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페미니즘

최근 편집: 2018년 8월 15일 (수) 21:02

뿌리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페미니스트.

급진적 페미니즘 또는 래디컬 페미니즘(영어: Radical feminism)은 공적인 영역에서의 성차별만이 아니라 가부장제 자체가 여성 억압의 근본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페미니즘의 한 갈래이다. 서양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은 1960년대의 리버럴 페미니즘에 대응하여 제 2물결 페미니즘으로 부상하여 여러 학파로 갈라졌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주요 이론으로 주목받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래디컬'의 의미

래디컬(Radical)이라는 단어는 뿌리와 근본(root)을 뜻하는 라틴어 라딕스(radix)에서 유래했다. 이에서 따온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의 뜻에는 다음의 두 가지 해석이 있다. 다음을 참고할 것 래디컬

  1. 여성 억압의 근본 원인을 짚어 보고자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래디컬 페미니즘 내부에서는 이러한 래디컬 페미니즘이라는 용어 자체가 '여성주의 여성주의'라는 뜻으로, '여성주의'의 핵심 가치가 여성인권이 아니게 된 것이 아이러니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2. 여성에게 선택권을 주면 여성 억압이 사라진다는 리버럴 페미니즘, 여성 억압을 다른 계급 체제의 부산물 정도로 보는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과 달리 사회 체제의 뿌리까지 제거해야 된다는 것에서 급진적이라는 것이다.

한자 번역은 '급진적'이라는 뜻으로 한정되었다.

주요 사상

공통 이론

다음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이론이다.

  1. 여성은 역사적으로 최초의 피지배 집단이다.[1]
    여성은 흑인, 장애인, 성소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 중 최초로 차별받고 억압받고 지배받고 착취당해온 집단이다.
  2. 여성에 대한 차별과 억압여성억압은 사실상 모든 사회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1]
    통시적·공시적으로 여성에 대한 억압이 존재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3. 여성억압은 가장 근절하기 어려운 억압 형태이며 계급사회 철폐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다.[1]
    가부장제를 전복시켜야만 한다.
  4. 여성 억압은 양적•질적으로 피해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야기하나, 그 고통이 압제자와 피해자 모두의 성차별적 편견으로 인해 종종 인식되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1]
    당사자인 여성조차, 태어날 때부터 수없이 당한 가스라이팅으로 인하여 스스로가 가부장제의 피해자이며 극심한 억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 있다.
  5. 여성 억압은 모든 다른 억압 형태를 이해할 수 있는 개념적 모델을 제공한다.[1]

즉 래디컬 페미니즘은 단지 공적인 영역인 법과 제도의 결함을 개혁하는 것만으로는 뿌리깊은 여성억압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여성억압의 근원인 가부장제와 성별 체제 자체를 전복하여 사회를 변혁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인권 본질에 대한 집중

비록 모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분리주의 사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래디컬 페미니즘은, 흑인 인권 운동이 장애인을 위하지 않고 장애인 인권 운동이 여성운동을 포함하지 않듯, 페미니즘은 그 근원대로 다른 것이 아닌 여성인권과 관련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다른 사회적 약자를 배제한다는 뜻이 아니다. 장애인 여성, 퀴어 여성, 흑인 여성과 같이 이중적 약자성을 지닌 여성을 위한 복합적인 페미니즘을 전개하되, 이러한 운동에 남성 약자는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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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의 분리주의이자 여성과의 유일한 연대, 예컨데 여성의 삶에 남성이 필요없다는 주창은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비비탄(혼·출산·탄대로)"이라는 표어에서 드러난다. 여성에게 매우 불리한 결혼과 출산이라는 사회적 강요를 의도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남성과의 비연애와 비혼 선언은 여성 개개인이 가부장제의 영향과 구속에서 크게 벗어나는 방법인 동시에 가부장제를 거스르고 저항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수 있다.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주요한 의의는 이전의 1세대 페미니즘(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여성 참정권과 같은 제도적이고 명시적인 여권의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비가시적인 여성억압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가정, 연애, (여성의) 신체와 같은 사적 영역이 비정치적 영역으로 취급받는 것, 때문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했던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일들─생리, 강간, 임신, 낙태, 데이트폭력, 가정폭력─이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것을 지적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사적 영역이라는 이유로 감춰져 있던 문제들을 정치적인 문제로 만들었다. 여성들의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에 이름을 만들어내어 여성의 고통과 권리를 최초로 가시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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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스로의 각성과 실천 강조

가부장제는 사회의 골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여성도 여성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여성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구조적 억압은 여성이 거부하지 않는 이상 지속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주의가 구조의 비판에서 그치는 것은 무기력하며 여성 인권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지 않음을 지적하며, 여성 자신이 지각하고 변화해야 함을 주창한다. 여성의 여성혐오 재생산을 멈추도록 여성 스스로에게 수많은 비판을 가하는 것은 불가피한 것이다.

여성의 연대 강조

우리는 …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여기서 얻은 것, 이를테면 자아의 해방, 내면의 평화,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여성 모두에게 느끼는 진정한 사랑 등은 모든 여성과 나눌 만한 것이다. 우리 모두 여성이지 않은가.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타 페미니즘에 비하여 가장 자매애를 강조하는 페미니즘이다. 이는 대표적으로 로빈 모건의 도서 「Sisterhood Is Powerful」에서도 알 수 있다. 책의 주요 내용 중 하나였던 "수많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맺은 인종 의식적인 '자매 결연'"의 시연은, 흑인 래디컬 페미니스트와의 연대를 위한 것이다.[3]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에서도 이들은 여성들만의 분리주의 공동체를 추구하였으며 이성애자 여성들과의 연대를 인정했다. 또한 여성의 사적인 경험을 정치화하기 위하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수많은 모임들을 결성한 다양한 의식 고양 운동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그 무엇보다 여성 간의 연대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언어적 남성 권력을 앗아 오는 전략

여성의 사적인 경험을 정치화하고 공론화하는 것과 더불어, 래디컬 페미니즘은 (특히 한국) 사회에 만연하던 여성혐오 사상에 대응할 방법을 고안해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미러링을 통하여 남성이 저지르던 여성혐오 발화를 정면으로 반박하였으며 다음을 참고할 것 미러링#남성권력을 앗아 온 미러링 '여남', '모부'와 같은 남성 중심적 언어 표현을 여성 우선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남성 권력을 앗으려고 노력해왔다. 다음을 참고할 것 미러링#디폴트를 전환한 미러링

래디컬 페미니즘은 또한 여성의 신체와 생리 현상을 칭하는 단어 보지월경이 터부시되는 사회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한다. 남성의 생리 현상(발기 등)과 자위에는 관대하면서 여성에게만 성적인 분야에서의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의 유리천장을 격파하기 위해, 이들은 적극적으로 '보지대장[주 1]', '보토피아', '보르가즘', '보멘' 등의 단어를 발화한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

남성의 역할을 축소 혹은 남성과의 비연대를 주창하는 분리주의자매애를 중요시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경향은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을 촉발시킨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은 성적 지향이 정치적이고 여성주의적인 '선택'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부장제의 이성애와 남성중심 연애·혼인에 복무하지 않는 여성과의 성애와 사회를 지향한다.

분리주의 즉 여성의 삶에 남성이 필요없다는 주창은 대표적으로 "비비탄", "4B"이라는 표어에서 드러난다. 여성에게 매우 불리한 결혼과 출산이라는 사회적 강요를 의도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거부한다는 의미에서, 남성과의 비연애와 비혼을 실행하는 것은 여성 개개인이 가부장제의 영향과 구속에서 크게 벗어나는 방법인 동시에 가부장제를 거스르고 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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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비평적 페미니즘 (Gender-Critical Feminism)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남자도 여성스럽고 여자도 남성스러운' 사회가 아니라, 여남 할것 없이 자신의 취향이 그대로 존중받는 사회이다.

래디컬 페미니즘에 속한 이들 중 젠더 비평적 페미니스트(GCF)들은 젠더 폐지주의자들이다. 가부장제의 근간을 이루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젠더 역할(성역할)이 없다면, 즉 여성성과 남성성이 없다면 모든 사람은 어떤 형태의 의복, 행위, 신체적 형태도 자연스럽게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가부장제는 사회의 모든 인간을 태생부터 여성 그리고 남성으로 나누어 범주화하고 폭력적이고 지배적인 인간상인 남성성, 심리적 억압을 기반으로 순종과 복종을 의미하는 여성성을 체화시킨다. 이러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GCF는 새로운 젠더의 범주를 늘려 나가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가부장제의 젠더 자체를 소멸할 것을 주장한다. GCF의 이러한 '젠더 소멸 운동'은 종종 트랜스젠더 혐오로 비난받기도 하며 많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이 사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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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이와 같은 탄생 초기, 래디컬 페미니즘이 비가시적이고 사적인 분야에서의 성차별에 투쟁하기 위하여 시도한 전략과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폭력에 대한 공론화 : 시위를 통해 사적이며 비정치적인 것으로 간주되던 성폭행 범죄를 여론화·공론화하였다.
  2. 여성에 대한 교육 지원 : 여성이 여성의 시각에서 역사나 다른 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여성학 프로그램을 대학에 개설하였다.
  3. 여성에 대한 피해 지원 : 여성 상담 센터를 설립하거나 학대받는 여성의 피신처를 개설하여 여성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4. 여성 해방 단체의 설립 : `레드스타킹`, `페미니스트들`, `뉴욕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같은 의식 고양(CR)단체와 여성 해방 단체를 조직하고 이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이들은 시민권 운동과 같이 1960년대 초 미국을 휩쓸었던 급진 사회 운동[주 2]에 참여하였다.
  5. 문화적 투쟁 : 래디컬 페미니즘은 법과 제도뿐 아니라 사회의 '문화'를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성은 사회 구조적으로 매우 은밀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된다고 주장해왔다.
    예컨데 '사랑=섹스' 혹은 '섹스=사랑'이라는 공식을 깨트려보면, 포르노가 여성을 (인격이 아닌) 성적 대상으로만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나이 든 여자가 현명하게 그려지는 법이 거의 없는 것과도 비슷하다.
    그래서 래디컬 페미니즘은 법적·제도적 차별의 철폐와 더불어 광범위한 문화적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말에 걸맞는 이론을 전개해 나간 것이다.

역사

제 2의 물결

래디컬 페미니즘은 흔히 제 1물결 페미니즘이라고 불리는 자유주의 페미니즘 이후, 제 2세대 페미니즘으로서 부상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또한, 68혁명에서 혁명가를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정작 여성문제에서는 보수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탄생하였다[주 3][주 4].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

한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이 물결처럼 일어난 것은 1970년대로, 그 배경으로는 당시 활발히 전개되었던 리버럴 페미니즘과 1980년대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그리고 사회주의적 페미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당시의 주류였던 세 가지 흐름을 '페미니즘을 독자적으로 보지 않고 전체 사회운동의 일부로 간주하는 남성들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이라고 지적하면서 나타났다. 마녀돌꽃모임과 같은 래디컬 페미니스트 소모임은 이런 경향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었다.[4]

2010년대 래디컬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는 워마드, 여성시대 등이 있다.[주 5] 특히 온라인 사이트에서 태동하여 페미니즘의 재부흥을 불러온 메갈리아는 전형적인 래디컬 페미니즘의 한 조류이다. 다음을 참고할 것 메갈리아 다음을 참고할 것 워마드

하지만 여타 페미니즘이 그렇듯 래디컬 페미니즘은 다른 페미니즘과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아니며, 특히 본질적이고 실질적으로 가부장제 종식에 의한 성차별 타파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이라도 그 성향을 띠지 않는 곳은 찾기 어렵다. 예컨데 쭉빵카페, 인스티즈 등 다른 여초 사이트에서도 급진적 성향이 이따금씩 드러나며, 대한민국의 여성인권단체(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들도 마찬가지인 모습을 보인다. [주 6]

언어적 남성 권력을 앗아 오는 전략

여성의 사적인 경험을 정치화하고 공론화하는 것과 더불어, 래디컬 페미니즘은 (특히 한국) 사회에 만연하던 여성혐오 사상에 대응할 방법을 고안해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미러링을 통하여 남성이 저지르던 여성혐오 발화를 정면으로 반박하였으며 다음을 참고할 것 미러링#남성권력을 앗아 온 미러링 '여남', '모부'와 같은 남성 중심적 언어 표현을 여성 우선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남성 권력을 앗으려고 노력해왔다. 다음을 참고할 것 미러링#디폴트를 전환한 미러링

래디컬 페미니즘은 또한 여성의 신체와 생리 현상을 칭하는 단어 보지월경이 터부시되는 사회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한다. 남성의 생리 현상(발기 등)과 자위에는 관대하면서 여성에게만 성적인 분야에서의 침묵을 강요하는 사회의 유리천장을 격파하기 위해, 이들은 적극적으로 '보지대장[주 7]', '보토피아', '보르가즘', '보멘' 등의 단어를 발화한다.
트위터 내에서는 생리 공론화 계정이 생성되어 생리를 터부시하는 사회적 금기를 깨기 위해 월경혈의 사진을 공유하고 '#생리는_부끄러운게_아니다', '#생리는 _재채기같은 생리현상'과 같은 해시태그 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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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 여성은 여성이기 때문에 억압당하고 남성은 남성이기 때문에 억압하는 위치에 선다는 본질주의적 함정에 빠져들게 하며 초역사성을 너무 강조해서 역사적 맥락과 사회, 문화적 조건을 간과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 허나 다른 어떤 사회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여성이 여성이라' 억압당하고 '남성이 남성이라' 젠더 권력을 지닌다는 점은 명시적이다.
  •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을 너무 쉽게 하나의 통일된 집단으로 처리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흑인 여성들의 이러한 지적은 상호교차성 페미니즘을, 탈구조주의포스트모더니즘의 이러한 지적은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을, 젠더이분법에 맞지 않는 수많은 퀴어들을 지운다는 지적은 트랜스페미니즘을 대두시켰다.

기타

  • 가끔 페미니즘에 무지한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페미니즘 갈래를 지칭해야 할 때,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아마도 이것이 제일 급진적(변혁적)인 페미니즘일 것이라는 추측에서 급진적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5][주 8] 예컨대 나무위키에서는 래디컬 페미니즘이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가장 비판받는 페미니즘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호주제 폐지운동에서 페미니스트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또한, "진짜 페미니즘이 아니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라 그런 주장을 하는가"와 같은 말이었다
  • 랟펨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준말이다. 온라인상에서 형성되어 있는 '쓰까 vs 랟펨'의 구도 속에서 규정된다.[6] 페미니즘 제2물결 속에서 등장했던 래디컬 페미니즘의 분리주의를 가져왔다는 의미에서 차용된 것으로 "보지만 챙긴다"가 주요 입장이며, 게이혐오, 트랜스 배제, 로리복장 및 로리콘 도상에 대한 매우 제한적인 해석 등을 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6]

같이 보기

부연 설명

  1. 여장'부'에서 남성 중심 한자 '부'를 제거한 것
  2. 시민권 운동, 신좌파 정치, 평화 운동 등
  3. 지금과 다를 바가 없군!
  4. 68혁명은 "나는 혁명을 생각할 때마다 섹스가 떠오른다."는 문구로 대표되는, 성 해방을 위한 혁명이기도 했다.
  5. 래디컬 페미니즘의 부흥을 불러온 메갈리아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
  6. 그렇기 때문에 기혼 여성, GCF, 코르셋과 같은 주제에 대해서는 래디컬 페미니즘 내부에서도 의견이 많이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7. 여장'부'에서 남성 중심 한자 '부'를 제거한 것
  8. 해당 유튜버가 언급하고 있는 것은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니라 아나키 페미니즘이다.

출처

  • 테렌스 볼, 리처드 대거. (2006). 현대 정치사상의 파노라마. 아카넷
  • 이재경. (2007). 여성학. 미래M&B.
  • 페미니즘 사상 -종합적 접근-. 로즈마리 퍼트남 통. 한신문화사(2000)
  1. 1.0 1.1 1.2 1.3 1.4 Alison Jagger& Paula Rothenberg, 1993
  2. 《페미니즘 선언》. 한우리. 
  3. “위키피디아 Sisterhood Is Powerful 페이지 20:22, 14 January 2018판”. 《WIKIPEDIA》. 2018년 2월 14일. 
  4. “아버지의 ‘순리’를 거역한다”. 《한겨레21》. 1998년 7월 9일. 2017년 12월 1일에 확인함. 
  5. https://youtu.be/B7onZE83hM8?t=4m22s
  6. 6.0 6.1 손희정 (2018). 혐오 담론 7년. 문화과학, 93, 20-49.
  7.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03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텍스트가 없습니다