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지시에프, Gender-Critical Feminism)는 사회적 성 고정관념 젠더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정하고 결과적으로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결과를 낳는 트랜스젠더를 비판하는 페미니즘이다.
주요 사상
여성과 남성
사람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여성과 남성으로 나뉜다.
간성
여성인데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남성인데 여성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난 간성은 유전적 돌연변이일 뿐 또다른 정체성이 아니다. 알이 두 개인 안경만 존재하는 것이 유전적 결함으로 눈이 하나로 태어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 것과 같다.
트랜스젠더의 모순점
트랜스젠더 정체성 정치: 사회적 성별(젠더)에 맞춰 생물학적 성별을 바꾸세요!
GCF: 당신이 어떤 모습을 지녔든 그 모습 그대로 괜찮아요!
남성 중심의 사회문화는 여성들에게 부당한 여성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속에서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성별과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인식에서 정체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헌데 이러한 '성 정체성' 즉 '정신적 성별'은, 사회적으로 형성된 여성상과 남성상을 근거로 한다. 즉 심리적 젠더 구분은 성 고정관념에 근거한 허구이며 이러한 정신적 성별을 정체화하는 것은 사회의 성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부여된 여성상·남성상을 세상에서 모두 없앨 수 있다면, 성별의 구분은 오로지 생식을 비롯한 의료적인 것에만 요구되고 필요로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스럽다'와 같은, 여성상과 남성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의 성별 언급은 모두 최소화하여야 한다.
GCF는 결과적으로 '짧은 머리를 한 여성', '치마를 입은 남성'이 본연의 모습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남성 퀴어의 여성혐오 비판
GCF는 게이와 MTF같은 남성 퀴어의 여성혐오가 그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묻히고 있음을 강하게 비판한다.
또한 GCF는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등에서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남성 성소수자를 옹호하다 도리어 여성의 인권이 뒤로 밀려나는 것을 우려하고 비판한다.
게이의 여성혐오
게이들은 다양한 여성혐오 표현을 사용한다. 여성을 '뽈록이[주 1]', '보추', '년', '빈궁마마[주 2]', '보갈', '생리충'과 같은 식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또한 여성에게 욕을 할 때는 '보확찢', '자궁확찢'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헤녀"
GCF는 트랜스젠더, 남성 퀴어 및 상호교차성 페미니즘 진영이 주로 사용하는 시스젠더나 헤테로와 같은 표현이 여성들을 사회적 권력을 지닌 것처럼 그릇되게 묘사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특히 '시헤녀'라는 표현은 그 자체로 여성을 타자화하는 여성혐오이다.
성매매
- 성매매는 사회의 여성혐오를 강화하는 행위이므로 사라져야 한다.
한국의 GCF
한국에서는 이전 메갈리아의 일부와 워마드, 페이스북·트위터 등의 SNS 상에서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이러한 노선을 취하고 있다.
워마드
메갈리아 당시에는 남성 퀴어에 대한 논의 자체가 거의 없었고, 메갈리아에서 게이의 여성혐오와 남성 장애인의 성봉사 여성의 성폭행 문제가 화두되면서부터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현재 게이의 여성혐오를 비판하고 트랜스젠더의 모순을 비판하는 대다수의 메갈리아 이용자가 옮겨 간 사이트 워마드가 대표적으로 이러한 노선을 취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메갈리아 분열 문서 참고.
'TERF'라는 명칭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GCF가 주로 'TERF(티이알에프, 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로 표현되고는 한다.
비판
- 상호교차주의 페미니즘은 GCF의 게이에 대한 비판이 게이혐오를 그대로 차용했다고 비판한다.
- 상호교차주의 페미니즘은 트랜스젠더를 비판하는 젠신병자와 같은 표현은 정신질환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