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근 편집: 2022년 11월 20일 (일) 14:49
문문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1월 20일 (일) 14:49 판 (→‎고양이의 산책: 외출냥이에 관한 이야기 추가)

고양이과의 동물.

고양이(학명 Felis catus)는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행동 습관을 갖고 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살 가량이며 한국 길고양이의 수명은 3~4살 정도로 추정된다.

도시가 세워진 이후 많은 동물들이 애완동물로 전락하거나, 멸종하였다. 그 가운데 드물게 살아남아 번성하고 있는 동물 중 하나이다. 현재 서울시에 자생하고 있는 길고양이는 1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요즈음에는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나 캣맘 혐오가 증가하는 등, 매 순간을 위협받고 있다.

성체의 몸 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30cm~60cm 정도지만, 메인쿤 같은 대형종은 1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약 4~5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이 리비아 사막에서 야생 고양이를 데려와 기르게 된 것이 오늘날 집고양이의 기원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그루밍(혀로 온몸을 닦아내는 행위)을 하는 이유는 바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막에서 자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먹잇감을 사냥할 때 마치 암살자처럼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건강한 고양이는 몸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에게서 어떤 냄새가 난다면 고양이가 주로 거주하는 공간 자체의 냄새일 가능성이 크다. 몸이 좋지 않거나 병에 걸린 고양이는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어 냄새가 날 수 있다. 아니면 성격상 진짜 게을러서일 수도 있긴 하다.

몸에서 냄새가 안나는 대신 오줌 냄새가 엄청나게 강하다. 몸의 모든 냄새를 모아 오줌으로 내보낸다. 천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오줌과 을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처음 가르치는 것이 바로 배설물을 숨기는 법이다. 그래서 어미 고양이와 일찍 떨어진 새끼 고양이에겐 인간이 직접 배설물 위에 모래 덮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한 두 번이면 쉽게 습득하므로 개의 배변훈련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래를 덮으면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데 고양이 화장실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모래가 오래되어 배설물 냄새가 모래 자체에 밴 것이다. 이럴 경우 화장실 밖에 배설하기 쉬우므로 신속히 모래를 새 것으로 바꿔주자.

이처럼 고양이는 청결을 중요시하는 동물이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고양이는 깨끗한 또는 흐르는 물을 선호한다. 깨끗한 물을 선호하는 습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불투명한 그릇에 물을 담아줄 경우 발로 쳐서 강제로 흐르게 만든 뒤 마시기도 한다. 하루 이틀이면 물 그릇에 먼지가 가라앉는데, 이럴 경우에는 집사에게 물을 바꿔달라고 울기도 한다. 그나마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화채 그릇이나 채도가 매우 높은 그릇에 담아주면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마신다.

한국에서는 불교 등의 전파와 함께 유입되어 길러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생김새

두 개의 큰 귀와 큰 눈을 가지고 있다. 귀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최고 6만㎐의 초음파까지 들을 수 있다. 눈은 보통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할 수록 치켜올라간 형상으로, 이로 인해 다소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눈의 색은 품종과 개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종종 양 눈의 색이 서로 다른 이른바 '오드 아이' 개체가 나오기도 한다.

고양이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인간과는 달리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진 형상인데, 이것은 빛의 변화에 매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망막 뒤에 빛을 반사하는 구조가 있다. 어두울 때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만 전반적인 시력 자체가 뛰어나다고는 하기 어려우며, 특히 매우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뺨 쪽에 빳빳하고 길게 난 수염이 나 있다. 이 수염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통과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장치이기도 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가까운 곳의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몸의 균형을 잡을 때에도 수염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감한 기관이니 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하고, 밥도 납작한 그릇이나 큰 그릇에 줘서 수염이 눌리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수염을 잡아당기면 몹시 고통스러우므로 잡아당기지 말아야할 것이다. 이 수염은 저절로 몇 개씩 떨어지는데, 고양이가 선물로 준 수염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을 준다는 속설도 있다.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발 끝으로 딛고 움직이는 지행동물이다. 사람으로 치면 까치발로 걷는 셈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의 발에는 집중된 무게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육구'라 불리는 말랑말랑한 부분이 있다. 발 끝에는 발톱이 있고, 이 발톱을 안으로 숨길 수 있다는 것도 고양이의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골격이 유연해 몸을 쉽게 변형할 수 있다. 이른바 '고양이 액체설'과 같은 농담이 나올 정도여서, 매우 좁은 상자나 좁은 틈에도 쉽게 들어가 앉아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방심해서는 안 되는데, 아무리 작은 틈이라고 해도 고양이가 비집고 들어가 가출하거나 어떤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연한 골격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착지할 때에도 도움을 준다.

털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는 대부분 단모종이고, 한국에 사는 토종 고양이들도 단모종이다.[주 1] 반면 노르웨이 숲, 메인 쿤 등은 대표적인 장모종이다. 스핑크스와 같이 아예 털이 없는 품종도 있는데,[주 2] 인간이 인위적으로 품종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고양이의 품종

고양이는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강아지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알려진 것만으로 수십 종의 품종이 있으며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고양이의 품종은 자연발생한 것과 인간이 인위적인 품종 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 섞여 있다. 품종개량으로 태어난 고양이는 근친 교배로 인해 유전병에 취약하므로, 이런 품종의 고양이를 판매하는 펫샵 같은 곳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펫샵을 계속 이용하면, 고양이를 학대하고, 방치하고, 출산 기계로 이용하는 고양이 공장 같은 곳이 계속 유지될 수 밖에 없다. 평생 책임질 반려동물과 같이 하고 싶다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오거나 길거리에서 구조된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고양이와 함께 살기

고양이의 습성

고양이는 대표적인 영역 동물이다. 집 안의 정해진 영역에서 지내는 것을 가장 안정적으로 여기며, 집에서 기른 고양이의 경우 케이지에 넣어서 나가면 불안해하는 이유 역시 영역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가출했을 경우 영역이 너무 넓어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키우는 곳이 사람이 보기에 영역이 좁아보일지라도 괜찮다. 그래서 원래 고양이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고양이를 들일 경우 첫날에는 케이지에서, 둘째 날에는 방 안에 가두어뒀다가, 셋째 날에 대면시키는 식으로 천천히 합사해야 한다. 자기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해 기선 제압과 서열 싸움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정면으로 빤히 바라보는 것을 싫어한다. 흔히 인간 아기에게 하듯 이쁘다고 얼굴 들여다보며 눈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쉬운데, 고양이는 그걸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실제 고양이끼리 싸울 때 보면 서로 상대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계속 긴장상태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집에 놀러왔을 때 오히려 고양이가 더 쉽게 다가가는 것은, 그 사람이 정면 아이컨텍을 안하고 먼저 막 가까이 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을 때는 블링킹[주 3]해주면 고양이가 안심하며, 친한 사이일 경우 고양이도 같이 블링킹해줄 때도 있다. 시선을 피해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건 무시하는게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어도 괜찮은 존재라고 느낀다는 의미이므로 같이 쳐다봐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매우 친하고 가까운 사람이면 오히려 먼저 정면으로 빤히 쳐다볼 때도 있고, 쳐다보면서 무언갈 요구하기도 한다.

고양이는 를 만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배를 만지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손목을 잡거나 할퀴므로, 아주 친한 고양이가 아니라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보호자라 하더라도 거부하는 고양이도 있다). 개와는 달리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는건 항복의 표시가 아니다. 다른 고양이 등과 싸울 때 이빨과 발톱을 다 보여주며 위협하기 위해 눕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기분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껴서 배를 드러내고 뒹굴거리는 경우도, 배를 만져달라는 얘기라기보다는 '당신을 신뢰한다', 또는 '같이 놀자'는 뜻. 이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무난하다.

배를 보이며 자는 고양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양이라는 말도 있다. 자신의 주변에 위협이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마음놓고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소리이므로.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건 반갑다는 인사이다. 매우 반가우면 이 꼬리를 방울뱀처럼 끝 쪽만 빠르게 흔들기도 한다. 이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하면서 같이 인사해주면 좋다. 보호자가 밖에 나갔다 왔을 때 다리에 몸을 문지르는건 인사이기도 하고, 동시에 낯선 냄새를 덮고 익숙한 냄새를 묻히기 위해서이다.

고양이 귀가 납작하게 됐다거나 식사 후가 아닌데 혀로 입 주위를 핱는다거나 쩝쩝거린다거나 하는건 구강질환이 있거나, 놀란 상황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무서워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럴 땐 숨을 장소를 제공해주거나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해주면 좋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 물 : 대부분의 고양이가 매우 싫어한다.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적기 때문에 '목욕하는 고양이', '수영하는 고양이'등은 유튜브에서 매우 인기있는 동영상이다.

다만 뱅갈, 아메리칸 밥테일, 터키시 앙고라 등의 특정 품종고양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할 가능성이 다른 품종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한다.

  • 방금 까낸 , 레몬 등 : 후각이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귤이나 레몬이 자신의 코를 공격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때리려고 든다거나...) 고양이가 가서는 안되는 곳 입구에 놔두기도 한다. 개묘차가 크기 때문에 냄새가 나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는 녀석도 있다.
  • 치약 : 귤과 레몬 등과 같은 이유로 싫어한다. 민트향이 코를 톡쏘기 때문.
  • 오이 : '오이를 고양이 옆에 몰래 두면 고양이가 깜짝 놀라는 짤방'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는 도마뱀이나 을 잘 사냥하는 고양이들이 오이를 그런 종류의 동물로 오인하여 놀라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고양이의 아프다는 표현

2016년 영국 링컨대학교의 이사벨라 메롤라 박사와 다니엘 밀스 교수는 학술지 ‘플로스 원’에 19명의 수의 과학자들과 함께 고양이들이 다쳤을 때 우리에게 보내는 25가지 신호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절뚝거림, 점프하기 어려움,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움직임을 거부하는 모습, 아주 가볍게 몸에 갖다대도 반응함, 몸을 숨김, 그루밍을 안 함, 놀이 활동이 적음, 식욕 감소, 전반적인 활동 감소, 사람들에게 덜 비비적댐, 전반적인 분위기의 변화, 신경질적임, 몸을 구부정하게 웅크림, 몸의 특정 부위를 핥음,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함, 눈 둘레가 발작적으로 경련을 일으켜 눈꺼풀이 거의 닫힘, 몸무게의 변화, 식습관의 변화, 밝은 곳을 피함, 으르렁거림, 신음소리를 냄, 눈을 감음, 소변을 거름, 꼬리를 지속적으로 바닥에 튕김의 신호가 있다. [1]

집고양이를 기르려면

집고양이는 야생고양이가 겪는 독립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신을 평생 아기고양이로, 주인을 보호자로 생각한다. 따라서 고양이는 도도하니까 그냥 방치하고 무시해도 되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고양이와 산다면 그 고양이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이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다소 기르기 쉬운 부분도 있다. 매일 밖에 나가 산책을 시킬 필요가 없고, 배변훈련도 쉬우며,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와 마찬가지로 십년 넘게 사는 동물이다.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대략 15년. 한번 기르기로 하면 앞으로 15년은 함께 하게 된다는 얘기다. 함께하는 15년 동안 진학, 취업, 결혼, 출산 등을 거치며 고양이를 계속 키울 수 있을지, 본인이 사료비와 건강검진 및 기생충 예방약, 수술 등의 크고 작은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2~30대에는 집을 이사할 확률도 높은데, 새로 이사가는 집에서는 고양이를 받아주지 않거나 키우기 힘든 환경일 수도 있다. 가볍게 생각하고 입양했다가 이사갈 때 버리고 가는 경우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또한 함께할 집사의 집에 유리나 작은 악세서리들 또는 가죽 등으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많은지도 고려하는 편이 좋다. 개체마다 다르지만 당연히 유리는 깨질 확률이 높아지고 가죽은 발톱에 의해 찢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고양이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들

고양이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것들
  • 사람 -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및 고양이를 함께 길러줄 식구들이 천식기관지 관련 질병, 고양이 알레르기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각보다 알러지 등을 이유로 고양이와 더이상 지낼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생물이다. 매해 털갈이 시즌이 되면 그 정도가 더 심해지므로 미리 각오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 고양이용 샴푸 -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는 고양이에게 너무 독한 성분이므로 전용 샴푸를 사주어야 한다. 목욕 횟수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고양이는 워낙 물을 싫어하고 목욕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그루밍을 열심히하는 고양일 경우 1년에 약 4~10번 정도를 추천한다. 특히 털갈이를 할 때 털이 많이 빠지므로 (공기반 털반) 계절이 바뀔 때 해주는 것이 좋다. 털을 말릴 때의 팁은 수건을 넣은 이동장 안에 고양이를 넣고 살짝 멀리에서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려주는 방법이다. 헤어드라이기를 대부분은 정말 매우 싫어한다. 처음 목욕시킬때는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므로 고양이의 손톱을 미리깎고 두꺼운 옷을 입은채로 씻기는 것이 좋다. 목욕이 끝난 다음에는 고양이가 감기에 안걸리도록 난방도 살짝 높여두는 것이 좋다.
  • 밥그릇 - 너무 낮은 접시에 주면 고양이 목뼈에 무리가 가므로 살짝 높이가 있는 것이 좋다. 수염이 닿는 것을 싫어하므로 각도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고양이 얼굴보다 충분히 넓으며 이 많이 닿지않고 사료가 바닥 틈에 끼지 않도록 부드럽게 올라가는 그릇이 좋다. 건조사료를 줄 경우 약 2~3일에 한번 씻어주는 것이 좋다.
  • 물그릇 - 고양이는 깨끗한 물을 좋아하므로 투명한 물그릇에 주면 깨끗한 것처럼 느껴 좋아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심리적인 효과다. 먼지가 앉지 안도록 자주 갈아주면 좋아한다.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각종 요로계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고양이가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수컷은 요로계 질병의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고양이용 작은 분수나 고양이용 정수기 등을 구매해 흥미를 끌고 장난을 치다가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화장실 - 화장실에는 종류가 많다. 개방형과 완전 밀폐형, 주문제작형 등 다양하다.

화장실 안에는 모래홍화씨 등을 넣어준다. 그러면 고양이가 용변을 보고 모래나 홍화씨로 덮는다.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도 종류가 매우 많다. 홍화씨의 경우는 모래의 미세한 먼지가 고양이의 눈에 들어가 안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냄새를 잘 잡아주지는 못하지만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화장실이 없어 정말 급하다면 대야에 신문지 찢어서 화장실을 만들어주어도 고양이들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문지는 냄새를 못잡아주므로 귀찮아도 바로 바로 갈아주게 될 것이다. 되도록이면 제대로 된 화장실을 사주자. 배변 교육은 어렸을 때의 조기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은 앞에다가 모래 화장실만 놔둬도 알아서들 잘 싸지만 냄새에 매우 민감하므로 화장실을 제때 안치워줘서 냄새가 독해졌을 경우 제멋대로 다른 화장실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이불이라거나 옷더미 같은 곳을 자신의 화장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게 되는 것. 다른 곳이 화장실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나면 냄새가 매우 지독한 고양이 오줌지옥에 빠질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새벽에 일어나 이불을 빨거나 급한 아침 출근시간에 옷을 빨아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기 때는 케이지나 울타리 등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구역을 확실히 만들어주고 그 구역 안에 있는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만약 고양이가 2마리 이상일 경우라면 각자 받는 스트레스를 고려해 화장실도 고양이 수에 맞춰 (1마리에 1개씩) 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위치는 햇빛이 잘들고 습도가 낮은 곳, 베란다 등이 좋다.

  • 집 또는 침대 - 고양이가 편안하게 느낄만한 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매우 높은 곳을 선호하는 개체도 있고, 어둡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원하는 개체도 있다. 물펠트 등으로 만들어진 집, 라탄으로 만들어진 집, 이케아의 작은 집 등 다양하게 존재하니 고양이가 평소에 어떤 소재를 좋아하는지 보고 장만해주면 좋아할 것이다.
  • 스크래쳐 - 다이소에서 3~5천원쯤에 파는 것이라도 있으면 좋다. 박스를 잘라서 직접 붙여 만드는 사람도 있다. 고양이는 발톱을 나무 등에 긁어 날카롭게 벼르는 습관이 있으므로 도배된 벽이나 가구를 긁지 않도록 스크래쳐를 어렸을때부터 주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캣 타워 - 캣타워에도 종류가 많다. 고양이가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직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캣타워는 필수아이템으로 잡아가고 있다. 없을 경우 서랍+장롱 등의 조합이라든가 고양이가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 캣 휠 - 햄스터의 휠처럼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구이다. 캣타워와 결합해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 캣 폴 - 캣타워보다 자리차지를 적게 하기때문에 수직공간을 마련하기 좋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고정하는 기둥형태에 발판이 있는 식이다.
  • 방묘망 - 고양이가 나가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철창으로 막아야할 수 있다. 고양이가 방충망에 발톱을 박고 스파이더맨처럼 올라가다가 무게에 못이겨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린 고양이일수록 높낮이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괜찮다는 말은 절대 믿지말자. 다이소에서 파는 철망과 케이블타이의 결합으로 창문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집사의 조망권 따위는...
  • 장난감 - 자연에서 고양이가 자주 사냥하는 사냥감을 모방한 장난감이 많다.
  1. 인형 : 모양, 나비모양, 모양, 모양 등의 인형이 많다. 안에 캣닙이나 방울을 넣어 흥미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2. 낚시대형 : 낚시대처럼 막대 끝에 줄이 있고 그 끝에 또 각종 장식품이나 인형 등이 달려있다.
  3. 오뎅꼬치형 : 막대 끝에 오뎅처럼 보이는 털이나 원단등이 달려있는 장난감

행동

작은 모터소리, 배가 꼬로록대는 소리(가르랑,골골,그르렁)를 낼 때가 있다. 이 소리는 본래 새끼고양이가 천적을 피하면서 엄마를 부르기 위해서 고양이 간의 언어로써 사용하던 소리이다. 이는 기분이 좋다는 신호이니 쓰다듬어주자. 또한 양발가락을 번갈아가며 펼쳐대며 어딘가를 누르기도 하는데, 이는 꾹꾹이라고 불리며 안정감을 느낄 때 하는 행동이다. 사실 젖먹을 때 하던 행동을 하는 유아기 퇴행이므로 독립을 겪지 않는 집고양이에게서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다.

먹이

사료를 먹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사료는 홀리스틱 - 슈퍼 프리미엄 - 프리미엄 - 보통사료(왼쪽으로 갈수록 높은 등급)등 크게 4가지로 구분하는데, 사실 이에 포함된 사료 등은 소비자들이 임의로 규정한 구분으로 객관적인 분류는 아닐 수 있다. 가끔 이 등급표를 특정 사료회사에서 홍보용으로 조작하여 배포하기도 해서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쇼핑몰이나 카페 등에서 사료 샘플 등을 얻어서 먹여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고양이에 따라 알러지 반응이나 설사 요인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료를 먹이며 피부나 배변 등을 자주 체크하자. 통조림은 까서 반드시 다른 그릇으로 옮겨서 줘야한다. 통조림의 뚜껑이나 통조림 옆면의 날카로운 부분의 혀를 베일 수 있다. 주식인 사료와 조미료 없이 삶은 육류 외에도 채소, 야채류는 소량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의 주식은 될 수 없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며, 채식만으로 살 수 없다. 다만 소량의 섬유질은 고양이의 소화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주어서도 안된다. 급여에 주의)

사료와 관련된 단어

사료와 관련된 단어
  • 베이비 : 3개월령 이하의 아깽이를 위한 사료. 지방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 자묘용 : 1년 이하의 어린 고양이를 위한 사료.
  • 성묘용 : 다 자란 고양이를 위한 사료.
  • 노묘용 : 나이가 6~7살이 넘은 늙은 고양이를 위한 사료. 보통 칼로리가 낮고 신장질환을 우려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다.
  • 다이어트 : 살이 많이 찐 비만 고양이의 체중조절을 위한 사료
  • 헤어볼전용 : 고양이가 그루밍 후에 토하는 행동을 자주 보일 때,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료.
  • 유리너리 : 신장 질환이 있는 고양이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사료.
  • 오가닉 : 사료에 사용된 재료가 유기농이라는 뜻이다. 오가닉일 경우 일반 사료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 동결건조 : 동결건조 방법을 사용해 원재료의 맛을 살린 방식이다. 재료를 급냉한 후에 냉동 상태에서 건조시키면 원재료의 맛과 식감이 상하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 에어드라이 : 일반적인 열풍건조 방식의 사료
  • 그레인프리 : 고양이에게 영양적으로 좋지 않고, 소화도 어려운 곡식을 아예 배제하고 채소 및 육류로만 사료를 구성했다는 얘기이다. 그레인프리 사료는 다른 사료에 비해 고급으로 취급되며, 가격도 비싸다.

간식

  • 닭고기
  • 오리고기
  • 토끼고기
  • 연어
  • 참치
  • 정어리
  • 치어
  • 각종 생선류
    • 북어 : 고양이 만두라고도 불리는 네모 혹은 일정 크기 모양의 동결 건조 북어를 북어 트릿이라고 부르는 데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기호성이 좋은 편이다.
      • 싸게 구입하는 법 : 고양이 혹은 강아지 용으로 만들어진 트릿들은 인간 용보다 가격이 비싼 편인데 인간용 네모 북어, 북엇국용 북어 등을 검색하면 동물용 보다 싸게 북어를 구입할 수 있다.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

  • 캣그라스 :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귀리, 보리, 밀싹, 새발풀 등을 말한다. 고양이 풀이라고도 불리며 신경 안정과 헤어볼 제거 기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 상추 : 의외로 고양이는 상추를 잘먹는다. 생수로 잘 씻어주면 소화를 돕기위해 자기가 알아서 조금씩 뜯어먹는다. 물론 상하면 안 먹는다. 물을 잘 안먹는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기에도 좋다.
  • 고구마, 단호박 : 조미료 없이 삶아서 소량만 준다.
  • 당근 : 삶아서 소량만 준다. 고양이의 눈에도 좋다고 한다.
  • 토마토 : 열매를 먹을 수 있다. 줄기는 고양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떼고 주자.
  • 브로콜리, 완두콩 : 삶아서 소량만 준다.
  • 오이 : 껍질은 잘라내고 잘게 쪼개어 준다.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물을 잘 안 마시는 고양이에게 좋다.
  • 바나나 : 푹 익은 바나나로 꽁지 부분 말고 가운데 부분으로 소량 준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것들

사람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줘서는 안된다. 너무 강한 염분이나 매운 성분 등이 고양이에게 해롭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잡식성이 아니다! 고양이의 기원은 이집트 사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상 바다에서 나는 각종 먹거리들 역시 고양이에게 대부분 맞지 않는다.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편견 역시 통조림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집트에서는 고양이의 주식이 곤충도마뱀 종류이므로 새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도마뱀의 맛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 생간 : 기생충 및 질병이 옮을 우려가 있다.
  • 개사료 : 잠깐은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급여할 경우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질병에 걸릴 수 있다.
  • 견과류 : 소화시키기 어렵다.
  • 과자, 소시지 :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한 각종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으므로 매우 해롭다.
  • 구운 김
  • 달걀 흰자 :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은 비오틴의 소화흡수를 방해하여 비오틴 결핍증(콘크리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달걀을 굳이 줘야할 상황이라면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줄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마다 소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익히지 않은 계란은 아예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뼈, 생선뼈, 쇠뼈 등 동물의 뼈 : 고양이의 입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다.
  • 부추 : 고양이에게 독으로 작용한다.
  • 백합과의 꽃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꽃가루와 꽃잎, 심지어 향기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독극물이다. 조금만 먹어도 신장 손상을 일으킨다. 고양이를 기른다면 아예 들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카네이션
  • 사탕,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 :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새우,오징어,문어,조개류 : 어패류 등 해산물은 고양이가 소화시키기 힘들다. 비타민 B1이 체내에서 빠져나가게 만들어 구토, 경련, 식욕부진, 마비 등을 일으키게 된다.
  • 시금치
  • 알콜
  • 우유 : 락토오스(유당)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설사를 하거나 장 출혈, 위벽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성분을 제거한 고양이 전용 우유가 따로 있다.
  • 유박비료 : 주로 화분 등에 사용하는 비료로, 위험한 독성물질,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6천배 높은 리신이 들어있다. 고양이 화장실에 모래 대신 사용하는 펠렛과 사이즈가 비슷해 고양이가 흥미를 보일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설명은 유박비료 문서로.
  • 익히지 않은 육류, 생선 :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은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기생충을 옮길 수도 있다. 반드시 익혀서 주어야한다.
  • 참치캔 :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고양이에게 주면 안된다. 고양이에게 좋지않은 염분 등을 제거한 고양이 전용 참치캔은 괜찮다. 길냥이에게 줄 경우 플라스틱 용기 등에게 따로 놔줄 것을 권한다. 캔의 날카로운 부분에 혀가 베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 초콜릿 : 고양이나 개에게 초콜릿은 독이라고 한다. 소화관, 신경, 심장 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 치즈 : 사람이 먹는 슬라이스 치즈에는 염분이 들어있어 주지 않는 것을 권한다. 무염치즈는 괜찮지만 거기에도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으므로 소량만 먹일 것을 권한다.
  • , 양파 :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빈혈, 설사, 혈뇨, 구토, 발열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목숨도 빼앗아 갈 수 있다.
  • 포도 : 치명적인 중독증세로 '급성신부전'에 걸릴 수 있다. 건포도, 포도껍질, 청포도, 유기농 포도 등 포도의 어떤 형태로든 모두 위험하다. 각별히 주의할 것.
  • 몬스테라(Ceriman) 잎 : 몬스테라 잎에 맺히는 수액을 고양이가 먹거나 핥을 경우 구강자극, 화상, 구토 증상과 함께 신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발이나 피부에 닿았을 경우 피부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건식 사료를 먹일 경우 필수로 신선한 물을 같이 주어야 한다. 수분을 섭취해야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고, 고양이들이 잘 걸리는 비뇨기계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고양이는 먹이 옆에 있는 물은 썩은 물이라고 생각해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물그릇과 먹이 그릇을 따로 두거나 고양이 정수기를 하나 설치하면 물을 잘 먹는다. 생식이나 습식 사료를 줄 경우 물 급여에 덜 신경을 써도 되지만, 수분 섭취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요인이므로 신경을 놓으면 안된다.

놀아주기

  • 공 : 바삭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안에 방울이 들어있는 공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닢 등을 넣어 향을 맡으며 가지고 놀 수 있는 형태도 있다.
  • 낚시대 : 낚시대와 비슷한 형태로, 낚시 찌 대신에 각종 장난감이 붙어있는 것이다. 아래에 서술한 오뎅꼬치보다 놀아줄 수 있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유명한 낚시대 장난감 제품으로 붕붕 카샤카샤가 있다. 하지만 카샤카샤는 고양이가 갖고 놀면 너무 빨리 망가져서 지갑의 출혈이 크다.
  • 레이저 포인터 : PPT의 안내를 위해 제작된 레이저 포인터가 고양이의 장난감으로 최고일 줄은 제작자도 몰랐을 것이다. 고양이들은 레이저 포인터에서 나오는 붉은 점을 보면 높은 확률로 달려든다.
  • 오뎅꼬치 : 원통형의 오뎅이 꽂혀있는 오뎅꼬치와 비슷한 모양이라 오뎅꼬치라 부른다. 탄력있는 플라스틱 막대의 끝에 부드러운 극세사 털 등으로 감싼 장난감을 말한다. 이리저리 흔들어주면 된다.
  • 쥐돌이 : 쥐 형태로 만들어진 장난감이다. 막대끝에 붙어있거나 꼬리대신 깃털이 붙어있거나 소리가 나는 등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기본적인 형태가 쥐모양인 장난감을 쥐돌이라고 부른다.
  • 캣터널 : 터널과 같은 형태로 되어있고 굴과 같은 터널을 들락날락하며 숨었다 공격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다른 장난감과 함께 하면 더 좋아한다.
  • 캣치캣츠 : 텀블벅에서 제작된 스마트용품으로 센서를 통해 고양이가 다가가면 장난감을 흔들어주는 자동 장난감이다.

안식처

고양이는 보통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 있으면 탁 트인 조망을 통해 주변을 모두 감시할 수 있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높은 서열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한다. 또한, 몸이 꽉 들어맞는 상자나 용기, 장소를 굉장히 좋아한다. 얼핏 좁아보여도 고양이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매우 유연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얼굴만 드러내고 주변을 감시할 수 있는 보금자리나 높은 캣타워 등을 구비해주면 고양이가 좋아할 것이다. 고양이에게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은신처 같은 곳이 필요하다. 주로 상자나 숨숨집, 스크래쳐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그런 곳을 마련해주고, 만약 고양이가 그 곳에 있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고양이도 온전히 자기만의 휴식을 취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몸관리

  • 발톱: 고양이의 발톱은 보통 자연스럽게 탈각되어 현상 유지가 되기 때문에 스크래처를 적절한 주기(3~6개월)로 갈아주면 발톱이 자연스럽게 탈각되어 건강상 큰 문제가 없다. 이 경우 고양이의 발톱이 날카로운 브이자 모양 비늘처럼 얇게 한 겹씩 벗겨지는데, 이를 통해 고양이의 발톱이 적절한 길이 및 아주 날카롭게 유지된다. 다만 인간과 같이 살 경우, 고양이들이 집사에게 꾹꾹이를 하고, 자기 방망이로 때리고, 목욕 시킬 때 할퀴고 깨무는 등 날카로운 발톱으로 집사에게 큰 상처를 내기에 주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면 좋다.[주 4] 인간중심적이긴 하지만, 사실 집에 사는 고양이는 날카로운 발톱을 쓸 일이 별로 없다. 또한 스크래칭을 싫어하는 고양이들은 손톱이 매우 길게 자라 곱게 되기 때문에 관절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발가락을 꾹 누르면 근육에 파묻혀있던 발톱이 쏙 드러난다. 분홍색 살이 들어찬 부분을 피해 뾰족한 부분의 발톱을 잘라주면 된다.
  • 목욕: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목욕이 필요없는 동물이므로 1년에 한두번만 해주어도 된다. 너무 자주 할 경우 오히려 피부병에 취약해질 수도 있다. 다만 피부병이 있거나, 그루밍을 자주 하지 않아서 비듬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 목욕이 필요하다. 고양이용 샴푸로 거품내어 깨끗이 씻고 물로 헹군 다음 반드시 털을 말려주어야 한다. 반드시이다. 털을 말려주지 않으면 목욕의 효과는 전혀 보지 못하고 고양이가 비듬과 가려움증에 시달릴 것이다.
  • 양치: 고양이의 잇몸은 건강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관련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는 치석이 쌓이지 않게 예방할 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다. 잇몸이 부어있거나 입 안과 비교해 빨갛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양치는 고양이의 입 주변을 만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거부반응이 없다면 손가락, 거즈 등을 거쳐 동물용 칫솔로 칫솔질을 시도하면 된다. 양치는 고양이가 어릴 때 시작해야 크고 나서도 큰 반항을 겪지 않고 양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는 개와 달리 수월하게 양치를 시키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그래서 집사가 양치를 제대로 시키지 못한다고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치석이 심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스케일링을 6개월~1년 간격으로 시켜주면 좋다. 다만 이 경우에도 고양이는 전신마취를 요하므로 노묘는 그 장단점을 고심해보아야 한다.
    • 칫솔의 종류 : 실리콘 칫솔, 360도 칫솔, 어금니 칫솔, 손가락 칫솔
    • 치약의 종류 : 마시는 치약과 칫솔과 함께 하는 치약 등이 있다. 마시는 치약은 물에 타서 구강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

쓰다듬기

고양이가 골골대는 소리를 낼 때 쓰다듬어주면 머리를 비비고 꾹꾹이를 하며 매우 좋아할 것이다. 머리와 목 쪽을 중심으로 쓰다듬어주면 기분 좋아한다. 배를 건드리면 물리거나 할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꼬리 앞쪽 엉덩이 부분을 툭툭 쳐주면 좋아하는 애들도 꽤나 있으나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는 성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발정이 오기 전인 고양이나 발정이 오기 전에 중성화를 한 고양이에게는 소용이 없다.

고양이가 걸리는 질병

중성화 수술

중성화 수술은 수컷암컷의 가격이 다르다. 보통 암컷이 5~10만원 가량 더 비싸다. '중성화를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생기는 각종 병들 때문에 대부분은 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생기는 병은 난소자궁질환과 유선종양유선염 질환 등이며 첫 발정 전에 수술하면 유선종양 발병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진다.[2][3]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의 건강과 집사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고민하는 것이 좋다.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체크해보자.

  • 고양이가 수술을 견뎌내지 못 할 정도로 몸이 약한지.
  • 고양이가 새끼를 낳도록 유도할 예정인지.
  • 집사와 집사의 이웃이 콜링이나 스프레이를 견딜만한 상황인지.
  • 집사의 집이 고양이가 발정기에 불시에 집밖으로 튀어나가도 안전한 곳인지.


반려고양이 건강 관리

다음은 고양이의 상태를 가볍게 건강상태 확인하는 방법이다. 어디까지나 가볍게 확인하는 방법이다. 1년에 약 1번정도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는 아파도 아픈 티를 거의 내지 않는 동물이므로 수시로 체크하는 편이 좋다.

  • 눈에 흰막이 끼었는가?
  • 눈물을 흘리는가? ▶ 고양이는 눈물이 눈물관을 통해 저절로 배출되므로 눈물을 뚝뚝흘리지 않는다. 안질환 또는 유루증의 증상일 수 있다.
  • 눈에 상처가 있는가?

  • 콧물을 흘리거나 재채기를 하는가? ▶ 감기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 코피를 흘리는가? ▶ 고양이의 코구조상 코피가 쉬이 날 수 있도록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질병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야할 수도 있다. 만약에 코피를 흘린다면 색이 선홍색인지 어두운 색인지 확인하고, 한쪽 코로만 흘리는지 양쪽 모두로 흘리는지 알아두도록 한다. 뾰족한 물건에 의한 외상이 아닐 경우에는 병원에 데려가 진단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 침을 흘리는가?
  • 구취가 있는가?
  • 이빨이 빠졌는가?

  • 갈색의 귀지나 진물이 있는가? ▶ 중이염의 증상이나 벌레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귀를 자주 긁는가?

항문, 생식기

  • 붓거나 피가 나거나 고름이 있는가?
  • 너무 자주 핥는가?

소변, 대변

  • 대변에 벌레가 섞여있는가?
  • 설사를 했는가?
  • 소, 대변을 오랫동안 보지 않았는가?

이상행동

  • 그루밍(털을 핥는 행위)을 잘하고 있는가?
  • 움직이는 물체에 반응을 보이는가?
  • 식욕이 없는가?
  • 평소보다 잘움직이지 않는가?

집고양이의 탈출

집고양이가 중성화수술이 안되어 있다면 탈출 확률이 매우 매우~ 높아진다. 일단 집에서만 자란 고양이는 집 근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등에 의해 놀라 멀리 달아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자란 고양이는 겁이 많아 멀리 못가는 편이다. 이름을 부르며 평소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가지고 나가 흔들어주며 부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고양이를 찾으러 갈 때 튼튼한 이동장을 가지고 가는 편이 좋다. 간식이나 먹을 것을 가지고 가 먹게 한 후 고양이의 뒷 목덜미를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이동장에 넣어 옮기는 방법을 추천한다. 고양이를 찾아서 주인이 품에 안고 돌아가려 해도 자동차 소리 등에 놀라면 주인을 할퀴고 다시 도망가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 창가에서 자주 보이던 곳일 경우(ex: 아파트의 복도 등) 고양이를 놀라게 할 다른 요소가 없다면 자기 영역의 연장선상이라고 보기 때문에 알아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탈출 예방

고양이가 창 밖을 자주 보고 있기때문에 '나가고 싶어 하는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며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창밖을 보는 것이다. 절대로 창문을 열어주지 말자. 아주 좁은 창문 난간 등에 오도가도 못하게 서 있는 경우도 생긴다. 새를 보고 흥분해서 생각없이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돌아오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창문에 튼튼한 철망 등을 나사나 케이블 타이 등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의 산책

고양이가 집에서 밖으로도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이 좋은가 안 좋은가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일단 한국의 도시 내에서는 '좋지 않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한국의 길거리 환경이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하고, 사람들이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도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길고양이와 달리 집고양이는 자동차를 피하는 타이밍이나 위해를 가하려는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을 구분할 줄 모른다. 따라서 집고양이는 밖에 나가면 거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죽을 확률이 높다. 한국에서는 고양이의 꼬리를 달여 먹으면 허리에 좋다는 허황된 보신 문화 때문에 종종 고양이를 잡아 꼬리를 자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더더욱 위험하다. 미국 등지에서는 개와 고양이 등의 산책을 위한 작은 문도 만들어주긴 하는데, 우리나라의 육묘 환경과는 요원한 이야기이다.

매우 드물지만, 간혹 집에서 자라도 타고나기를 겁이 없어 외출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외출하여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외출냥이’라고 부른다. 고양이의 산책은 보통 반려인들 사이에서 금기시되지만 이런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 그러나 외출냥이들은 집으로 잘 돌아오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돌아오지 않아 실종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를 붙여야 할 수도 있다. 이렇듯 외출은 반려고양이를 영영 다시 만나지 못할 가능성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므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고양이가 집 안과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경우 진드기, 기생충 등을 옮겨올 수 있으므로 위생상으로 좋지 않다. 이때에는 목욕 횟수를 다소 늘리고, 집에 들어오면 발을 한번씩 닦아주면 좋다. 또한 외출냥이로 기르기로 결정한 경우 기생충 관련 접종, 심장사상충 접종 등을 꼬박꼬박 해주면 산책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다소 안심될 것이다.

인터넷과 고양이

인터넷에서 고양이는 가장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검색어 중 하나이다. 2016년 8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IT융합박람회에 <인터넷 고양이 이론-고양이 인터넷 정복 시나리오>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구글과 유튜브 등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1위는 고양이 관련 사진이나 영상이었다고 한다.발표자로 나선 앤드루 허먼 교수는 「How Many Licks」라는 산토스(santos)의 저서를 인용해 “2010년 인터넷에 고양이 이미지가 13억장,하지만 2015년에는 데이터가 4배 증가해 65억장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비디오마케팅 웹사이트(ReelSEO.COM)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250억회이며 영상당 평균 1만2000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터넷 트래픽 15%가 고양이와 관련돼 있었다”고 소개했다. 허먼 교수는 “인터넷 사진과 영상 등 각종 데이터에 고양이가 개보다 더 우세하다는 점은 놀랍고 재미있는 점”이라고 말했다.[4]

역사 속의 고양이

이집트의 고양이

이집트는 곡식 창고를 지키는 고양이를 숭배했다. 고양이를 죽인 사람은 사형에 처해졌다고도 한다. 숭배가 어느 정도였냐면 고양이가 죽으면 미이라로 만들어 피라미드에 안장할 정도였다. 1888년 이집트 베니하산에서는 고양이 미라가 30만개 이상 발견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들의 다음 생에 먹이가 될 쥐 미라도 함께 놓여있었다고 한다.) 고양이는 이집트인들에게 있어 바스테트(Bastet)여신의 화신이었다. 고양이의 머리를 하고 있는 바스테트 여신의 왼손에는 고양이의 머리 또는 방패를, 오른 손에는 이집트의 전통악기를 들고 있다.

기원전 5세기, 이집트는 페르시아 제국의 침략을 받았다. 이 전쟁에서 페르시아왕 캄비세스 2세는 방패에 고양이를 묶도록 지시했다. 이에 이집트 군은 차마 고양이를 죽일 수 없어 고전했다고 한다.

무함마드와 고양이 (이슬람)

이슬람의 선지자 무함마드는 자신의 고양이 무에자(Muezza)를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기도복의 소맷자락 위에서 잠이 든 무에자를 발견한 그는 고양이를 깨우지 않고 소매를 자르고 기도하러 갔다고 한다. 돌아오니 고양이가 등을 활처럼 굽혀 감사하길래 감격해 고양이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축복해줬다고도 한다. (야 그거 하악질이야...) 무함마드가 설교를 시작하면 무에자는 그의 무릎에 앉아 있었고, 무에자가 마신 물로 무함마드도 물을 마시고 목욕을 했다고도 전해진다.

이슬람의 교리와 관습을 적어놓은 코란순나에는 돈을 받고 고양이를 물건처럼 사고 파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며, 고양이에게 충분한 물과 음식을 제공하여 돌보도록 명시되어 있다. 만약 이를 어겨 고양이가 굶어 죽기라도 하면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페스트와 고양이 (유럽)

중세 유럽인들은 고양이를 마녀의 하수인이라 여겨 학살을 일삼았다. 하지만 페스트를 옮겨다녔던 쥐들이, 고양이가 없어지자 창궐하여 여기저기 병을 옮겼다고 한다. 페스트가 창궐한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고양이 학살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고양이와 관련된 미신

고양이 고기는 관절에 좋다

위에서 서술했듯 골격이 유연한 신체적 특징 때문에, 예로부터 고양이를 삶아 먹으면 관절, 허리 등이 튼튼해진다는 미신이 나돌았다. 이른바 나비탕. 당연히 근거 없는 속설이다. (그럼 새 잡아먹으면 하늘을 날 수 있게?)

조선시대 허준이 쓴 의서 <동의보감>에 고양이 고기에 대해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달면서 시다. 노채, 골증열, 담이 성한 것과 치루를 치료하는데 국을 끓여서 빈속에 먹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골증열'이 뼈 골(骨)을 의미하는 것이라 잘못 해석하여 고양이 고기가 뼈에 좋다는 막연한 미신에 확신을 더하게 되는 것. 하지만 '골증열'은 뼈에 관련된 병이 아니라 신장이 나빠져서 일어나는 병을 뜻한다. 그럼 폐와 신장 건강에 고양이 고기를 먹으면 좋다? 굳이 고양이를 찾지 않아도 폐와 신장 기능 촉진에 좋은 음식이며 약품, 치료법은 이미 시중에 많으며, 훨씬 정확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선 고양이가 관절 건강과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히려 고양이를 먹으면 쓸데없이 콜레스테롤 수치만 올라가고 동물매개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만 커진다는 것. 심지어 '나비탕'의 경우 그 고양이의 위생상태며 병력이 무엇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탕으로 만드는 거라 먹는 사람이 어떤 병에 걸릴진 아무도 모른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축산업법에 근거하지 않고 잔혹하게 학대하거나 도살하는 것 역시 범죄에 해당되는데, 문제는 이 '나비탕'의 재료는 대부분 길에서 포획한 길고양이이며 제조방식도 잔인하다는 점.

2016년 4월 길고양이 600여마리를 포획해 잔인하게 죽인 뒤 건강원에 판 범인이 붙잡혔다. 창원지법은 이 범인의 동물학대 혐의를 인정했으나, 동종범죄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링크)

검은 고양이는 재수가 없다.

15세기에 이교도를 처벌하려는 명목으로 중세시대 유럽에서 마녀사냥을 할 때 마녀들은 개구리, , , 고양이 등의 동물을 키운다고 믿어, 고양이를 키우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마법사나 마녀로 찍혀 다수 처형당했다. 특히 유럽입장에서 이교도였던 이슬람이나 이집트 등에서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이런 편견이 고착화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녀사냥이 끝난 1800년대에 특히 에드가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등의 공포 소설 등에서 검은 고양이가 언급되며 그에 관한 미신이 전승되었다. 그 외 다양한 공포 소설에서도 고양이는 재수없는 존재로 특히 사람이 걷는 길 앞으로 검은 고양이가 건너가면 불운하다는 등의 미신도 있다.

길고양이

길고양이란, 도시 안에서 보이는 주인 없는 고양이를 뜻하는 말이다. 길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 평균수명에 비해 매우 짧아 약 2~4년 정도이다. 발정을 막 맞은 아직 어린 암컷이 임신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 새끼들에게 꼬리 기형[주 5] 등의 장애가 많이 생긴다. 길고양이는 집고양이와 다르게 상당히 빨리 죽고, 빨리 태어나는 라이프 사이클을 지니고 있다. 혹여나 길에서 새끼고양이를 본다면 그 고양이의 삶을 영원히 책임질 마음이 없을 경우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새끼 고양이가 홀로 남겨져 울고 있어도, 어미가 잠시 먹이를 구하러 간 경우가 많다. 새끼 고양이가 꽤 굶은 것처럼 보인다면 고양이 사료 또는 슈퍼에서 파는 어육소세지 등을 뜯어 조금 떨어진 곳에 두고가는 것으로 만족하자. 3~4일동안 지켜보고 어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에는 어미와 아예 떨어진 경우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만진다면 새끼 고양이에게서 사람의 냄새가 나서 어미가 아예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먹을 것이 많고 날씨가 좋은 7~8월 등에 교미를 하므로,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 즈음 버려지는 아깽이(새끼고양이)들이 많이 생기곤 한다. 그래서 이때 쯤의 고양이 분양 카페 등은 아깽이를 주웠다는 글로 가득찬다.

문제

도시에서는 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이 자연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중성화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처음에는 '동물 학대'라는 동물단체의 주장도 있었으나 동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개체 조절이 오히려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지금은 동물보호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서울시에서는 2017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6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고 한다.

또한 길고양이는 길에서 음식물 쓰레기, 각종 벌레 등을 먹고 살고있으므로 발톱과 피부에 다양한 균이 있는 편이다. 그루밍을 매일하는 고양이는 깨끗한 편이기는 하지만 집고양이와 길고양이는 분명 다르다. 몸이 안좋은 고양이는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해 털이 떡져 있고 때로 얼룩덜룩하다. 고양이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길고양이는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 편이 좋다. 길고양이와 어느정도 친밀도가 있어서 만져주고 싶을 경우 장갑을 끼거나, 만진 후에 손을 씻거나 하는 편이 좋다. 또, 외간고양이를 만지고 돌아오면 집에 있는 반려고양이가 경계하거나 불쾌해 할 수도 있다.

대만의 길고양이

대만은 다른 생물과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기에 동물들을 쉽게 괴롭히지 않는다. 길에서 어렵지 않게 고양이나 개를 기르는 상점들을 볼 수 있으며 이 동물들도 매우 여유롭게 머무르는 편이다. 다만 이 경우 기르는 것인지 도시에 함께 공존하는 것인지 소유권의 경계가 모호해져버린다.

  • 길고양이는 쓰레기봉투를 뒤진다?

고양이는 본래 먹을 것이 풍부하면 괜히 먹을 것도 없는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은 너무 배가 고파 상하고 썩은 냄새가 나는 음식이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당연한 얘기지만 음식이 풍부할 때 고양이는 썩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따라서 쓰레기 봉투가 뜯어지는 게 싫다면 캣맘들이 고양이 사료 급여하는 것을 가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가졌다?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는 발정기에 수컷과 암컷이 서로 구애하거나, 수컷이 다른 수컷과 싸우기 위해서 내는 소리이며 암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는다.(여러분도 섹스할 때 다들 시끄러운 거 알아요) 또 중성화 수술을 하면 발정이 없어져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 많은 캣맘이나 구청에서 TNR을 시행하고 있으니 고양이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면 고양이 포획과 돌봄에 협조하도록 하자. TNR이 아니면 고양이 울음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낯선 사람을 경계하거나 친해지기 어려운 고양이의 성격은 선천적인 것이다?

고양이의 성격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육아를 하는 부모묘가 사람을 꺼리지 않고, 자라면서 인간에게 별다른 해를 입거나 위협을 당하지 않을 경우 새끼 고양이는 자연스레 인간을 경계하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는 고양이가 사람을 보면 도망치는 거의 유일무이한 국가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고양이들이 자연스레 사람들 사이를 누비거나 뻔뻔하게 먹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고양이의 성격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안전한 환경에 자란 몇몇 고양이는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기도 한다.

  • 요물이다?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고양이가 해를 입히면 복수하는 무서운 생물이므로 영적 능력을 가진 요물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해를 입으면 복수하는 것은 누구나 다 그렇다. 영적 능력은 근거없는 낭설이다. 검은 고양이를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쁜데.

별명

사람들에게 예쁨받는 동물이다 보니 다양한 별명이 있다.

  • 냥이(고양이 울음소리에서 파생된 지칭)
  • 뚠뚠이(뚱냥이는 사랑입니다..)
  • 주인님(고양이의 행동이 도도하기 때문에 나온 말.)
  • 괭이(고양이의 준말)
  • 고영(트위터에서 고양이를 부를 때 많이 쓴다.)
  • 나비(나비의 움직임과 닮아서 그러하다는 설과 나비를 쫓아다녀서 그러하다는 설이 있다.)
  • 살찐이(쥐를 잡아 쌀을 지킨다는 쌀지킴이에서 유래한 말)
  • 고두러, 냥두러(미지의 세계 작가 이자혜가 고양이를 이렇게 불러 퍼졌으나 이자혜의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이 별명도 같이 추락하였다.)
  • 개냥이(은어) : 보통은 개와 다르게 '독립적'이라고 알려진 고양이는 각 개체마다 다른 성격이 보이는데, 마치 강아지처럼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고양이도 있다. 이와 같은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개가 고양이처럼 독립적일 경우엔 '냥아지'라고도 한다.
  • 육구[주 6](일본어/肉球) : 고양이과, 곰과, 개과 등의 발에 있는 살을 말한다. '젤리'라고도 한다. 고양이 발바닥 색에 따라 팥젤리, 핑크 젤리, 팥젤리 등으로도 부른다. 여담으로 고양이 발에서는 꼬순내가 난다고도 한다. 막무가내로 맡으면 고양이가 할퀼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 꼬물이 : 아직 걷지 못하는 아주 작은 새끼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 갓 태어난 고양이는 네 발로 걷지 못하고 꼬물꼬물하면서 기어다닌다.
  • 아깽이 : 똥꼬발랄하게 뛰어노는 새끼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 주로 2~6개월령의 고양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 무릎 냥이(은어) : 사람 무릎에 앉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고양이의 행동과 언어

  • 마징가귀 : 고양이는 때로 귀를 뒤쪽으로 젖혀 눕히기도 하는데, 이 때의 고양이 귀는 마징가처럼 보여서 마징가귀이다.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 어떤 소리를 집중해서 들으려고 하거나 무언가 심기가 불편하다는 의미이다.
  • 채터링 : 고양이는 매우 흥분했거나, 사냥감을 쫓을 때 쯧짲쯧, 체춫쳋 혹은 새소리 같은 고양이 소리 같지 않은 소리를 내는데, 이를 채터링이라고 한다.
  • 그릴링 : 고양이들이 서로 싸울 때 내는 소리. 우에오오이옹오우우이오오옹 같은 소리. 발정기 때의 울음 소리가 아주 길게 늘어난 버전 같기도 하다.
  • 그루밍 :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혀로 핥아 털 단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고양이는 자신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루밍을 하는데, 게으른 성정을 지녔거나,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더럽거나, 몸이 아프면 그루밍을 하지 않거나 포기한다.
  • 헤어볼을 토한다 : 그루밍을 하면서 먹은 털이 내장에서 뭉쳤을 경우 토해내는 행위를 말한다. 캣그라스, 헤어볼 방지 사료 등을 먹여 이런 행위를 줄일 수 있다.
  • 골골송(은어) :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모터가 돌아가는 듯한 '고르르르륵 고르륵'하는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처음 들은 사람은 고양이가 뭔가 작은 장난감을 삼켰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사람으로 치면 '헤헤헤'하고 웃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골골골' 하는 소리를 노래 부르듯 소리낸다고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른다고 한다. 그러나 골골송은 보통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이지만, 거의 24시간 가까이 골골 소리를 낸다면, 그것은 고양이가 질병에 걸렸거나 몸이 아파서 의도적으로 안정을 찾으려고 한다는 뜻이다.
  • 하악질(은어) : 고양이가 등을 굽히고 꼬리를 부풀리며 무언가를 바라보며 뱀이 낼 듯한 소리를 '하아악!'하고 낸다면 그것은 어떤 대상을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이상 가까이 오지마세요"라는 동물 언어이다. 이 때 무시하고 그 대상이 고양이에게 다가가면 고양이는 십중팔구 발톱을 꺼내어 할퀼 것이다.
  • 꾹꾹이(은어) : 어린 시절 어미의 젖을 짜려고 누르던 습관에서 기인한 것으로, 어미의 젖과 같이 당신의 살찐 배(...), 엉덩이, 허벅지 등을 꾹꾹 누르기도 한다. 보통 이 꾹꾹이는 고양이가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매우 좋아서 하는 행동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미와 일찍 떨어진 경우에는 꾹꾹이를 아예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쭙쭙이 : 고양이가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공포 만화가 이토준지의 개그 만화 '고양이 일기 욘&무'에서는 작가가 새끼 고양이의 쭙쭙이를 받고 싶어서 무서운 표정으로 "나에게도 쭙쭙해!"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 콜링(calling) : 암컷 고양이가 발정기가 되어 수컷을 부르는 행위.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평소와 다르게 비명지르듯이 울어댄다. 잠귀가 좋은 사람이라면 잠을 잘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이 콜링 행동은, 야행성인 고양이의 습성과 합쳐져서 길고양이에 대해 사람들이 나쁜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스프레이 : 수컷 고양이가 발정기가 되어 여기저기 오줌을 스프레이 뿌리듯 뿌려서, 영역표시를 하고 다른 고양이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인지시키고 암컷에게 자신에 대해 알리는 것.
  • 똥스키 : 항문낭이 있거나 배변 관련 질환이 있을 때 고양이들이 바닥에 엉덩이를 질질 끌면서 다니는 것을 똥스키를 탄다고 표현한다. 이런 행동을 보일 경우 질환이 있다는 의미이니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그 외

  • 집사[주 7](은어) : 고양이를 기르는 보호자(인간)를 뜻한다. 고양이가 워낙 도도하고 독립적이어서, 인간이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모시는 것과 같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 맛동산(은어) : 고양이의 대변을 말한다. 화장실 모래가 묻은 모양이 사이즈나 그 휨의 정도가 과자 맛동산(...)을 닮았다. 일부 변태 집사는 고양이 대변을 파내어 버릴 때 맛동산 CM송을 부른다고도 한다. "맛동산 먹고! 즐거운 파티!"
  • 감자(은어) : 응고형 모래를 사용할 경우 소변덩어리가 뭉치면 모래가 감자처럼 굳는다. 고양이 오줌을 파내어 버릴 때는 감자를 캔다고도 한다.
  • 캣닢(Catnip/개박하, 캣민트) :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고양이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이 마약을 했을 때처럼 5~15분가량 매우 기분 좋은 환각 상태에 빠진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캣닢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3개월 이하의 어린 고양이나, 성묘의 3분의 1은 캣닢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고양이와 관련된 속담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고양이가 생선을 먹을 것이 뻔하므로, 어떤 일이나 사물을 믿지 못할 사람에게 맡겨 놓고 마음이 놓이지 않아 걱정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 겉으로는 얌전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 처럼 보이는 사람이 딴 짓을 하거나 자기 실속을 다 차리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일본의 속담) : 매우 바빠 누구의 도움이라도 필요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고양이가 주,조연으로 나오는 미디어믹스 및 물건들

서적

  • 검은 고양이 : 추리 소설의 창시자라고도 불리는 '애드거 앨런 포'의 유명한 추리소설
  •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 고양이와 함께 나이드는 법
  • 고양이는 예술이다 : 화가의 시선에 동물학을 가미한 서적. 화폭을 점령한 우아한 반려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 당나라에 간 고양이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일본의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 세상 이야기이다.
  • 이 많은 고양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 장화신은 고양이 :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 1697년 발표환 동화집 <옛날이야기>에 수록된 작품이다.
  • 고양이 문화사 - 작은 발이 걸어간 길을 찾아서 : 고양이가 인류와 함께한 역사에 대해 서술한 책.
  • 펠리데 : 터키 태생의 독일 작가의 추리소설, 여기서도 화자가 고양이이다.
  • 고양이 종류와 선택백과 : 고양이의 종류, 성격, 생김새와 그외 잡학을 담고 있는 책.
  • 고양이는 알고 있다. : 일본의 작가 '니키 에츠코'의 추리 소설.
  • ALL BLACK CATS ARE NOT ALIKE (가제: 모든 검은 고양이는 다 똑같지 않아) : 해외에서 제작된 일러스트집. 저자 : Amy Goldwasser, Peter Arkle. 개성 넘치는 50마리 검은 고양이의 그림을 담은 일러스트집.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고양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양이가 조연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TV 프로그램 등

  • 고양이를 부탁해 : 반려견에 대한 각종 지식을 설명해주는 EBS TV 프로그램인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가 인기를 끌자 비슷한 맥락의 <고양이를 부탁해>도 제작되었다.

영화

물건

  • 고양이 머리띠 : 고양이 귀 모양을 머리띠에 붙인 형태. 90년대까지만 해도 유치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이제는 패션 업계(forever21은 거의 매 시즌 고양이 머리띠를 악세사리 라인에 포함한다.)와 각종 악세사리 가게에서도 쉬이 볼 수 있다.
  • 훼리시모 고양이 발바닥냄새 핸드크림 :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 훼리시모(felissimo)에서 제작한 핸드크림으로 '고양이의 발바닥 냄새(꼬순내)'라는 컨셉이다. 옥수수나 팝콘 등의 고소한 향기를 담고 있다.

고양이 캐릭터

  • 가필드
  • 헬로키티 : 일본의 캐릭터 전문 기업 sanrio에서 만든 고양이 캐릭터.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 고양이 츄츄 : 한국 제토이의 고양이 캐릭터. 문구류로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다.
  • 쿠즈시카냥코 : 일본 san-x에서 만든 검은 고양이 캐릭터. 하얀 발이 특징이다.
  • 김애용 : 웹툰 좀비딸에서 나온 치즈 색깔 고양이 캐릭터. 다양한 표정을 지니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나왔다.
  • RIPNDIP : 패션브랜드의 고양이 캐릭터. 손가락 욕을 날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링크
  • 마리 : 디즈니의 하얀색 고양이 캐릭터.

유명한 고양이들

  • 래리(Larry) - 영국 총리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 살고 있는 고양이. 공식 직함은 총리 관저 수렵보좌관. 관련 기사 링크
  • 파머스턴(Palmerston) - 영국 외교부 관저의 고양이. 하얀 발의 턱시도 고양이다. 19세기 영국 수상 Lord Palmerston의 이름을 따왔다. 래리와 묘한 라이벌 관계에 있다. 래리와 마찬가지로 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됐다 트위터 계정
  • 글래드스턴(Gladstone) - 2016년 7월 새롭게 등장한 영국 재무부 관저의 고양이. 이름의 유래는 영국 총리를 4차례 지낸 정치인 '윌리엄 글래드스턴(William Ewart Gladstone)'이다. 관련 기사 링크1, 관련 기사 링크2
  • 타라(Tara) - 2014년 4살 어린이를 이웃집 개로부터 구하는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와 유명해짐.
  • 로지(Rosie) -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고양이 로지는 시베리안 허스키 3마리와 어려서부터 함께 자라, 개처럼 행동하며 개들과 잘 지낸다고 한다. 링크
  • 슈뢰딩거의 고양이 -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사고실험에서 알파입자와 함께 등장하는 고양이. 진짜 고양이가 아니다
  • 2016 영국 고양이 박람회 예쁜 눈 부문 최우수 고양이인스타그램 링크
  • 코듀로이 - 기네스에 등재된 최고령 기록의 고양이. 1989년에 태어나서 27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이후 5살 성묘로 추정되는 길에서 살던 고양이를 키워 현 나이가 32살로 추정되는 '넛메그'라는 고양이가 유명해졌지만, 정확한 생일을 모르므로 기네스 등록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타

고양이와 다른 동물들

  • 와 고양이 : 고양이와 개는 흔히들 사이가 안좋다고 한다. 동물언어가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로 상대방의 표현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처음 만난 사이에는 서로 경계하고 쉽사리 다가가지 않으며 천천히 관심을 푸는 반면 개는 가까이 다가가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개가 고양이를 뒤쫒는 모습이 되기 십상이다.반대로 새끼 때부터 함께 자란 개와 고양이는 사이가 좋을 수'도' 있다.
  • 와 고양이 :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계인 만큼 새는 함께 기르기에 매우 위험하다.

새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양이라도 작은 깃털장난감 따위를 흔들어주면 여지없이 반응한다. 거의 사이가 좋아지기 힘들다고 보면된다. 다만 새의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이라면 말이 좀 달라지는 것 같다. 이 유튜브 영상의 올빼미와 고양이인 펌(Fum)과 제브라(Gebra)는 함께 산책도 하고 함께 놀기도 한다.

  • 10월 27일은 검은 고양이의 날(National Black Cat Day)이다. 검은 고양이 사진이 충만한 해시태그 #BlackCatDay
  •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국제동물애호기금(IFAW)에서 2012년에 지정했다.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길고양이의 입양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5]
  • 교토대학원의 심리학 교수 후지타씨는 고양이를 연구하는 팀 캠프 냥(CAMP-NYAN)을 2012년 만들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양이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대학 길고양이 구호 동아리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이런 특성 때문에 한국 토종 고양이들은 '코리안 숏헤어'라고 불리기도 하나, 이것은 정식 품종명은 아니다.
  2. 실제로는 아예 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매우 짧은 솜털이 나 있는데, 얼핏 보아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3. 천천히 눈을 껌뻑껌뻑 감아주는 행위. 눈키스, 눈뽀뽀라고도 부른다.
  4. 고양이가 발톱으로 낸 상처는 흔히 칼로 낸 자해 상처로 오해 받을 정도로 큰 흉을 남긴다.
  5. 고양이의 꼬리 기형은 어미 뱃속에 새끼가 있을 때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긴다. 길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꼬리가 짧게 자라거나 뼈가 한번 꺾여서 자라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6. 육구는 지행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7. 여담으로 한국에서 고양이 집사 격에 해당하는 은어가 독일에서는 '캔따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