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최근 편집: 2018년 7월 17일 (화)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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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접속한 워마드(2018년 7월 11일 모습).

워마드(WOMAD)는 2015년 12월 메갈리아 분열 사태 때 메갈리아에서 분리·파생되어 만들어진 사이트이다. "오직 지정성별 여성 인권"만을 위한 커뮤니티를 표방한다.[주 1]

래디컬 페미니즘, GCF(Gender-Critical Feminism), 분리주의 페미니즘 등을 표방하며 특정한 페미니즘 갈래에 완전히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미러링이 활발히 진행·생성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 이러한 투쟁 방식이 남성 성소수자 혐오적이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시위를 진행한다. 사회적 성 고정관념인 젠더론에 기반한 트랜스젠더를 모순이라고 비판하는 GCF의 경향을 띠어,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에게 성소수자 배제/혐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성향

페미니즘과 남성 혐오

워마드는 내부적으로는 남성 혐오(언어적 의미의 남성 혐오 및 여성혐오에 대한 대칭점으로서의 '남성혐오')를 표방하는 것으로 공표되어 있고, 외부에서는 일반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사이트로 회자되고 있다. 래디컬 페미니즘GCF(TERF), 분리주의 페미니즘 등 다양한 페미니즘 성향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도덕 코르셋 지향

워마드는 "여성은 상냥하다"는 편견이 여성에게 친절을 강요하듯, 여성에 대한 '긍정적 편견'은 여성혐오이자 코르셋(프레임)의 일종이라고 주장한다. 워마드는 이처럼 여성에게 요구되고 강요되는 더 높은 도덕성을 "도덕 코르셋"이라 지칭한다.

여성이 모든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챙기지 않을 때 쏟아지는 비판과 비난은 여성을 옭아매고 행동을 제약한다. 하지만 "여성주의 생태주의"가 존재하지 않듯, 여성이 굳이 여성뿐 아니라 환경과 동물의 권리를 이중으로 고려하는 "에코 페미니즘"을 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여성도 이종, 와이고수,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오늘의 유머,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활동하는 한남들처럼 도덕을 무시하고 남성 혐오(미러링)를 행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여성인 스스로가 남성 혐오를 하는 것이 주된 지향점 중 하나이다.

여성인권 본질에 대한 집중

워마드는 타 인권 운동과의 연대에 대한 거부 및 분리 의사를 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워마드에서 사용되는 이라는 용어에서 이러한 성향을 알 수 있다. 특히 메갈리아 시절 경제적 지원자였던 남성 동성애자의 압박 하에 운영진이 회원들을 입막음하고 결국 사이트가 해체된 일은 분리주의의 대표적인 배경이다.

워마드는 '남성'을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의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렇기 때문에[주 2] 게이와 같은 남성 성소수자, 그리고[주 3] 트랜스젠더를 배제한다.[주 4] 남성은 사회적 약자일 때에도 같은 계층의 약자인 여성보다 훨씬 많은 기득권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부장제를 타파하기 위해 페미니즘을 주창하는 여성들이 절대적 가해자일 수밖에 없는 남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것은 자명하다고 워마드는 주장한다.

정치적 성향

보수·진보를 가릴 것 없이 한국의 남정치인은 여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을 집행하지 않고 가부장제의 타파에는 관심이 없으며, 여권 신장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워마드는 이러한 남정치인의 행태에 대한 회의와 분노를 표하고, 이들을 배제하며 여성 정치인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인다.

남정치인에 대한 비난과 배제

좌씹우치와 같은 워딩에서 알 수 있듯 워마드는 남정치인이라면 진보층과 보수층 가릴 것 없이 맹비난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진보층은 여성인권이 짓밟히는 현실에는 무지하며 심지어 정치적 입지를 위해 여성혐오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더욱 비난 받는다. 예컨데 유시민의 성폭행 고발을 "조개나 줍는 행위"라고 묘사한 발언은 두고두고 조롱받고 있으며, 문재인 당선 이후로는 말 끝에 붙이던 ‘이기야’를 ‘이니야’와 혼용하여 사용하는 성향을 보이고, 표창원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다는 목적으로 <더러운 잠>과 같은 여성혐오 그림을 내걸었을 때 보수를 비판하는 풍자이니 괜찮다고 합리화하지 않고 그 누구보다도 거세게 비판하였다.

또한 '페미니스트'임을 자처하는 남정치인을 유별히 옹호하지 않는다. "남성이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권력을 가지는 것이 진정한 유리천장의 타파"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시위와 요구에도 임신중절을 합법화하지 않거나, 탁현민을 등용하거나, 헌법 개정에 있어 여성을 약자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이들의 정책에 있어 여성배제적·여성혐오적인 부분을 가장 강력히 비판한다.

여성 정치인에 대한 지지

워마드는 박근혜, 심상정, 나경원 등 당파 등에 관련 없이 일단 여성이라면 지지하는 성향을 보인다. 예컨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햇님[주 5]', '킹혜'라고 부르거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여혐 탄핵’이라고 말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주 6] 또한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에 오르자 대깨심[주 7] 등의 신조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남성 성소수자 배척/공격 경향

워마드에서는 젠더퀴어, 트렌스젠더, 남성 동성애자, MTF, FTM 등과 같이 XY염색체인, 통칭 남성으로 부를 수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분리 경향이나 배제, 혐오 정서가 두드러진다. 워마드는 타고난 신체적 성별에 따라 MTF를 남성, FTM을 여성이라고 판단한다. (이 경우 바이너리 MTF / FTM을 의미한다.) 워마드 내에서는 이에 따른 트랜스젠더나 젠더퀴어에 대한 혐오 발언이나 표현들[주 8]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워마드는 게이가 일상적으로 여성혐오를 하며 LGBT 내부에서 이를 묵인함을 지적한다(최근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트랜스젠더(중 특히 MTF)는 사회적 성편견인 여성성에 근거하여 젠더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음을 참고할 것 GCF#이론과 사상 이에 따라 워마드는 교차성 페미니즘이 젠더퀴어를 우선적으로 챙길 때, 젠더퀴어가 아닌 여성의 인권에는 도움이 되지 않게 된다고 판단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정서의 형성은 메갈리아가 분열, 쇠퇴한 이유가 게이들의 여성혐오 행태에도 불구하고 남성 성소수자를 페미니즘의 대상으로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에서 발현했으며, 메갈리아에서 분파한 분리주의 페미니스트들이 그런 정서를 주요하게 가시화하면서 워마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또한 워마드에서 게이 커뮤니티에서의 여성혐오와 트랜스젠더의 왜곡된 여성성 강조가 알려진 것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탓에 대피소 시절 워마드에서는 회원가입 시부터 게이 혐오를 인증해야 하기도 했고, 이후 트랜스젠더 및 젠더퀴어 혐오를 인증해야 하기도 했다.

활동

온라인

미러링

워마드의 원조 격인 메갈리아는 한국 온라인 생태계 내 미소지니를 향한 미러링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워마드는 이를 이어 다양한 미러링을 활발히 행하고 있다.
예컨대 '왜 이렇게 예민해. 생리하냐?' 라는 표현에 대하여 워마드는 "왜 이렇게 예민해. 내일 입대하냐?", "왜 이렇게 예민해. 발기 안 되냐?"와 같은 미러링으로 대응한다.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미러링(전략)#워마드에서의 미러링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워마드 단어사전 01

가부장제 단어에서 젠더 권력을 앗아온 표현.

워마드 단어사전 02

남성위주어 여성위주어 변환 표현.

워마드 단어사전 03

각종 미러링 및 여성혐오 단어 변환 표현.

내부적 토론

사이트를 공론장으로 활용하여 내부적인 토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 재고 촉진 등을 하고 있다.

보력

'보력'으로 통용되는 게시글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인원을 모아 여성 혐오를 배격하는 여론을 펼치기 위하여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 댓글란에 여성주의적이거나 미러링인 댓글을 다는 행위를 자주 행한다.

오프라인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커뮤니티 워마드의 참여 시위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다양한 페미니즘 이슈의 시위를 주도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개 여초 커뮤니티와 연대하여 여성 인권을 신장하기 위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강남역 살인사건 시위

워마드는 강남역 여성표적살인 추모식과 시위에 총대를 메고 참여하였으며, 추모 후 생겨난 다양한 자료들을 관련 기관에 이송하여 박제하는 데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문서 본문 참조

검은 시위

워마드와 여초 커뮤니티,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의 낙태죄 페지 요구 시위. 문서 본문 참조

넥슨 보이콧 시위

메갈리아 티셔츠 성우 해고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 문서 본문 참조

남BJ 시청남 살인사건 시위

2017년 8월에 발생한 남BJ시청남 여혐살인사건에 워마드가 주도하여 여성혐오적 살인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였다. 문서 본문 참조

몰카 반대 시위

문서 본문 참조

생리대 가격인하 시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사장 벽에 붉은색 물감을 칠한 생리대를 붙이고 정부가 생리대 가격을 통제하여야 하며 사람들이 생리를 더럽게 보는 인식을 바꿔야 함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문서 본문 참조

제천 여성학살화재 공론화 시위

1월 13일 홍대에서 제천 화재가 여성혐오로 인하여 발생한 페미사이드임을 공론화하고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였다. 문서 본문 참조

사건 및 사고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워마드 관련 사건사고와 논란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워마드는 욱일기 논란, 부동액 사건, 아웃팅 사건, 살인의혹 사건, 인물 비하 논란, 고양이 학대 논란, 모 배우 사망 비하 논란, 운영자 관련 사건, 호주 아동 강간 주장과 같은 사건들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종종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론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메갈리아 게시글에 대한 오해와 같이, 워마드에는 각종 남초 사이트보다 (적은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훨씬 많은 사회적인 비난과 비판이 집중되고 있으며 남성 언론인과 한남 유저들에 의한 이유 없는 공격도 매일 벌어지고 있다.예를 들어 일베의 명절 관행인 사촌여동생, 누나 몰카 인증(사진으로 몸매, 팬티 등을 인증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범죄임에도 페미니스트 유저들이 이를 지적하기 전까지 한번도 기사화되지 않았다.
이러한 여론으로 인하여 미러링이 부도덕하게 과장된 채 알려지거나, 유독 '도덕'을 잣대로 남성 사이트에 비해 잦은 공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워마드와 관련된 기사 보도는 특히 더 사실 판단에 주력해서 볼 필요가 있다.[주 9]

이렇게 워마드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불필요하게 큰 주목을 받고 많은 비판을 받는 이유는, 워마드가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과격파 페미니즘(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나 실질적 페미니즘 사이트로 기능함) 사이트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중과 언론에서 워마드를 아니꼽게 보기 때문이다. 워마드를 정말로 판단하고 싶다면 차라리 사이트를 2~3일 정도 눈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사

본문을 가져온 내용 이 내용은 메갈리아 분열(2015년 12월) 문서의 본문을 가져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워마드는 2015년 12월의 메갈리아 분열 사태 이후 메갈리아에서 분리, 파생되어 만들어진 커뮤니티이다. 메갈리아에서는 성소수자 혐오가 금지되어 있었으나, 2015년 12월 메갈리아에서 남성 성소수자, 특히 게이들의 여성혐오위장결혼 등이 화제에 오르며 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지게 되었고, 몇 번 논의가 뒤집힌 끝에 운영진은 ‘똥꼬충’과 같은 용어 사용을 금지하여 게이 혐오를 막았다. 이후 게이들에게 반감을 가진, 혹은 운영진의 독단적인 운영에 반감을 가진 메갈리아 회원들 간의 마찰이 지속되었다. 성소수자 혐오 금지를 둘러싼 분란이 커지자 해당 회원들은 메갈리아를 대체할 새로운 사이트를 논의하고자 다음 카페를 개설하였고 여기서 새로운 사이트 이름이 여성(Woman) +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워마드’(Wo- + -mad)로 정해졌다.

이후 잠시 개설된 웹사이트는 곧 개선을 위해 닫혔고, 회원들은 당분간 다음 카페인 워마드 임시대피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임시대피소는 다음 카페 활동이 새로운 사이트 개설 전까지로 임시적임을 뜻하며, 2017년 2월 이전까지는 워마드라고 하면 보통 해당 다음 카페를 지칭했다.

새로 열린 사이트는 래디컬 페미니즘을 추구하며 만들어졌으며 현재 워마드는 아예 사이트 전체를 미러링 컨셉으로 잡아 남성 혐오[주 10]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비판

워마드는 그 표어 '남성혐오'에서 볼 수 있듯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지 않고 때로는 이들의 약자성을 이용하여 사회적 소수자인 남성도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기 때문에, 상호교차성 페미니스트, 포스트 모던 페미니스트, 퀴어 이론가 등에게 비판을 받는다. 이때 워마드의 남성 성소수자 혐오 중 특히 게이혐오는 그들의 여성혐오에 근간한 미러링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이러한 이를 액면가 그대로 비판하는 것에는 오류가 존재한다는 주장도 있다.

젠더 이분법적이라는 비판

워마드는 성별을 '정신적으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성체계는 여성과 남성뿐이며, 안드로진, 데미젠더, 젠더리스 등 논바이너리에 속하는 제 3의 성들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성이며 간성은 신체적 장애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젠더 이분법적이고 시스젠더 중심적 사고 방식을 보이는 것이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TERF 성향에 대한 비판

워마드는 트랜스젠더(특히 MTF)를 배척하며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인 표현으로 조롱한다. 일례로 '젠신병자'와 같은 혐오 워딩이 있다. 또한 워마드는 그 신체적 성별대로 트랜스여성을 남성으로, 트랜스남성을 여성으로 취급하며 이는 퀴어 혐오로써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트랜스고양이, 트랜스돌멩이, 고양이젠더, 강아지젠더 등 트랜스젠더들의 정체성 고민을 망상으로 치부하는 단어들을 사용한다.

남성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

워마드는 전략적·의도적으로 남성 퀴어 혐오를 하고 있다. 특히 젠신병자, 똥꼬충 등 남성으로 부를 수 있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비하어를 사용하며 남성 성소수자의 약자성을 적극 공격한다. 이에 대해 게이를 위시한 남성 성소수자도 사회 구조적 여성혐오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간과한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이는 이 사회가 트랜스젠더에게 요구하는 많은 억압적 조건들을 등한시하는 것이며, 특히 젠더 이분법에 근거 둔 구분 하에 여성·남성으로서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예컨데, 워마드의 주장대로 트랜스젠더가 젠더권력과 반페미니즘에 봉사하는 것이었다면 가부장제 사회가 트랜스 젠더를 혐오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성혐오 성향에 대한 비판

이들은 자신의 페미니즘적 사상과 다른 여성을 흉자라고 부르며 적극 조롱한다. 이런 조롱을 할 때에는 외모를 공격하거나 가부장제의 부역성, 성적 일탈 등을 비난거리로 삼아 조롱하는 등 여성혐오적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는 페미니즘적 접근에서 바라볼 때 비판받아 마땅하다.

남성이 아닌 여성을 비판할 수밖에 없는 이유

가부장제의 구조

워마드의 이런 태도에 가장 많이 가해지는 비판은 '구조를 비판하지 않고 왜 여성을 비판하느냐'라는 말인데, 워마드는 가부장제라는 구조 자체가 사람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여성이 탈코르셋을 하는 것, 결혼을 거부하는 것, 남성을 소비하지 않는 것이 구조에서 빠져나오는 즉 인간탑을 무너트리는 방법이며 이를 위해 여성에 대한 비판과 여성 스스로의 각성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기혼여성혐오에 대한 비판

워마드에서는 기혼여성을 가부장제의 부역자라고 부르며 힐난하고 조롱한다. 그러나 모든 결혼이 가부장적 성향을 띠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런 비난은 허구적이다. 실제로 모든 여성이 남성 가족에 편입되며 출산과 육아, 시집살이, 시댁 제사를 겪는가? 100%라는 것은 존재하기 어렵다. 워마드는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혼여성을 혐오한다. 이러한 성향은 여성혐오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다음을 참고할 것 기혼여성혐오

채식인 혐오에 대한 비판

워마드는 '여성주의 생태주의'가 존재하지 않듯 '에코 페미니즘'도 존재할 필요가 없으며, 남성보다 여성 비건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여성에 대한 도덕 코르셋 탓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생각은 에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 비난, 반발로 이어지며 비건 라이프스타일은 워마드에서 흔히 조롱거리가 된다. 에코 페미니스트는 여성성과 동물의 교차점을 찾으면서 이중의 억압에 저항하려 노력하기에 채식 지향과 관련 라이프스타일이 반여성주의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 주장한다. 이에 대해 워마드는 여성성을 타파할 것을 주장하기에 '여성성과 동물의 교차점'을 찾는 주장이 반페미니즘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아직 여성성이란 개념이 공고히 존재하는 현 사회에서 여성성과 동물의 교차점을 찾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며, 워마드는 이상과 현실을 헷갈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페미니즘적 정치성향에 대한 비판

이들은 남성 정치인은 절대 지지하지 않고 여성 정치인 중에서만 지지하는데, 예를 들어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대한애국당의 인지연 여성 후보 지지 의견이 우세했다. 인지연 후보의 주요 공약은 광화문광장에 이승만, 박정희 동상 설립, THAAD 수도권 배치, 박근혜 탄핵 진상규명,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초대형 공기청정기 설치, 동성애 법제화[주 11] 반대 및 관련 각종 지원 폐지 등 매우 보수적이며 페미니즘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승만과 박정희가 얼마나 전체주의적이고 여성혐오적인 인물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정치 성향은 오히려 반페미니즘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인지연의 선거 공약이 구체적이지 않아 동성애 법제화 반대 및 관련 지원 폐지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는데, 동성혼 법제화 반대에 여성 성소수자인 레즈비언들이 영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행보도 반페미니즘적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 공보물 등을 참고하면 에이즈 환자 관련 지원을 줄이겠다는 뉘앙스가 있으며, 이러한 지원 폐지를 워마드가 지지하는 것은 그들의 TERF성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다. 다른 예로 신지예 후보에 대해서도 성소수자 지원 공약 등을 이유로 지지 불가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는 결론적으로 페미니스트 공약에 전면에 내세운 후보를 뽑지 않고 페미니즘과 전혀 관련이 없는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뽑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페미니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이 보기

링크

부연 설명

  1. 이에 대해 일부 페미니스트는 비인터섹스 시스젠더 여성인권만을 위한다고 비판한다. 이에 대한 논쟁은 성향의 '여성인권 본질에 대한 집중' 항목 참조.
  2. (당연히) 여성 성소수자와 여성 장애인, 여성 흑인을 페미니즘의 포함 범위로 바라보되,
  3. GCF적 관점으로서
  4.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의 입장에서는 패싱젠더가 남자인 자를 혐오하는 것이 된다.
  5. 박근혜의 '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며, 문재인 대통령을 칭하는 '달님'의 미러링이다.
  6. '탄핵 자체'가 여혐이라는 의견과 '탄핵 과정에서 사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루는 방식'이 여성혐오라고 말하는 의견이 혼재되어 있다.
  7. 대가리가 깨져도 심상정 지지.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지지)의 미러링이다.
  8. 젠신병자, 트랜스젠더와 젠더퀴어는 젠더놀이에 불과하다고 하는 등.
  9. "시간이 지날수록 (불필요하게) 과격해진다"는 평을 메갈리아 때부터 듣고 있다.
  10. '남성 혐오'는 여성에 대한 타자화인 "여성혐오"의 대칭 개념으로써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해석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남성 혐오 문서 참고.
  11. 동성혼 법제화를 잘못 쓴 것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