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생추어리

최근 편집: 2024년 6월 21일 (금)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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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생추어리에선 새벽이와 잔디를 '활동가'라 불렀다. 본연의 모습대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인간 동물에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기에. 두 활동가는 매일의 일상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묻고 있다. 그들에게, 그들과 비슷한 존재들에게 인간이 가하는 진짜 폭력이 무엇인지 아느냐고.[1]

새벽이생추어리2020년 4월 21일 설립된 국내 1호 생추어리이다. 2019년 7월 경기도의 한 종돈장에서 직접행동 DxE공개구조한 돼지 새벽이와, 제약회사의 실험실을 스스로 탈출한 잔디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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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설명

착취의 고리를 끊고, 해방으로 연결되는 돌봄의 공간

국내 최초로 축산업의 돼지농장에서 공개구조된 돼지 새벽이가 제 삶을 찾아 자신의 존재답게 살아가길 바라는 시민들이 연대하여 조성한 공간이다. 또한 동물해방의 가치를 지향하는 동물권 단체이기도 하다.

새벽이생추어리는 종차별주의 피해생존자의 편에서 착취의 고리를 끊고 돌봄의 방식으로 공존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 모두를 위한 동물해방을 상상하고 실현하기를 꿈꾼다.[2]

미션[2]

  • 거주동물의 생존권 보장
    • 거주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
    • 특성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 각자의 특성에 따른 돌봄과 지원을 제공한다.
    • 더 많은 종차별주의 피해생존자가 여생을 안전히 살아가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 해방으로 연결되는 안전한 공동체
    • 존중하는 태도로 비인간동물을 만나는 기회를 마련해, 종 간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고 연대의 기반을 다진다.
    • 비인간동물을 향한 시혜적인 태도를 경계하고, 서로의 해방이 연결됨을 인식한다.
    • 서로를 신뢰하며 존중하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든다.
  • 생추어리동물권적 가치를 확산
    • 거주동물의 삶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비인간동물을 대상화하지 않고 권리의 주체로서 살아가는 삶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한다.
    • 생추어리의 존재 가치를 피력하고 사회적으로 동물해방 논의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활동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

'동물권'과 '생추어리' 논의를 넓혀가고자 개인/단체의 초청을 받아 진행한다. 신청은 상단의 공식 계정으로 연락하면 된다.

구성원

거주동물

새벽이

2019년 7월 9일에 경기도의 한 종돈장에서 태어났다.[3] 생후 2주차에 직접행동 DxE 활동가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현재 200kg을 훌쩍 넘는 건강한 돼지로 성장했다. 감자를 무척 좋아한다.

이름에는 새벽 시간에 구조되었으며, 암담한 현실에서 동물해방이 새벽처럼 밝아오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잔디

잔디의 정확한 생일은 불명이나 입춘(2/4 혹은 2/5)을 생일로 정해 축하한다. 2020년생이다.

잔디는 제약회사의 실험실 탈출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서 병원에 실려왔다. 수술 후 회복이 더디자 회사에서는 안락사를 요구하였으나, 새벽이가 공개구조된 후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쭉 다니던 병원 측에서 새벽이생추어리에 연락을 주어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잔디는 겨우내 실내에서 건강을 회복한 뒤, 2021년 2월 11일에 생추어리에 입주했다. 생추어리에 입주한 날, 태어나 처음으로 흙을 밟았다.

이름에는 잔디처럼 생존력 강하고 굳세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활동가들

  • 새생이 : 운영활동가. 새벽이 생추어리를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꾸려가는 이들.
  • 보듬이 : 돌봄활동가. 새벽이생추어리의 거주동물을 돌보고 보듬는 분들.
  • 매생이 : 후원활동가. 매일 새벽이생추어리를 응원하는 분들. 혹은 매월 새벽이생추어리를 후원하는 분들.

보듬이는 공식 계정에서 비정기적으로 모집하며, 후원은 여기에서 정기 또는 일시로 할 수 있다.

  • 일시 후원 : 우리은행 1005-604-256046 새벽이생추어리

연혁

2020년

  • 4월 21일 : 단체 설립
  • 4월 28일 : 새벽이생추어리 조성을 위한 모금 진행
  • 5월 25일 : 새벽이의 생추어리 입주

2021년

  • 2월 11일 : 잔디 입주
  • 7월 4일 : 첫 상근자 활동비 지급을 위한 모금 진행

2022년

  • 1월 :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 시작

2023년

역대 로고 및 의미[4]

  1. 2020.04. ~ 2022.08.
    ‘새벽이’라고 쓰인 표지 아래에 풀밭에 코를 대고 있는 연분홍빛 돼지가 그려져 있다.
    Designed by 보리
  • 햇살이 비치는 따스하고 포근한 돌봄 공간
  • 생추어리 현판을 든 연대자의 손
  • 루팅(돼지가 코로 흙을 파헤치는 습성)하는 아기 새벽이
  • 신선한 풀을 자유로이 거닐며 먹을 수 있는 환경

2. 2022.09. ~

새벽이생추어리 라고 쓰인 글자 위에 둥근 아치 모양의 선이 있다.
Designed by 봄

로고를 감싼 둥근 아치 모양은 1) 떠오르는 동물해방의 새벽 2) 또 한 명의 거주 동물인 잔디를 상징하는 잔디밭을 의미한다.

원을 가득 채운 노란색 배경에 웃고 있는 연분홍돼지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Designed by 봄
  • 황토로 상징되는 매일의 돌봄이 이루어지는 공간
  • 진흙 목욕을 하며 새벽이가 자신답게 살아가는 공간
  • 새벽이를 사랑하는 인간 동물들이 모여 돌봄을 하는 따뜻한 공간

바깥고리

관련 뉴스 모음

함께 보기

출처

  1. '새벽이'를 만나고…좋아하던 삼겹살이 불편해졌다[남기자의 체헐리즘]” (카누리어). 2021년 10월 30일. 2023년 1월 10일에 확인함. 
  2. 2.0 2.1 《새벽이생추어리 팜플렛》 
  3. 새벽이생추어리 (2020년 7월 9일). “유일하게 살아남은 새벽이의 기적같은 첫 생일 새벽이생일 D-day”. 2023년 1월 10일에 확인함. 
  4. 새벽이생추어리 (2022년 9월 8일). “[로고변경] 새로운 새생을 기대해주세요❣”. 《새벽이생추어리 공식 블로그》. 2023년 1월 1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