앞으로 비방을 멈추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문社 내용증명 전문 보기
발신인    법률사무소 송헌 대표변호사 이종상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48번길101, 백현법조프라자 304
              (위임인 주식회사 프로젝트문
                          대표자 사내이사 김지훈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에이동 2903호, 2904호)

수신인    PM유저협회
              대표 김민성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지식산업센터 202호

제목 : 프로젝트문 직원 사직 관련에 관한 내용 및 향후 조치 사항 통보

1. 귀하(수신인)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원합니다.

2. 발신인은 주식회사 프로젝트문(대표자 사내이사 김지훈, 이하 '프로젝트 문'이라고만 합니다)을 대리하여 귀하에게 본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바입니다.

3. 프로젝트문의 작업자분과의 계약종료와 관련하여 귀하께서 각종 게시물 등을 통하여 주장하는 내용 등은 사실과 다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문은 그 동안 해당 작업자의 보호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문에 대한 각종 허위사실에 근거한 비방, 투자사에 대한 항의, 이로 인한 프로젝트문의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하여 프로젝트문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해당 사태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에 있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통보드리는 바입니다.

4. 우선, 해당 작업자분과의 계약종료에 관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023. 7. 25. 공지 게시 전, 해당 작업자분과 통화를 사전에 진행, 해당 통화에서 작업자분이 먼저 업무 지속 불가능 및 작업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직 의사를 밝힘(녹취기록 존재)
    (2) 2023. 8. 3. 해당 작업자분과 해당 작업자분이 선임한 노무사, 프로젝트문 대표 및 실무자가 대면 회의(당시 프로젝트문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하였음에도, 회의에 변호사가 참가하는 경우 작업자가 압박을 느낄 수 있을 우려에 변호사는 해당 회의에 참석하지 아니하였음). 회의당시 프로젝트문은 해당 작업자의 의사 및 요구를 수용하여 원만하게 합의(합의문 존재)
    (3) 프로젝트문은 작업자분의 의사 존중과 보호를 위해 최대한 작업자분에 대한 언급과 합의 내용 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음(2023. 9. 8. 기준, 합의 이후로 30일 이상 경과)
    - 작업자분이 합의 사실과 내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질 않기를 원하셔서 언급하지 않아왔음.
    - 7월 25일 공지에 관해서 영문, 일문 공지를 따로 올리지 않은 것도 추가 공지로 인해 작업자분이 언급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음.
    - 한 달 가까이의 시간까지도 회사는 허위사실로 공격받으며, 실질적인 매출과 이미지에 있어서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자분에 대한 인신공격, 비방 등으로 작업자분이 신변에 위협을 느낄 우려가 있어 추가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음.
    - 또한 프로젝트문과 다른 직원들을 향한 살해 및 위협 글, 폭력적 협박 메일 등에도 해당 작업자분의 보호를 위하여 별 다른 대응하지 않았음(해당 메일, 게시글 등에 대한 기록 보유).
    - 여러 언론사에서 부당해고라며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정황만으로 보도하더라도 대응하지 않고 기다림.

5. 위와 같이 프로젝트문은 해당 작업자분의 의사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였고, 해당 작업자분을 보호하고 최대한 배려하여 합의를 하였으며, 프로젝트문이 일방적으로 해당 작업자분을 부당해고 한 사실은 없습니다.
    그러나, 귀하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에서는 "사상검증", "마녀사냥", "개인사상표현을 이유로 근로자와 계약 종료", "부당해고"라는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프로젝트문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6. 프로젝트문은 해당 작업자분이 합의한 사실과 내용이 밝혀지지 않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해드리고 보호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사실을 밝히지 아니하고 이를 감내하여 왔으나, 현재까지도 확실하지 않은 정보와 교차검증 없는 정황적 추측만으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방해가 이뤄져, 프로젝트문과 50 여명의 직원 그리고 관계자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7. 이에 대하여 본 발신인은 원만한 사태 수습을 위하여 귀하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이행하여 주실 것을 통보하는 바입니다.

    (1) 본 내용증명을 수신하는 즉시, 귀하께서 각종 매체를 통하여 게시한 게시물 등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게시물을 삭제하여 주실 것
    (2) 본 내용증명을 수신한 이후, 프로젝트문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는 사실과 다른 비방 등을 하지 말아 주실 것

8. 귀하께서 본 내용증명을 수신한 후에도 위와 같은 요청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하시는 경우, 프로젝트문에서는 회사와 작업자분에 대한 더 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①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1항), 모욕(형법 제311조), 업무방해(형법 제314조) 등 해당하는 행위에 대한 형사고소
    ② 위와 같은 행위로 인하여 프로젝트문에 대하여 입힌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

    등 제반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 다시 한 번 귀하의 전승을 기원하며, 원만하게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랍니다.

(본 내용증명 사항에 대한 문의는 031-8081-1094 법률사무소 송헌 이종상 대표 변호사에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3. 9. 8.

발신인    법률사무소 송헌 대표 변호사 이종상[21]

이에 대한 PM유저협회의 입장문은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1. 귀사는 작업자의 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취한 조치가 없다. 해당 작업자뿐만 아니라 사이버불링으로부터 다른 관계자를 보호한 적도 없다.
  2. PM유저협회는 설립된 이래로 귀사의 공지문에 사용된 '계약종료'라는 표현만을 사용했고 '부당해고'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 없다.
  3. 허위사실 유포에 관하여, 사측은 7월 26일 '논란이 된 직원과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힌 이후로 직원의 재직 여부를 투명하게 밝히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명시한 바 없다. 언론 취재에도 구체적으로 소명하지 않았다. 따라서 협회는 7월 26일의 공지에 근거해 논란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귀사에서 불통으로 일관하다가 처음으로 보낸 답변이 '법적 대응 예고'이라는 점이 유감스럽다.
  4. 사직 의사에 관하여, 외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자발적인 의사로 사직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만약 회사가 적극적으로 작업자를 보호하였다면 사직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와 귀사의 입장이 다르다면 녹취록과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여 의혹을 해소해달라.
  5. PM유저협회가 프로젝트문사에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에 관하여
    1. 귀사의 매출 및 유저 추세는 8월 3일 공지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PM유저협회는 8월 8일 성립되었다.
    2. PM유저협회가 주도한 현수막 시위는 오로지 소비자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기 위함이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에 방해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3. PM유저협회는 귀사를 향한 불매운동, 보이콧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관련된 단어를 언급한 적조차 없다.
  6. 내용증명 수신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비방을 멈추라는 제안에 관하여, PM유저협회는 귀사의 계약 종료 결정을 표현의 자유와 노동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 행위로 받아들인다. 또한 이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따라서 PM유저협회는 사회적 공익 목적 달성을 위해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PM유저협회 입장문 전문 보기
프로젝트 문 직원 사직 관련에 관한 내용 및 향후 조치 사항 통보에 대한 입장문[22]

안녕하십니까. PM유저협회입니다. 9월 12일에 수신한 상기 내용 증명에 대해 PM유저협회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작업자의 보호> 귀사는 '작업자의 보호'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사실 정정을 하지 않고 있음을 주장하였으나, 실제로는 작업자를 보호하려는 시도가 단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약종료된 해당 작업자를 향하여 지금까지도 디시인사이드 로보토미 갤러리 등지에서 횡행하는 인신공격,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을 비롯한 인터넷상 집단적 괴롭힘에 대해 작업자를 보호하려는 최소한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았습니다. 공지를 통해 작업자에 대한 음해와 모욕에 대한 법적 대응을 천명할 당시, 그 대응 대상에, 작업자에 대한 괴롭힘을 주도하고 괴롭힘의 강도가 높았던 디시인사이드 로보토미 갤러리가 단 한 번이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까?


2. <부당해고 용어 사용> 귀사는 협회에 보낸 내용 증명에서,‘귀하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에서는 “사상검증”, “마녀사냥”, “개인사상표현을 이유로 근로자와 계약 종료”, “부당해고” 라는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프로젝트문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라고 주장하였으나, PM유저협회는 설립된 이래로 귀사가 공지문에서 사용한 ‘계약종료’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부당해고’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협회에 자문해 주시는 전문가분들이 상황사례를 들어, ‘이러한 경우에는 부당해고로 볼 수 있다’라는 의견을 따로 표명하셨을 뿐, 해당 전문가의 의견은 협회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3. <허위사실유포> 귀사는 협회에 보낸 내용 증명에서, ‘여러 언론사에서 부당해고라며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정황만으로 보도하더라도 대응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였으며‘현재까지도 확실하지 않은 정보와 교차검증 없는 정황적 추측만으로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방해가 이뤄져, 프로젝트문과 50 여명의 직원 그리고 관계자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모욕’, ’업무방해’, ‘등 해당하는 행위에 대한 형사고소’‘위와 같은 행위로 인하여 프로젝트문에 대하여 입힌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26일 공지를 통해 ‘논란이 된 직원분과의 계약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히신 이후, 8월 3일 [사실 표명과 대응에 대한 입장문]을 포함해, 사측은 직원분의 재직 여부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명기되지 않은 모호한 공지만을 게재하였습니다. 또한 수 개의 언론 매체의 취재에도 구체적 사정을 소명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부당해고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귀사의 의지가 부족함에도 협회는 ‘부당해고’ 사실이 없으며 ‘논란이 된 직원분과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는 귀사가 밝힌 사실에 근거하여 의견을 표명하고 정당한 해명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귀사는 PM유저협회의 성명문에서 요구한 세 가지, ‘의혹 해명’, ‘공지의 글로벌 번역문 게재’, ‘간담회’ 중 어느 한 가지에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와의 대화 요구에는 불응과 불통으로 일관하던 귀사에서 처음으로 받은 답변이 ‘법적 대응 예고’라는 점에 PM유저협회 일동은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4. <사직 의사>' 귀사는 해당 작업자분께서 먼저 업무 지속 불가능 및 작업을 원치 않는다는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였으나, 작업자의 의사가 유도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설령 작업자가 자진하여 사직할 의사를 밝혔더라도 회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작업자를 보호했더라면 사직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협회 측에서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작업자 분이 자의적으로 퇴사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외부에 공개된 내용을 보더라도 작업자분의 자발적인 의사로 퇴사를 희망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사측에서 계약 해지 공지를 올린 다음 날 올라온 한겨레 인터뷰에 따르면, (‘ㄱ씨는 한겨레에 “(사쪽으로부터) 25일 밤 11시에 전화를 받았다”며 “서면적인 부분은 이번주나 다음주 중으로 전달하겠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https://m.hani.co.kr/arti/society/women/1101872.html?_fr=tw)) 작가님은 일방적으로 조치 결과를 전달받으신 후 기자 분과 인터뷰한 것으로 보입니다. 밝혀진 사실들이 귀사의 입장과 다르다면, 귀사에서 말씀하신 바에 따라 녹취록과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여 PM유저협회와 소비자들이 제기한 의혹을 해소하여 주십시오.


5. <피해> 귀사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영업방해가 이루어져’ ‘업무방해 등 해당하는 행위에 대한 형사고소’, 그리고 ‘프로젝트문에 대해 입힌 피해에 대해 민사소송’을 취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귀사가 입은 피해의 귀책 사유가 진심으로 PM유저협회에 있는지 의문입니다.

첫째, 시기의 인과가 맞지 않습니다. 귀사의 매출 및 이용자 추세는 소비자와 언론, 유포자에 대한 법률적 대응 공지를 하신 8월 3일 이후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PM유저협회는 그 이후인 8월 8일 설립되었습니다. 따라서, 귀사의 매출 하락의 원인이 PM유저협회라는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으며 PM유저협회 및 소비자 일동은 매출 하락의 원인을 '귀사의 소비자 항의에 대응하는 태도'로 보고 있습니다.

둘째, PM유저협회가 주도한 현수막 시위는 오직 소비자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 진행되어 게임 이용자들은 귀사의 게임 플레이에 방해받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히려 귀사의 영업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것은 게임 창작물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회사에 사전 연락 및 조율 없이 항의 방문한 일부 악성 이용자들입니다.

셋째, PM유저협회는 귀사를 향한 불매운동, 보이콧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관련된 단어조차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불매운동은 협회가 강요할 수 없는, 소비자 개인의 자유의지입니다. 설령 매출 감소의 원인이 진정으로 PM유저협회에 있다고 해도, 귀사의 의사결정으로 인해 게임을 불매하는 소비자들을 영업방해로 형사고소하고, 손해 배상의 책임까지 묻겠다는 발상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6. 귀사는 내용증명을 통해 ‘원만한 사태 수습을 위하여’ ‘(1) 본 내용 증명을 수신하는 즉시, 귀하께서 각종 매체를 통하여 게시한 게시물 등에 대하여 사실과 다른 게시물을 삭제하여 주실 것 (2) 본 내용 증명을 수신한 이후, 프로젝트문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는 사실과 다른 비방 등을 하지 말아 주실 것’ ‘과 같은 사항을 이행하길 통보’하였으나, PM유저협회는 귀사의 계약 종료 결정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심각한 침해 행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귀사가 PM유저협회를 향해 본 내용 증명을 송부한 행위는 PM유저협회 및 소비자의 정당한 이의제기 및 비판 여론을 압박하여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라고 밖엔 생각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행동들이 귀사의 작품들을 존중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일 태도로써 올바른 방향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따라서, PM유저협회는 사회적 공익 목적 달성을 위해 귀사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금번 내용 증명을 통해 귀사가 PM유저협회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알게 되었으니 다시 한번 요구 드립니다. 간담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정당한 의견을 수용해 주십시오.

귀사는 작품 내에서 ‘근로자 착취 및 부품화’를 시사하는 ‘날개’를 꾸준히 비판해 왔습니다. 위의 의혹들이 명백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귀사에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었던 작품의 방향성과 부합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어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던 말씀을 저희는 아직 기억합니다. 진정으로 소비자를 존중하며 그 말씀을 실천하고 싶으시다면, 확실한 행보를 보여주십시오.

김지훈 대표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2023. 9. 13

PM유저협회 대표 김민성

프로젝트 문 3차 입장문

PM유저협회가 입장문을 올리고 약 2시간 후인 오후 2시 11분, 프로젝트문은 프로젝트문 트위터 계정에 '직원을 보호하려 했는데 PM유저협회와 경기청년유니온이 정치적 의도로 회사와 유저 간의 대립구도를 만들고 있다'는 골자의 공지를 올렸다. 또한 경기청년유니온에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보내온 입장문 초안을 마치 합의된 것인 마냥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유저들로 이루어진 PM유저협회를 정치적 의도 운운하며 적대시한 점, 협의 중에 오간 입장문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점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PM유저협회의 주체 및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문 및 경기 청년유니온과의 연관성 의혹[23] 전문 보기
- 당사는 프로젝트문의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과 적대시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 프로젝트문의 오랜 팬분들을 위해서 여러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작업자분의 보호와 의사존중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여러 사실과 다른 비난에 침묵해왔습니다.

- 하지만 현재 이슈가 노골적인 정치적 의도로 이용당하고 있는것으로 추정되어, 이미 많이 실망하신 팬분들이 더 마음 상하게 되실것 같아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먼저, 당사의 강경 대응 목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프로젝트문과 직원들을 공격하는 해당 단체와 그 배후입니다. 이들에 대해 강경한 법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힙니다.

- 'pm유저협회'가 오늘까지도 언급하고 교류해 오던 '청년유니온'의 본부 측과 어제까지 당사는 협의를 주고받아 왔습니다.

- 당사는 청년유니온 측에도 동일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였고, 그 후 청년유니온 측에서 협의를 요청해 왔습니다.

- 청년유니온 본부 측에서는 내용증명을 검토한 결과 본인들이 잘못판단하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청년유니온 측에 사실관계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 여론을 호도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습니다.

- 이 과정에서 청년유니온 측이 조건으로 내건 것은 당사가 사이버불링에 대한 피해를 방지하고 대처하겠다는 공지를 프로젝트문에서 업로드하면, 청년유니온 측에서 이를 환영한다며 사실관계 해명문에서 프로젝트문을 언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것은 명백히 청년유니온측에서 진행하는 일련의 정치적 캠패인을 위해 당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 또한 이 과정에서 청년유니온 측은 국정감사와 국회의원과의 만남을 언급하였습니다. 프로젝트문에 대해 일방적인 사과를 할 경우 청년유니온측에서 준비해 놓은 퍼포먼스와 일정들이 있어서 곤란해진다는 입장이기에 일방적인 사과게시는 못 하겠다 하였습니다.

- 해당 사과에 대한 내용이 결렬된 것이 어제 오후 8시경이었습니다.

- 그리고 직후 다음날 pm유저협회라는 단체에서 내용증명을 밝혀오며 당사와 유저간의 대립구도를 만들며 여론을 과열시키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이전에 pm유저협회에는 해당 작업자 보호를 위해 내용증명 공개를 원치 않는다고도 부탁드렸습니다.

- 청년유니온측이 저희에게 조건으로 보내온 입장문을 공개합니다.

프로젝트문社 <림버스컴퍼니>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사상검증 및 사이버불링 사건에 대한 입장문(초안) // 경기청년유니온은 <림버스컴퍼니> 프로젝트문社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사상검증 및 사이버불링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월 26일 <프로젝트 문사의 사상검증에 의한 부당한 징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이후 <경기도 청년세대 노동조합으로부터 경기도지사, 투자사(데브시스터즈벤처스), 게임업계에의 공개서한>성멸발표(8.1) 및 <사상검증 부당해고 기업에 투자한 투자사에 세금 맡긴 경기도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공동 선언 실행 촉구>기자회견(8.3)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경기청년유니온은 프로젝트문社와의 소통을 통해 프로젝트문社가 사상검증 및 사이버불링 피해 당사자에 대해 부당해고가 없었으며, 피해 당사자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경기청년유니온은 프로젝트문社가 '부당해고'를 하였다며 규탄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투자사에 대한 모든 항의를 철회합니다. 또한 프로젝트문社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악성이용자들의 종사자에 대한 사상검증 및 사이버불링에 대해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상 보호조치 및 강력한 법적 대응해나갈 것을 밝혀왔습니다. 경기청년유니온은 프로젝트문社의 이러한 입장표명을 환영합니다. 프로젝트문社의 이러한 입장이 향후 게임업계에 관행처럼 자리잡은 종사자에 대한 사상검증 및 사이버불링에 방치하는 관행을 해소해가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판단합니다. 프로젝트문社의 전향적인 종사자 보호조치를 시작으로 게임업계 전반이 악성이용자들의 사상검증과 사이버불링으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하는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9월 15일(금) 경기청년유니온
프로젝트문에서 일방적으로 공개한 경기청년유니온 입장문 초안

- 당사는 근로자분들에게 온라인, 오프라인 적으로 폭력과 위해를 가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며 근로자분들을 보호할 것입니다.

- 프로젝트문을 사랑해주셔왔지만, 일련의 이유들로 실망감을 느끼셨을 팬분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런 팬분들을 적대시하며 대립할 의도는 전혀 없으며 앞으로도 조심해 가며 개선된 모습들을 행동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에 경기청유 이종찬 활동가는 "노동자를 보호하라는 게 정치적 캠페인입니까?"[24]라고 되물으며 프로젝트문이 보내온 초안을 공개했다. 이 초안에서 프로젝트문은 "프로젝트문의 근로자들, 햄햄팡팡 및 관계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했다. 즉, 경기청유 입장에서는 프로젝트문에서 이 초안을 공적으로 발표하고 준수할 경우 위와 같은 입장문을 내겠다고 조율하던 것인데, 프로젝트문에서 이를 거절해놓고 결렬된 협의문은 사실인 양 일방적으로 공개했으니 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게다가 이틀 후 프로젝트문은 4차 입장문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한 사이버 불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이럴 것이면 왜 경기청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합의를 결렬시켰냐는 의문과 비판을 사기도 했다.

9.18. 프로젝트 문 4차 입장문

뒤이어 9월 18일에는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자발적으로 퇴사하였으며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물을 배제한 것도 사이버불링 방지를 위함이었다는 주장을 담은 공지를 올렸다. 지금까지 항의해온 사람들에 "회사 대표로서 끝까지 대처" 하겠다는 으름장 및 페미니즘을 "갈등이 첨예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치부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7.25 공지와 이후의 미흡한 초기 대처에 관하여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25] 전문 보기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문 대표 김지훈입니다.

7월 25일 공지를 포함하여 이후의 미흡한 초기 대처에 관하여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프로젝트문은 이번 개인sns와 관련된 사회 이슈적 공격과 논란으로 인해 더 이상 작업을 지속할 수 없다는 작업자분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여, 작업자분께서 원하시는 형태로의 보호에 대한 지원과 업무 마무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프로젝트문이 해당 작업자분의 의사를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직접적인 경위를 숨긴 채로 대처하려다보니 이 과정에서 모호한 사실을 게재하여 오해를 드리게 되는 형식의 공지문을 게시하고 이후로도 침묵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일련의 대응 방식이 오해와 왜곡을 만들어 팬분들과 직원분들에게 더욱 큰 상처를 드리게 될 줄 생각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기에는 여러 직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들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모든 사항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 못 드리는점에 대해서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7월 25일의 공지와 8월 3일 공지를 통해 최대한 이전 작업자분이 공격받으시지 않도록 회사와 작업자분을 분리하고자 하고자 하였고, 이후 작업자분께서 온라인상에서의 공격에 대해 개인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더불어, 향후 게임에 해당 작업자분의 그림을 반영하지 않는 것도 해당 콘텐츠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이전 작업자분이 언급되어 공격받고, 명예가 훼손 받는 등 비방이 새롭게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공지문을 번역하지 않은 것도 해당 공지문을 일본어와 영어로 게재함으로써 작업자분이 다시 언급되며 해외에 소란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여 번역 자체는 미리 완료했지만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어 공지문에서 다른 언어에 없는 문구가 존재했던 것은 교정 과정에서 깎아낸 문장을 잘못 전달한 것과, 빠르게 공지문을 게재하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번역문을 다시 한번 확인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실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실수를 빠르게 해명하지 않은 것과, 다른 언어로 번역 공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논란을 더욱 키우게 되었습니다.

앞선 공지의 의도가 어떠하였든 미숙하고 미흡한 표현으로 작업자분과 직원분들 그리고 프로젝트문의 게임을 사랑해주신 여러 팬분에게 오해와 상처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개선해 가며 여러 팬분들에게 이와 같은 상처를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당사가 강경한 태도를 취해, 이에 해당하지 않았을 팬분들께 더 큰 불안을 심어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직원분들을 보호하지 못한 점, 그리고 유저분들께 불성실하게 대응한 점에 팬분들과 당사의 전 직원, 계약자,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문의 근로자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더욱 직접적인 방침을 마련하고 적용하겠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문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사이버 불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입니다.

동시에 프로젝트문과 팬들을 이용하고 허위 사실에 기반하여 당사의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사이버불링과 2차 가해를 주도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 갈 것입니다.

사이버불링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면서도,회사와 직원분들 그리고 팬분들을 기회로 이용하여 발언권을 높이고 허위적 사실과 왜곡으로 공격한 다음 이를 디딤판으로 더 크고 정의로운 담론으로 넘어가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과정에서 고통받은 회사와 직원분들 그리고 팬분들이 받은 상처와 피해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지도록 회사의 대표로서 끝까지 대처할 것입니다.

프로젝트문은 특정 사상과 혐오에 대해 지지하지 않으며 또한 특정 커뮤니티의 의견만을 편향하여 지지하지 않습니다.

갈등이 첨예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가 게임 외적으로 어떤 형태로든 논란이 되어, 팬분들께 이번 일과 같은 상처와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여 프로젝트문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 팬분이 상처받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초기의 미흡하고 미숙한 대처로 인해 프로젝트문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 그리고 당사 직원 및 전 직원, 계약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9.26. 게임업계 근로감독 청원인 모집

2023년 9월 26일(화), PM유저협회와 경기청년유니온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게임개발자연대와 더불어 국회를 향해 게임업계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을 전달하고자 사이버불링, 직장 내 성차별, 사상검증 철폐를 위한 게임업계 근로감독 청원인[26]을 모집했다. 이는 한 시간 만에 목표인 만명의 1/4를, 1일차에 40%를 달성하였다.

10월 16일까지 21일간의 모집 끝에 12,745인의 청원이 모였다. 위 주체들은 10월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이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다음을 참고할 것 프로젝트 문 사상검증 부당해고 사건#국정감사

10.16. 한국게임소비자협회 설립

10월 16일, PM유저협회는 가디언 테일즈 공모전 사상검증 사태 규탄 성명문을 게시하면서 게임 업계의 모든 사이버불링, 사상검증, 부조리, 업무상의 불이익과 부당해고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게임 업계의 만연한 부조리를 해소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 게임 소비자 협회, 이하 게소협을 설립하였다.

이로써 2016년 이후 페미니즘 사상검증이 만연해진 게임 업계에서 드디어 안전한 게임 업계와 게임 문화를 바라는 유저들의 뜻을 대변하는 단체가 생겼다는 사실에 많은 게이머들이 환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게임소비자협회 설립취지서 전문
한국의 게임 산업은 소비자들의 열성적인 지지와 호응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까지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1년 게임 산업 총매출액은 20조 원에 달한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기는 풍조가 두드러지게 되었기에 게임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을 벗어난 지 오래다.

그러나 게임 문화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그곳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정중하고 친밀하게 대하는가? 그렇게 묻는다면 게이머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할 것이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폭언, 성희롱, 모욕 등 다양한 사이버 폭력에 노출된 게임 이용자의 수는 전체 이용자의 23.5%에 달한다.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사이버 폭력이 여성이나 아동, 장년층 등의 특정 대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한 적 있다.

지금까지 한국의 게임업계와 소비자들은 이 악습을 타파하고자 큰 노력을 쏟았지만, 개인이나 기업만의 힘으로는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제는 게임업계 종사자와 게임을 사랑하는 소비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국면에 다다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소비 문화를 다 함께 조성하기 위해, 그 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사단법인 한국게임소비자협회를 설립하고자 한다.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게임 소비 문화와 소비자 의식 수준의 개선과 더불어 윤리적이고 건전한 회사 경영의 보편화도 목적으로 한다. 첫째, 사상검증과 성희롱, 과로 등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악습과 폐단을 근절하여 안전한 근무 환경을 확보할 것이다. 둘째, 게임 기업과 근로자, 소비자가 서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배려와 관용의 정신을 확립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이라는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어엿한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도록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충할 것이다.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소비자들이 단합함으로써 시작하였으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게임 소비자뿐만 아니라 게임 기업과 업계 종사자와도 연대하여 활동하고자 한다. 본 사단법인과 모든 관계자는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활동과 소통의 장을 세워 한국 게임 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PM 유저협회 대표 김민성 및 협회원 일동[27]

10.17

게임업계 근로감독 청원 기자회견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이종찬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 정화인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 콘텐츠 창작노동자 지회 사무장, 김민성 한국게임소비자협회(전 PM유저협회) 대표, 더불어민주당 서울 노원구 국회의원 우원식이 게임업계 사이버불링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정감사

국정감사에서 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의 실태조사 결과 보고와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우원식 의원은 국정에서 조사 결과가 보고된 직후, 게임 업계는 무법천지다. "4만 6000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도 불구하고 근로감독은 단 한번 받았다. 완전 무방비다."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하영소 청장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운경 경기지청장에게 이러한 실태를 알고 있는지 물었다. 두 청장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근로감독이 가장 위험도가 높은 제조업이나 건설업 중심, 그리고 콜센터 등의 보호조치 사각지대에서 주로 이루어졌음을 보고하고, 게임업계에는 소홀한 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서울, 경기청장과 고용노부기획실장으로부터 확실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놓고 '특별근로감독'을 재차 강조하며 마무리하였다.

11월 16일 프로젝트문사의 고소

게임소비자협회, 경기청년유니온 및 경기청유 위원장 이종찬, 게임개발자연대 대표 김환민은 각자의 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로젝트문이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렸다.

게임소비자협회의 공지

경기청유 이종찬 위원장 알림

김환민 활동가 알림

림버스 컴퍼니 유저·매출 추이

스팀

7월 27일부터 일일 접속자 수[주 1]를 집계한 표. 정기 업데이트는 최적화, 버그 수정 등은 제외하고 기록한다.

사건이 일어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라이브 유저수와 평균(회색) 유저수
스팀판 일일 접속자 수
날짜 일일 접속자 수(명) 전날 대비(명) 시간당 평균 접속자 수(명) 전날 대비(명) 비고
7월 27일 29,517 - 15,974 - 우.미.다 신규 콘텐츠 추가[27]
7월 28일 14,812 -14,705 10,800 -5,174
7월 29일 11,851 -2,961 8,994 -1,806
7월 30일 10,459 -1,392 7,809 -1,185
7월 31일 9,556 -903 6,665 -1,144
8월 1일 8,808 -748 6,154 -511
8월 2일 8,676 -132 5,965 -189
8월 3일 11,189 +2,513 6,725 +760
8월 4일 8,484 -2,705 5,927 -798
8월 5일 7,737 -747 5,828 -99
8월 6일 7,357 -380 5,482 -346
8월 7일 7,260 -97 4,993 -489
8월 8일 7,253 -7 5,002 +9
8월 9일 7,858 +605 5,424 +422
8월 10일 12,830 +4,972 6,266 +842 신규 인격 추가[28]
8월 11일 5,912 -6,918 4,356 -1,910
8월 12일 5,287 -625 3,968 -388
8월 13일 4,759 -528 3,572 -396 출시 이후 최저치 기록
8월 14일 4,568 -191 3,267 -305
8월 15일 4,359 -209 3,127 -140
8월 16일 4,292 -67 2,998 -129 일일 유저 수 최저치 갱신
8월 17일 7,131 +2,839 4,067 +1,069
8월 18일 5,411 -1,720 3,536 -531
8월 19일 4,650 -761 3,504 -32
8월 20일 4,308 -342 3,138 -366
8월 21일 4,446 +138 2,879 -259
8월 22일 4,235 -211 2,847 -32 일일 유저 수 최저치 갱신
8월 23일 4,414 +179 3,006 +159
8월 24일 12,861 +8,447 6,235 +3,229 신규 인격 추가[29]
8월 25일 5,710 -7,151 4,000 -2,235
8월 26일 5,119 -591 3,790 -210
8월 27일 4,620 -499 3,299 -491
8월 28일 5,484 +864 3,622 +323
8월 29일 4,740 -744 3,230 -392
8월 30일 4,821 +81 3,224 -6
8월 31일 7,830 +3,009 4,394 +1,170
9월 1일 6,099 -1,731 3,743 -651
9월 2일 5,268 -831 3,888 +145
9월 3일 4,733 -535 3,277 -611
9월 4일 4,235 -498 2,705 -572
9월 5일 4,189 -46 2,639 -66 일일 유저 수 최저치 갱신
9월 6일 4,285 +96 2,700 +61
9월 7일 10,209 +5,924 5,277 +2,577 신규 인격 추가[30]
9월 8일 6,524 -3,685 4,121 -1,156
9월 9일 5,716 -808 4,253 +132
9월 10일 5,326 -390 3,653 -600
9월 11일 4,468 -858 2,801 -852
9월 12일 4,441 -27 2,791 -10
9월 13일 4,700 +259 2,970 +179
9월 14일 14,752 +10,052 8,692 +5,722 신규 콘텐츠 추가[31]
9월 15일 13,372 -1,380 7,734 -958
9월 16일 11,420 -1,952 8,286 +552 프로젝트문 3차 입장문 게시
9월 17일 9,484 -1,936 6,538 -1,748
9월 18일 7,808 -1,676 4,754 -1,784 프로젝트문 4차 입장문 게시
9월 19일 7,331 -477 4,452 -302
9월 20일 7,000 -331 4,362 -90
9월 21일 11,281 +4,281 6,666 +2,304 신규 인격 추가[32]
9월 22일 10,485 -796 5,935 -731
9월 23일 9,268 -1,217 6,664 +729
9월 24일 8,063 -1,205 5,484 -1,180
9월 25일 6,419 -1,644 3,934 -1,550
9월 26일 6,086 -333 3,789 -145
9월 27일 6,011 -75 3,822 +33
9월 28일 7,774 +1,763 5,019 +1,197
9월 29일 6,673 -1,101 4,772 -247
9월 30일 6,227 -446 4,675 -97
10월 1일 5,591 -636 4,195 -480
10월 2일 5,060 -531 3,701 -494
10월 3일 4,843 -217 3,633 -68
10월 4일 5,486 +643 3,865 +232
10월 5일 8,238 +2,752 4,826 +961 신규 E.G.O 추가[33]
10월 6일 5,635 -2,603 3,958 -868
10월 7일 5,375 -260 3,796 -162
10월 8일 4,779 -596 3,439 -357
10월 9일 4,361 -418 2,961 -478
10월 10일 4,316 -45 2,755 -206
10월 11일 4,405 +89 2,807 +52
10월 12일 7,156 +2,751 4,263 +1,456
10월 13일 6,519 -637 3,866 -397
10월 14일 5,790 -729 4,199 +333
10월 15일 5,243 -547 3,666 -533
10월 16일 4,148 -1,095 2,550 -1,116 일일 유저 수 최저치 갱신
10월 17일 3,953 -195 2,442 -108 일일 유저 수 최저치 갱신
10월 18일 4,093 +140 2,559 +117
10월 19일 7,116 +3,023 4,152 +1,593
10월 20일 6,338 -778 3,858 -294
10월 21일 5,852 -486 4,276 +418
10월 22일 5,085 -767 3,502 -774
10월 23일 4,236 -849 2,632 -870
10월 24일 4,267 +31 2,631 -1
10월 25일 4,586 +319 2,831 +200
10월 26일 13,448 +8,862 6,203 +3,372
10월 27일 6,859 -6,589 4,256 -1,947
10월 28일 6,180 -679 4,574 +318
10월 29일 5,510 -670 3,738 -836
10월 30일 4,480 -1,030 2,780 -958
10월 31일 4,353 -127 2,748 -32
11월 1일 4,578 +225 2,953 +205
11월 2일 6,812 +2,234 4,087 +1,134
11월 3일 5,755 -1,057 3.667 -4,083
11월 4일 5,349 -406 3,999 3,995
11월 5일 4,882 -467 3,301 -698
11월 6일 4,103 -779 2,547 -754
11월 7일 4,075 -28 2,548 +1
11월 8일 4,097 +22 2,621 +73
11월 9일 8,194 +4,097 4,372 +1,751
11월 10일 5,915 -2,279 3,598 -774
11월 11일 5,447 -468 3,945 +347
11월 12일 4,731 -716 3,367 -578
11월 13일 4,344 -387 2,648 -719
11월 14일
11월 15일
11월 16일
11월 17일
11월 18일
11월 19일
11월 20일
11월 21일
11월 22일
11월 23일
11월 24일
11월 25일
11월 26일
11월 27일
11월 28일
11월 29일
11월 30일

모바일 (구글, 애플)

7월 중순부터의 주간 유저수 증감율을 정리하였다.

MAU (월간 순 이용자 수)

월 매출

12월까지의 모바일 매출 표.

모바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림버스 컴퍼니 앱 월매출을 나타내는 표.

날조·비방에 대한 반박

국정감사에 게임업계 사상검증이 오르며 기사가 우후죽순 나는 등 사태가 널리 알려질수록 애초에 이 일을 초래했던 원인인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인셀 등이 사실을 날조하고 논점을 흐리는 등 운동을 비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러한 날조와 비방, 음해를 기록하고 반박하는 문단.

일베 공무원은 해고되었는데 왜 페미니즘 사상검증은 문제 삼나?

해당 남성은 단순히 일베를 했다는 이유로 임용이 취소된 것이 아니다. 그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장애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다수 게시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28]하여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경기도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28]다는 인사위원회의 판단 하에 임용이 취소된 것이다. 이는 '신규임용후보자의 자격상실'을 다룬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14조의 5번 항목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근거한다.

이후 그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불법촬영물을 온라인 상에 게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29]. 이처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람을 사상검증으로 해고되었다고 주장하는 건 사실 왜곡이며, 이와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건을 비교 선상에 놓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스토리 일러스트레이터 벨모리 작가에 대한 음해

관련된 유튜브 영상[30] 댓글 등에서 벨모리 작가를 향한 거짓 선동과 날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댓글들의 거짓 주장은 아래와 같다.

  • 남성 독립운동가를 조롱함
  • 한국은 남성을 키우는게 아니라 성범죄자를 키우고 있다며, 남성들을 버터나이프로 죽여야 한다고 썼다

하지만 인셀들이 벨모리 작가가 이러한 발언을 했으므로 페미니스트라며 가져온 크롤링 증거들은 작가가 직접 쓴 글이 아니라 언급된 글이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조차 알 수 없는 글이 상당수다. 이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타자로 지목되어 태그된 사람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퍼뜨리는 것과 같다.

일러레 두명이 일으킨 일이다?

SBS 뉴스 댓글에 달린 댓글

SBS 8시 뉴스에 보도된 SBS 뉴스 <"괴롭힘은 놀이" 이직해도 여전…혐오에 갇힌 게임업계> 기사에 '일러레 두명이 일으킨 일을 한 사람이 일으킨 일로 만들어 놓았다'는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이는 위의 서술과 관련 뉴스를 보면 사실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정황상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타 갤러리 유저로 추정된다

부당해고 대응 가이드

우선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통보 및 사직서 사인을 요구한다면 절대로 하면 안된다.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해고하기 30일 전에 해고 사유와 시기를 적은 서면으로 미리 해고예고를 해야 하며, 해고예고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31] 이러한 절차가 없다면 모두 부당해고다. 하지만 만약 사인을 한다면 추후 억울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사인 요구 압박에는 "잘 모르겠으니/머리가 아프니/화장실이 급하니 나중에/내일 이야기하시죠", "생각해보겠다", "가족과 논의해보겠다", 혹은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아는 분과 상의해보겠다" 등의 대답으로 자리를 피해 시간을 벌라는 조언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자세한 가이드는 아래를 참고하자.

여담

  • 프로젝트 문은 이미 2018년에도 회사의 이름이 명시된 개인의 SNS 계정에서 사회적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직원의 SNS을 검열하지 않으며 사상을 존중한다는 주장, SNS 계정이 회사와 연관될 여지가 있는 경우에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할 경우 징계 또는 계약취소하겠다는 입장 자체는 일관적이다.
  • 프로젝트 문은 이전에도 웹툰 리바이어던(웹툰)을 담당한 작가에게 세이브 원고도 없이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다가 갑작스레 웹툰 연재를 중단시키고 일방적으로 웹툰에서 소설로 전환한 전적이 있다.
  • 전작인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테마곡 제목이 '소금과 후추와 새와 사상경찰'인 점이나, 작중 인권을 무시하는 블랙 기업을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점이나, 인간성과 인본주의, 인간 찬가를 주제로 스토리를 전개하거나 부당한 일에 맞서 사유와 고찰하며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캐릭터를 다루던 점 등이 작품 외적으로 보인 행보와 너무나도 상반되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전에 비슷한 사례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있었다.
  • 공식 입장에 따르면 논란의 내용에 대한 판단은 하지 않지만 논란의 유무만을 따져 계약 종료 처리를 하였는데, 프로젝트 문은 여러 작품에서 일본이 지속적으로 시비를 걸어 논란을 만들고 있는 일제강점기 근대문학을 주제로 다루었다.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다루지 않아야 하는 셈.
  • 프로젝트 문의 전작들에는 여러 작품을 거쳐 꾸준히 바디슈트 형태의 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등장하기에 사건의 발단이 된 전신 잠수복은 여초 커뮤니티의 눈치를 보느라 피부 노출을 줄인 것이 아니라 단순히 디렉터 취향의 성적 대상화였을 뿐이라는 얘기가 있다.
  • 첫 공식 입장문이 23시 55분, 00시 00분에 게시되어 저 시간까지도 퇴근을 안 시키는 회사냐는 얘기가 나왔다.
  • 2016년 도서출판 초여명의 '크툴루를 부르자!' 텀블벅 펀딩 당시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초여명에서는 이를 사상 검증이라고 생각함을 밝히며 단호히 대응했고, 환불 요구를 모두 들어주었다. 이번 사건과 완전히 다른 올바른 대응으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다음을 참고할 것 도서출판 초여명#크툴루를 부르자! 프로젝트 텀블벅 환불 사태
  • 2018년 3월 게임 마녀의 샘 제작사인 키위웍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도서출판 초여명과 마찬가지로 부당한 요구에 대한 올바른 대응으로 재조명되었다. 동월 23일 장수영 키위웍스 대표는 공식 카페에 '회사는 직원의 개인적인 종교적, 사회적 활동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으며, 게임에는 특정 개인의 종교나 사상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불법 활동이 아닌 한 개인의 외부활동을 회사가 관여할 권한이 없으며, 만일 그 활동으로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생긴다면 그 피해는 회사가 감수할 것[32]이라고 덧붙였다. 사과문에 대한 반발이 일자 27일에 한 번 더 공지가 올라왔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키위웍스에서는 직원의 행동이 불법이 아닌 이상 회사 밖 개인의 행동과 사생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권한은 없습니다.

    만약 이를 무시하고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계약을 해지할 경우 이는 근로계약 위반이며 엄연한 부당해고에 해당합니다. 제작사는 이를 원치 않으며 부당해고를 당한 한 사람의 인생은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해당 직원은 여러분들 중 누군가처럼 자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부당해고야 말로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이며 다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은 사내 따돌림 정도를 훨씬 넘어선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사회적 매장이자 되돌릴 수 없는 큰 악입니다.

    상기 직원에 대한 해고를 요구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상황이 어떤 이유이든지 본인에게도 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랍니다.[33]

관련 도서

관련 기사

본 사안이 한 회사만의 잘못이 아니라 게임 업계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로 확산되면서 한국게임소비자협회가 설립된 10.16일을 기점으로 분기를 나누어 기록한다. 이는 국정감사 관련 기사를 모아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7.26 - 10.15

국정 감사 관련 기사

기자회견

박상혁 (2023년 10월 17일). <여성신문> "너 페미해?" 게임 업계 무차별 사이버불링에도 근로감독 단 1건. 2023년 10월 26일에 확인함.

김화빈 (2023년 10월 17일). <오마이 뉴스> SNS 사찰에 "페미 직원은 보호 못한다" 극언도... 여전한 게임업계. 2023년 10월 26일에 확인함.

관련 문서

부연 설명

  1. SteamDB 사이트에서 5$ 이상 결제한 스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볼 수 있다. 시간은 UTC 기준.

출처

  1. Limbus Company2023년 7월 21일 트윗(2023년 7월 26일에 원본으로부터 저장됨).
  2. 2.0 2.1 2.2 채윤태 기자 (2023년 7월 26일). “게임업 여성작가 또 해고…“페미 검증으로 밥줄 끊기, 불법””. 《한겨레》. 2023년 7월 26일에 확인함. 
  3. “김주하의 '그런데' - [김주하의 그런데 ] 페미 라서 해고?”. 2023년 7월 28일.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4. 4.0 4.1 4.2 4.3 4.4 프문본사가는중 (2023년 7월 25일). “간담회 내용 정리안입니다. (1)”.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갤러리》.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5. 5.0 5.1 5.2 5.3 5.4 5.5 5.6 프문본사가는중 (2023년 7월 25일). “간담회 내용 정리안입니다. (2)”.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갤러리》.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6. Limbus Company (2023년 7월 26일). “현재까지 파악된 게임 내 이슈에 대하여 저희의 공식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2”. 《트위터》. 2023년 7월 27일에 확인함. 
  7. "Announcement regarding PM's controversy. : r/limbuscompany" https://www.reddit.com/r/limbuscompany/comments/15ads9y/announcement_regarding_pms_controversy/, 2023년 7월 28일 확인
  8. 김화빈, 오마이뉴스 (2023년 7월 27일). “별점테러에 항의방문, 개인 SNS 뒤지기까지... 그 시작은 "노출이 적다". 《오마이뉴스》. 2023년 8월 4일에 확인함. 
  9. '사상 검증' 게임사 앞 트럭 시위 "부당해고" "환불하라". 《OhmyNews》. 2023년 7월 31일.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10. 한예섭 (2023년 8월 3일). “게임사 '페미니스트 부당해고', 경기도에 책임 묻는 이유”. 《프레시안》. 2023년 8월 3일에 확인함. 
  11. “https://twitter.com/LimbusCompany_B/status/1687029330646638592”. 2023년 9월 26일에 확인함.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12. “사상검증 해고 논란 프로젝트 문, 적법했나?”.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3. Limbus Company (2023년 8월 7일). “[ 컨텐츠 일정 연기 공지 ]”. 《Twitter》.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4. 톱스타뉴스 (2023년 8월 10일).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 "부당해고 아니다" 해명에도 유저수 54% 감소”.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5. “프로젝트 문 트럭 시위(PM유저협회)”. 《트위터》.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6. 프로젝트 문 트럭 시위(PM유저협회) (2023년 8월 8일). 'PM유저협회'는 프로젝트 문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근로자와 연대하길 원합니다. 작가님과 외주 근로자 분들의 연락 부탁드립니다. 익명성과 신변 보호를 최우선하겠습니다.”. 《트위터》.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7. “PM 유저협회 창립 성명문”. 2023년 10월 23일에 확인함. 
  18. 이종찬 (2023년 8월 5일). “‘림버스 컴퍼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①”. 《alookso》.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19. 이종찬 (2023년 8월 5일). “림버스 컴퍼니, 슈뢰딩거의 부당해고 ②”. 《alookso》.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20. 김환민 (2023년 8월 10일). “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①”. 《얼룩소》. 2023년 8월 11일에 확인함. 
  21. “내용증명: 프로젝트문 직원 사직 관련에 관한 내용 및 향후 조치 사항 통보”. 
  22. “안녕하세요. PM유저협회입니다. 프로젝트 문社에서 법적 조치를 예정하는 내용증명 전문과 이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합니다.”. 2023년 9월 27일에 확인함. 
  23. ProjectMoon (2023년 9월 16일). “[ PM유저협회의 주체 및 정치적 의도에 대한 의문 및 경기 청년유니온과의 연관성 의혹 ]”. 2023년 9월 26일에 확인함. 
  24. 이종찬 (2023년 9월 16일). “좋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입니다.”. 《X》. 2023년 10월 23일에 확인함. 
  25. “7.25 공지와 이후의 미흡한 초기 대처에 관하여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2023년 9월 26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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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림버스컴퍼니, 운영 논란 사과 그리고 "문제 직원 계약종료"》, 2023년 10월 23일에 확인함 
  31. “한 달전에 미리 통보하면 직원을 해고할 수 있나요?”. 2023년 7월 26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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